18주면 고교수학이 한 손에 잡힌다 『한 손에 잡히는 고교수학』
『한 손에 잡히는 고교수학』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고교수학이라는 낯선 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전략서입니다. 문제풀이 위주로 중학교 3년을 보낸 학생들은 막상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앞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지곤 합니다. 이 책은 그 막막함의 정체를 짚어내고, 상위권 학생들이 실제로 해온 '공부하는 방식'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로 풀어냅니다.
저자 류영룡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성적은 재능이 아니라 '수학 교육역량'에서 갈린다는 사실을 확인해 왔습니다. 상위권 학생은 오래 붙잡고 있기보다 다르게 공부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고, 개념을 그림으로 함께 기억하며, 처음 보는 문제 앞에서도 실마리를 찾아냅니다. 이 책은 이런 능력을 타고나야 하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으로 누구나 기를 수 있는 힘으로 다시 정의합니다.
책 속에는 메타인지, 뇌기반 학습, 이중부호화, 시각적 사고 같은 교육심리학의 원리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매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부법으로 녹아 있습니다. 18주에 걸쳐 주차별 학습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 수학 문제를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학생은 책을 읽는 동시에 자신의 공부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사전처럼 곁에 두고 쓸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특히 힘주어 말하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입니다. 정답을 맞히는 요령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고교수학을 처음 마주하는 학생뿐 아니라, 아이의 공부법을 함께 점검하고 싶은 학부모, 학습자 중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에게도 실질적인 참고서가 되어줍니다.
『한 손에 잡히는 고교수학』은 화려한 비법을 약속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18주 동안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져 있는, 조용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약속하는 책입니다. 고교수학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