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를 당긴 것은 정말 고흐 자신이었을까?”
미술사 최대의 비극인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파헤친 아트 미스터리.
뉴욕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출신의 작가 하라다 마하는, 2019년 파리 경매장에 출품되어 약 1억 6천만 원에 낙찰된 ‘고흐의 녹슨 리볼버’ 뉴스에서 영감을 얻어 이 대담한 소설을 구상했다.
파리의 경매회사에서 일하는 미술사 전공자 사에에게 어느 날 수수께끼의 여성이 찾아와 녹슨 리볼버 한 자루를 내놓는다.
여성은 이 권총이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밀밭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심장을 뚫었던 바로 그 무기라고 주장하고,
사에는 진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며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오래된 의문과 마주한다.
자살인가, 아니면 타살인가. 그날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리볼버를 추적하던 사에는 고흐와 고갱이 함께했던 아를의 ‘노란 집’에 다다르고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결론으로 치닫는다.
19세기 말 유럽 미술사의 풍경과 현재가 교차하는 가운데 미술사 최대의 수수께끼를 해부한 ‘아트 미스터리’의 거장 하라다 마하의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