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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 - 평면표지(2D 앞표지)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

사교육보다 기다림을 선택한 한 아버지의 기록


  • ISBN-13
    979-11-999049-2-7 (05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정다운출판사 / 정다운출판사
  • 정가
    1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7-0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진화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문학수필 #가족수필 #부모와자녀 #자녀교육 #사교육 #기다림 #아이의존엄 #아버지의기록 #전업양육 #정다운출판사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전자책, EPUB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책소개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은 사교육의 조급함보다 기다림을 선택하려 했던 한 아버지의 문학 수필집입니다.

성적표가 거실에 머문 일은 성적의 높낮이를 내보였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성적표를 보면서도 가족이 함께 웃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을 만큼, 성적 때문에 상처받거나 고통받거나 집 안에서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를 아이가 믿게 되었다는 조용한 표시였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관계의 상처, 군복무의 긴 밤, 결혼과 전업 양육의 시간을 지나며 “내가 받은 차가움을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삶의 장면으로 옮깁니다. 이 책은 아이를 더 잘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는 실용서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내려 했던 한 아버지의 기록입니다.

목차

이 책을 건네며
책을 펼치는 사람에게
차례
들어가는 글

1부 내가 먼저 지나온 시간
2부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예의
3부 불안을 먼저 내려놓는 부모
4부 길 위에서 함께 배운 날들
5부 아이의 시간을 아이에게 돌려주는 일
6부 존엄을 의심하지 않는 집
7부 곁에 있던 사람의 자리
8부 내가 걸어온 길과 아이가 걸어갈 길
9부 다시 사람의 자리로

판권
법무 및 독자 안내

본문인용

이 책의 중심에는 특별한 교육법이 아니라 한 사람의 태도가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를 성적이나 결과로 설명하지 않기 위해, 먼저 자신의 불안이 어디에서 오는지 오래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그 불안을 아이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말의 속도를 늦추고, 판단보다 기다림을 선택합니다.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은 부모의 성공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책은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선언보다, 아이 앞에서 덜 해치는 사람이 되려는 조용한 실천에 가깝습니다. 거실에 붙은 성적표, 어린이집 문 앞의 아침, 대형마트의 바닥, 여행지의 밤과 기차 안의 시간은 모두 아이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으려 했던 한 집의 기록으로 이어집니다.

이 수필집은 독자에게 묻습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말이 때로 아이를 재촉하는 말이 되지는 않았는지, 부모의 걱정이 아이의 가능성을 미리 좁혀 버리지는 않았는지, 성적보다 먼저 지켜야 할 아이의 얼굴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잊고 살아왔는지.

그 물음 끝에서 이 책은 조용히 한 문장을 남깁니다. 아이는 부모의 불안을 증명하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삶의 시간을 살아가야 할 존엄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서평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은 자녀교육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라, 부모의 불안이 아이의 삶을 대신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한 아버지의 문학적 기록입니다.

이 책은 성적, 사교육, 경쟁이라는 익숙한 말들 앞에서 아이의 존재를 먼저 보려 했던 시간을 차분하게 따라갑니다. 저자는 아이를 앞질러 결론 내리지 않기 위해,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내기 위해, 말보다 먼저 침묵과 기다림을 선택했던 장면들을 수필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좋은 부모가 되는 법보다, 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는 태도가 무엇인지 조용히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진화
자기회복과 존엄성, 침묵과 멍때리기 명상을 중심으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는 길을 탐구해 온 저자.

저자는 삶의 과정에서 폭력의 현실을 깊이 직면해 왔으며, 그 폭력이 다시 되물림되지 않는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의 삶으로 증명하고자 해왔다.
이를 위해 침묵과 멍때리기 명상을 실천하며 자기성찰과 비폭력의 태도를 삶 속에서 이어왔고, 그 체험과 사유를 글로 정리하기 위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저자는 존엄은 어떤 성취의 끝에서 얻는 보상이 아니라, 이미 자기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 순간 자각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랜 삶의 경험 속에서 폭언과 폭력 없는 관계, 자기성찰, 내면의 회복 가능성을 실천해 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로 다가가는 시간』을 집필했다.

정다운출판사를 통해 자기회복서 시리즈를 이어가며, 독자가 타인의 인정에 매달리는 삶에서 벗어나 자기 안의 존엄과 존귀함을 목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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