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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깎아 타인을 비추는 당신에게 - 평면표지(2D 앞표지)
나를 깎아 타인을 비추는 당신에게 - 2D 뒤표지

나를 깎아 타인을 비추는 당신에게


  • ISBN-13
    979-11-6386-598-8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예문아카이브 / 예문아카이브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8-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현서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56 Page

책소개

30년 넘게 사람 곁에서 사람을 돌보고, 선배로서 후배들을 북돋우며, 강사로서 조직의 문화를 전해온 저자가 몸으로 부딪히고 마음으로 견디며 깨달은 지속 가능한 돌봄의 기술을 한 권에 담았다. 사회에서 치이고, 관계에서 상처 입으며, 어느새 자신을 돌보는 방법까지 잊어버렸다면, 이제 잠시 멈춰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이다. 이 책이 전하는 회복의 처방전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당신의 하루에도 간호가 필요합니다.

 

1장 감정의 최전선: 듣는다는 노동

[감정의 방파제 ]

전쟁터의 소음들

팩트와 진심 사이

눈맞춤의 기억

Deep Dive 인지적 오류 - 왜 나는 내 잘못이 아닌 일에도 상처받을까?

오늘의 처방 - 마음의 분리막 설치하기

깊은 숨 고르기 - 왜 ABCDE 기법과 능동적 반응이 필요한가?

수쌤의 행동 처방 - 15초의 정화

 

[기록과 진심]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날

“선생님, 저 힘들어요.”

퇴근길,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이유

Deep Dive - 선택적 주의 집중: 내가 듣는 것은 ‘비난’인가 ‘필요’인가?

오늘의 처방 - 마음의 우비 입기

깊은 숨 고르기 - 소음 너머 진심 찾기

수쌤의 행동 처방 - 단어의 문 닫기

 

[눈맞춤의 힘]

차가운 오더와 뜨거운 땀방울

“밥은 먹었어?”

태움과 가르침의 경계선

Deep Dive - 인지적 효율성: 왜 우리는 딱딱하게 말하게 될까?

오늘의 처방 - 1도의 온기를 더하는 쿠션어

깊은 숨 고르기 - 관계의 온도 조절계

수쌤의 행동 처방 - 눈맞춤의 0.5초

 

2장 무너짐의 기술: 선배라는 무거운 이름표

[갑옷 벗기]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갑옷

엄마와 간호사 사이

10년 차의 무게

예고 없는 정지

빈 공간이 만든 것들

Deep Dive - 취약성의 힘: 리더의 무너짐은 실패가 아니다

오늘의 처방 - 나에게 건네는 자기 자비의 한마디

깊은 숨 고르기 - 이름표 뒤의 진심 발견하기

수쌤의 행동 처방 - 어깨 로그아웃

 

[숭고한 부재]

소음의 방

가장 무거운 침묵

말보다 큰 위로

Deep Dive - 귀인 오류: 왜 우리는 시스템보다 ‘사람’을 탓할까?

오늘의 처방 - 비난 대신 건네는 따뜻한 침묵

깊은 숨 고르기 - 비난의 소음을 시스템의 언어로 번역하기

수쌤의 행동 처방 - 훈계 대신 식은 커피 한잔

 

[상처 입은 치유자]

하얀 시트 위의 붉은 얼룩

“나도 너처럼 아파봤어.”

다시, 현장으로

Deep Dive - 상처 입은 치유자: 당신의 흉터는 치유의 통로다

오늘의 처방 - 붉은 얼룩을 닦아내는 ‘함께의 힘’

깊은 숨 고르기 - 자기 자비의 3단계 연습

수쌤의 행동 처방 - 흉터 공유하기

 

3장 지속 가능한 돌봄: 회복의 리듬

[안전한 그물]

한숨으로 시작된 아침

웃고 있는 사람의 그림자

의지가 아니라 구조를 탓하라

Deep Dive - 방조자 효과와 시스템적 공정성

오늘의 처방 - 용기 있는 “아니요”가 만드는 균형

깊은 숨 고르기 - 심리적 레드라인 설정하기

수쌤의 행동 처방 - 1/N의 공정성 선언

 

[의도적 분리]

3초의 쉼표

점심시간의 절대 규칙

병원 문을 나서는 의식

Deep Dive - 인지적 종결: 왜 퇴근 후에도 병원 소리가 들릴까?

오늘의 처방 - 당신을 위한 ‘확실한 매듭’

깊은 숨 고르기 - 나만의 OFF 스위치 만들기

수쌤의 행동 처방 - 감각 덮어쓰기

 

[몸의 목소리]

신호 무시

나를 대접하는 15분

오감의 회복

Deep Dive - 체화된 인지: 내 몸이 곧 내 마음의 집

오늘의 처방 - 나를 간호하는 셀프 체크리스트

깊은 숨 고르기 - 나의 오감 회복 루틴 만들기

수쌤의 행동 처방 - 3분의 자기 대접 타임

 

부록 수쌤의 멘토링 룸

Step 1 나를 지키는 법

Step 2 함께 걷는 법

수쌤의 행동 처방 - 1분 미주신경 자극

Step 3 인생을 사랑하는 법

 

수쌤의 비상 처방전 - 마음 구급함

에필로그 나를 비추어준 사람들에게

 

본문인용

매일 마주하는 환자의 고통과 상실감은 알게 모르게 우리 안에도 조용히 쌓여갑니다. 그렇게 쌓인 ‘말하지 못한 마음’들이 어느 날 번아웃이 되고, 사직서가 되고, 때로는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서로를 찌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아픔에 대한 기록이자, 환자에게 쏟았던 그 마음을 아주 조금 떼어내어 자신에게 돌려주는 연습입니다. _13쪽

 

나는 왜 그토록 숫자에 집착했을까? 간호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아주 작은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병동은 늘 인력이 부족하고 시간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 압박감 속에서 환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자꾸만 뒤로 밀려난다. 시스템은 간호사에게 ‘정확한 기계’가 되기를 요구하며, 그 과정에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했던 우리의 초심은 모니터의 차가운 불빛 속으로 증발해 버린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 고유의 온기를 빼앗긴 채, 데이터를 입력하는 부속품으로 내몰린 건지도 모른다. _27쪽

 

돌이켜 보면 간호사의 일이라는 건, 클릭 한 번으로 끝나는 지시사항을 환자의 몸에 닿는 따뜻한 온기로 번역해 내는 과정인 것 같다. 시스템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빠르고 기계적인 효율을 요구하지만, 누군가의 고통 곁에 머무는 일은 결코 땀 흘리지 않고는 해낼 수 없으니까. _69쪽

 

선배라는 무거운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는 것은 무책임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기꺼이 나 자신을 간호하는 가장 적극적인 선택이다. 내가 완벽한 갑옷을 벗었을 때 동료들과 진짜로 연결될 수 있다면, 그 빈틈은 부끄러운 흠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다정한 통로가 아닐까. 오늘 밤, 당신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병동의 방 한 칸을 과감히 비워보면 어떨까. 비워진 그 자리에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다정한 저녁이 머물 수 있도록 말이다. _107쪽

 

회복은 모든 업무가 끝난 뒤에 찾아오는 거창한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석션 팁을 교체하는 찰나, 손을 씻는 15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그 짧은 틈새마다 스스로 찍어주는 ‘쉼표’들의 총합이다.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연속적인 노동에서 쉼표마저 생략한다면 우리의 문장은 결국 엉키고 말 것이다. 3초의 멈춤은 휘몰아치는 타인의 고통 속에서 내 영혼이 휩쓸려가지 않도록 붙잡는 최소한의 닻이다. _180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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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현서
예문 아카이브, '나를 깎아 타인을 비추는 당신에게' 출간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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