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성장기에도 돈 되는 원자재는 따로 있다!
에너지·귀금속·산업 금속에서 찾는 새로운 부의 기회
ETF와 관련주로 바로 시작하는 실전 원자재 투자법
세계 정세가 흔들릴수록 원자재는 먼저 움직인다
경기 둔화와 물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과 관세 갈등, 공급망 차질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원유 시장이 크게 움직였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끊기면서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원자재는 실제로 부족해진 뒤가 아니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질 때부터 가격이 움직인다.
최근 자금 유입 지표도 이를 보여준다. 미국의 대표 금 ETF인 GLD에는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 1년 동안 약 200억 달러가 들어왔고, 은 관련 ETF인 SIL에도 약 3조 원이 유입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뒤에는 원유 ETF인 USO에 일주일 만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전쟁과 관세, 물가와 금리를 둘러싼 불안이 커지면서 금과 은, 원유를 찾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무엇을 사야 할까?
문제는 원자재에 관심이 생겨도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른다는 데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를 것 같다고 원유를 직접 사서 보관할 수는 없고, 구리와 니켈을 창고에 쌓아두거나 곡물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은 아니다. 개인투자자는 대부분 ETF와 ETN, 원자재 관련주를 통해 이 시장에 접근한다.
같은 원자재에 투자한다고 수익률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금값이 올라도 금 ETF와 금광 기업의 주가는 다르게 움직이고, 유가가 상승해도 원유 ETF와 정유사, 에너지 기업의 수익률에는 차이가 생긴다. 현물과 선물 가격의 차이, 롤오버 비용, 환율과 세금도 실제 수익에 영향을 준다. 무엇이 오를지를 고르는 것만큼 어떤 상품으로 투자할지를 따져야 한다.
《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은 선물시장의 기본 구조부터 ETF와 ETN, 관련 기업 투자까지 개인투자자가 실제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원자재 가격이 움직이는 이유뿐 아니라 그 움직임을 어떤 상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도 함께 다룬다.
원자재의 기회는 불황에만 있지 않다
원자재 투자는 흔히 전쟁이나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진다. 금은 시장이 불안할 때 주목받고, 원유는 공급 차질이 우려될 때 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자재 수요를 만드는 것은 위기만이 아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기업 투자가 늘면 공장과 건설, 운송이 활기를 띠면서 원유와 산업금속의 수요도 커진다. 최근에는 AI와 전력망 투자가 구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을 공급하려면 대규모 송전망과 전기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커질수록 리튬과 니켈의 쓰임도 늘어난다.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필요한 희토류는 생산과 정제가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공급망 경쟁이 거세질수록 중요해진다. 금과 원유가 불안한 시장에서 주목받는다면 구리와 리튬, 니켈, 희토류는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요가 커지는 원자재다.
원자재를 알면 부의 기회가 넓어진다
이처럼 원자재는 불황을 피하기 위한 자산에만 머물지 않는다. 경기와 물가, 달러와 금리, 공급망과 산업 변화에 따라 주목받는 원자재가 달라지고, 같은 원자재라도 어떤 상품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은 원유와 천연가스, 금과 은, 구리와 리튬, 니켈과 희토류까지 주요 원자재의 특징과 투자 방법을 한 권에 담았다. 시장이 불안할 때 어떤 자산이 주목받는지,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때 어떤 자원의 수요가 늘어나는지, 이를 ETF와 ETN, 관련 기업으로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주식과 채권에 익숙한 투자자라면 원자재를 통해 시장을 보는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원자재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자산을 더하려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