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규칙을 파괴하는 미치오 슈스케의 역대급 실험극!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을 비롯하여 본격미스터리대상, 추리작가협회상, 야마모토슈고로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다시피 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늘 새로운 소설의 형태를 탐구해 온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이번에는 모든 편집자들이 불가능하다고 만류한 설정에 도전한다.
제목은 위아래를 뒤집어도 같은 형태가 되는 알파벳 ‘I’.
소설 『I』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느 장부터 읽을지를 독자 스스로 정해야 한다.
어떤 장을 먼저 읽으면 주인공은 목숨을 잃는다. 다른 장을 먼저 읽으면 주인공은 살아남는다.
본문은 한 글자도 달라지지 않지만, 읽는 순서에 따라 주인공의 생사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독자의 선택이 등장인물의 생사를 결정하는 전대미문의 ‘독자 체험형 미스터리’.
• 추천사
어느 쪽부터 읽든 독자는 놀라게 될 것이다. 나는 내 ‘선입견’을 깨닫게 되었고,
‘아, 나는 이쪽 이야기가 좋은데, 이쪽부터 읽어버리는 바람에!’ 하고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나저나 ‘나’를 화자로 삼은 두 장이 군상극이 되는 그 기교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_《소설 스바루》 서평가 아오키 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