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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 ISBN-13
    979-11-999267-2-1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피플북 / 피플북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6-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신인범
  • 번역
    -
  • 메인주제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0 mm, 148 Page

책소개

사람의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상처가 있다.
말로 다 하지 못한 아픔이 있고,
기도로도 다 담지 못한 눈물이 있다.
저는 오랜 목회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옳은 말보다 사랑이라는 것을,
견디게 하는 것은 힘보다 은혜라는 것을.

이 책은 그 사랑의 자취를 따라 쓴 시와 에세이다.
어둠 속의 믿음, 기다림 속의 소망,
끝내 남는 사랑을 조용한 언어로 묶었다.
부디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등불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낼 힘이 되며,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만나는 따뜻한 문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사랑이 먼저 달려온다.

목회 41년, 결혼 37년의 세월을 이 책을 담았다.

주후 2026년 초여름
신인범

목차

축사/ 이정기 박사(고신대 총장) 4
격려사/ 정영호 목사(고신문학회 회장) 5
작가의 말/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7


1부. 어둠 속을 밝히는 영혼
세 기둥
믿음, 어둠 속을 밝히는 불씨 18
소망, 보이지 않아도 자라는 씨앗 20
사랑, 사라지며 남는 것 22

시편 23편
먼저 온 숨 26
바람의 품 28
그림자의 속도 30
손의 언어 32
영원한 귀환 34

회복
성찬 38
산불 속에서 피어난 소망 40


2부. 그분과 함께 걷는 길
베들레헴 44
베데스다 46
오병이어 48
겟세마네 50
예루살렘 52

3부. 사랑은 먼저 와 있다.
은혜
사랑이 먼저 도착한다 56
행복한 열매 58
딸랑 그것 하나 60

찬양
하나님이 정하시고(찬 601장) 63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64

축시
칠십 년, 거룩한 떨기나무 67
너는 나의 자랑이란다 70
행복하라, 두마게티여 72
4부. 교회를 향한 노래
바나바, 숨은 다리 76
니고데모, 밤을 건너온 사람 78
바울, 어깨를 맞댄 은혜 80
J. 그분의 사랑 이야기 82


신앙 디카시
1부. 예배가 시작되는 곳
예배 87
말씀 88
기도 89

2부. 그분을 위한 도구들
피아노 91
기타 92
강대상 93
성경책 94
장의자 95
드럼 96
마이크 97
축하 꽃 98
스피커 99
3부. 교회는 한 몸이다
교회 십자가 101
교제 102
섬김 103
봉사 104
양육 105

4부. 세상 끝까지 흐르는 빛
선교 107
등대 108

5부. 계절과 마음의 은총
봄은 네 목소리였다 110
봄의 대답 111

6부. 일상의 시선
빈 의자 113
우산 114
신발 115
가로등 116
계단 117
벚꽃 118
새벽 119
식구 120
7부. 믿음의 고백
처음의 숨결 122
어둠을 통과한 빛 124
지금도 흐르는 은혜 126
끝이 아닌 귀환 128


에세이
고향, 글의 수원지다 132
여행, 어머니가 주신 ‘기억의 도시락’을 어깨에 메고 136
노래, ‘Take Me Home, Country Roads’ 140
우정, ‘출범식’으로 사랑을 나눈다 144

에필로그 147

본문인용

기독교 신앙의 세 기둥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세 기둥〉은 그 영원한 본질을 시의 언어로 다시 피워 낸 연작시로, 어둠 속을 밝히는 믿음의 불씨, 보이지 않아도 자라는 소망의 씨앗, 그리고 사라짐으로 더욱 또렷이 남는 사랑의 신비를 깊고도 맑은 울림으로 노래한다.
상처 난 영혼의 밤을 지나 끝내 새벽에 닿게 하는 이 작품은, 2025년 12월 한국작가협회 공모전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신앙과 문학이 만나는 아름다운 결실로 인정받았다.

서평

목회 41년. 그 긴 세월 동안 신인범 목사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 곁에 앉아 있었다. 말로 다 하지 못한 아픔 앞에, 기도로도 다 담지 못한 눈물 앞에 그는 언제나 조용히 함께 있었다. 이 책은 그 긴 동행의 기록이다.
시와 신앙 디카시, 에세이라는 세 가지 언어로 쓴 이 책은 한 가지 메시지를 향해 흐른다. 사랑은 우리가 찾기 전에 이미 먼저 와 있다는 것. 믿음은 어둠 속에서 스스로 타오르는 심장의 고백이고, 소망은 아무도 보지 않는 땅속에서 조용히 뿌리를 내리는 씨앗이며, 사랑은 사라지면서도 끝내 남는 것이라고 시인은 노래한다.
1부 〈세 기둥〉 연작시는 이 책의 심장이다. 어둠 속을 밝히는 믿음의 불씨, 보이지 않아도 자라는 소망의 씨앗, 사라지며 남는 사랑의 신비를 깊고 맑은 언어로 담아냈다. 2025년 한국작가협회 공모전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상처 난 영혼의 밤을 지나 끝내 새벽에 닿게 하는 힘이 있다.
성지 순례의 발자취를 따라간 2부는 베들레헴의 낮은 마구간에서 예루살렘의 십자가 길까지, 그분의 길이 언제나 가장 낮은 곳을 향했음을 보여준다. 짧고 단단한 시어들이 오래된 이야기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려낸다.
신앙 디카시는 이 책의 또 다른 얼굴이다. 피아노 건반 위에, 빈 의자에, 골목 끝 가로등에, 현관에 나란히 놓인 신발 두 켤레에 — 작가의 렌즈는 일상의 가장 평범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다정한 시선을 찾아낸다. 특히 〈신발〉의 마지막 행이 오래 마음에 남는다. "사랑이란 먼 길을 대신 걷는 일이 아니라 피곤을 곁에 벗어 두는 일이다." 이 한 줄이 이 책 전체를 요약한다.
에세이는 더 깊은 곳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고향 북상의 물소리에서 시작된 글쓰기의 뿌리, 어머니가 남겨두신 기억의 도시락, 교복 입은 소년이 어설픈 발음으로 흥얼거리던 팝송, 사십 년 우정의 이름 '출범식'. 이 이야기들은 거창하지 않다. 그래서 더 진하게 남는다.
이 책은 신앙 서적이지만 종교의 울타리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절망에 머물지 않고, 결국 다시 살아낼 힘을 건네는 책이다. 화려한 수사보다 진실한 숨결로 다가오는 문장들이 지친 마음의 어느 지점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사람의 마음에도 처방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 처방전이다. 어둠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한 줄기 빛이 되고, 지쳐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되며,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사람에게는 먼저 달려오는 사랑의 증거가 될 것이다.
오늘도 사랑이 먼저 달려온다.

저자소개

저자 : 신인범
목회자, 시인, 사진 애호가, 작가.
경남 거창 북상에서 태어나 덕유산과 지리산 사이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고신대학교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을 마쳤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제2영도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오랜 목회 현장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처들을 만나며,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옳은 말보다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사랑의 자취를 시와 에세이로 담아왔으며, 렌즈를 들고 일상의 작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찾는 것을 즐긴다.

2025년 한국작가협회 공모전 시 부문 대상, 부산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학도시》에 시가 수록되었다. 고신문학회 부회장, 한국작가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고난은 축복을 만드는 용광로』(1992)
저서 『오늘도 사랑의 빵을 나눕니다』(2014)
    『동행, 영혼이 빛나다』(2026)
공저 『내가 살던 고향은』(2026)
    『잊지 못할 그때 그 여행』(2026)
    『살아보니 그렇더라』(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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