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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반듯 네모 동시


  • ISBN-13
    979-11-93400-49-4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5-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경구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키워드
    #어린이 #동시 #동시집 #순수 #동심 #네모 #반듯반듯네모동시 #동글동글동그라미동시 #도형동시 #어린이, 청소년: 시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5 * 200 mm, 116 Page

책소개

함께라서 더 단단한 세상 

‘네모’가 들려주는 다정하고 든든한 위로


지난해 〈동글동글 동그라미 동시〉로 세상의 유연함과 포용력을 노래했던 김경구 시인이 이번에는 '네모'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신간 〈반듯반듯 네모 동시〉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너무 익숙해서 잊고 지냈던 '네모'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맑은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시인은 아침을 여는 '창문', 추억이 담긴 '액자', 지식을 담는 '책' 등 우리 삶을 지탱하는 네모난 사물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특히 이번 동시집의 핵심 주제는 '연대와 조화'입니다. 시인은 "네모는 옆에 네모가 와도 틈이 생기지 않아 함께일 때 더 튼튼해진다"며, 서로 다른 마음들이 모여 빈틈을 채울 때 우리 사회가 더 단단해진다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박인 작가의 따뜻한 수채화 풍 삽화는 시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줍니다. "고마워, 네가 있어서 편해"라고 인사하는 네모처럼,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곁에 있는 친구와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붉은 네모

붉은 네모 16 | 리본 북마크 17 | 선 넘기 18 | 앞니 19 | 타일 20 | 원고지 아파트 22 | 우유곽 24 | 놀란 글자 25 | 할아버지의 수첩 26 | 끝까지 보기 28

 

2부 편지봉투의 다짐

숨은 바위 찾기 32 | 중2 형 34 |김밥 35 | 편지봉투의 다짐 36 | 사진 38 | 각설탕 40 | 실내화 주머니 41 | 터질 거예요 42 | 액자 44 | 큐브 46 | 냉장고 48

 

3부 작지만 큰 힘

기차 책 52 | 동시 쓰기 시간 1 54  | 동시 쓰기 시간 2 55 | 일기장 56  | 알록달록 색종이 58 | 파리채 60  |작지만 큰 힘 61 | 벌레 62 | 양은 도시락 64  | 우리 집 거실은 미술관 66  | 필통 68 | 핑계 69

 

4부 쉿! 토끼에게 알리면 안 돼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시고 72 | 겨울을 기다린 고양이 74 | 꽂이 76  | 철봉 78 | 자석 80 | 비 오는 날 창문이 하는 말 81 | 쉿! 토끼에게 알리면 안 돼 82| 라면의 결심 84 | 빨랫줄 85 | 전신 거울 86 | 아기 얼룩말의 말말말말 88

 

5부 자판기

나팔꽃 화분 92 | 두더지들 94 | 때수건과 지우개 95 | 자판기 96 | 치! 98 | 뾰족한 복수 99 | 내 동생이 쓴 글자 100 | 텐트 102 | 작아져 104 | 할머니의 보물 106 | 도화지 108 | 개나리꽃아, 그만 피어 109

 

부록 - 나도 동요 부르미

 

본문인용

-

서평

◎ 출판사 서평

 

빈틈없이 맞댄 마음에 담긴 단단하고 다정한 위로

 

작년 한 해, 세상의 모든 둥근 것들을 모아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동심을 선물했던 김경구 시인이 이번에는 반듯한 ‘네모’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도형을 매개로 일상을 관찰하는 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반듯반듯 네모 동시』는 전작의 따뜻함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도, 한층 더 단단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재발견합니다.

흔히 ‘네모’라고 하면 반듯하고 가지런하지만 어딘가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인의 문학적 상상력 안에서 네모는 가장 다정하고 든든한 존재로 거듭납니다. 시인은 책, 칠판, 창문, 색종이 등 어린이들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닿는 일상적 소재들을 통해 네모가 우리 하루를 얼마나 조용히 받쳐주고 있는지 조목조목 짚어냅니다. 글자를 차곡차곡 담아내는 네모난 책과 햇빛을 고르게 들여보내는 네모난 창문을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는 사물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정이 머물러 있습니다.

이 동시집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네모의 특성을 ‘연대와 조화’라는 인간적 가치로 확장했다는 점입니다. 시인의 말처럼 네모는 다른 네모가 옆에 와도 결코 빈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혼자일 때보다 함께 모여 벽돌이 되고 교실을 이룰 때 더 단단해지는 네모의 성질은,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가진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 속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가게 

먹기 편하게

네모나게 

싹둑싹둑 썬

붉은 수박

 

아이들이 콕콕 찍어 먹을 때마다

깍두기들 눈이 휘둥그레

 

쟤네들은 뭐야?

좀 싱거운가?

밥도 안 먹고 

한 접시 다 먹네

 - 「붉은 네모」 전문

 

표제작격인 「붉은 네모」에서 싹둑싹둑 썬 수박을 보며 "밥도 안 먹고 한 접시 다 먹네"라며 눈을 휘둥그레 뜨는 깍두기들의 대화는 아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기발함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줄 없는 공책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글자들을 보며 네모 칸 공책을 그리워하는 「놀란 글자」, 비밀을 꾹 참느라 입이 근질근질한 「일기장」 등은 초등학교 교실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하고 유쾌합니다. 

 

『반듯반듯 네모 동시』는 단순한 도형 학습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빈틈없이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는 다정한 안내서입니다. 모나고 각진 마음마저도 서로 맞대어 단단한 사랑으로 만들어내는 이 시집을 읽고 나면, 매일 마주하는 네모난 창문을 향해 "네가 있어서 참 편해"라는 인사를 건네고 싶어질 것입니다.

 

 

◎ 시인의 말

 

네모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잘 어울린다는 거예요. 

네모는 옆에 네모가 와도 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벽돌도 되고, 상자도 되고, 교실도 만들 수 있어요. 혼자보다는 함께 있을 때 더 튼튼해지는 모양, 그게 바로 네모랍니다.

 

사람도 네모와 조금 닮았어요.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이 있어도 마음을 맞추면 빈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친구와 나란히 서면 우리는 더 단단해져요.

이 동시를 읽으며 네모처럼 함께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교실에서, 집에서, 거리에서 네모를 만나면 살짝 인사해 보세요.

“고마워, 네가 있어서 편해.”

네모는 말이 없지만 우리 하루를 조용히 받쳐 주고 있으니까요.

 

 붉은 네모 보자기를 어깨에 두르고

슈퍼맨이 되고 싶은 날에

김경구

저자소개

그림작가(삽화) : 박인
<화울> 회원으로 그동안 수채화 전시회와 동시집 삽화에 참여했습니다. 따듯한 그림을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동시집 『동글동글 동그라미 동시』 『뿌지직! 똥 탐험대』 『주사위의 달콤한 소망』 『안녕, 나는 맨드라미야』 『반딧불이 도서관에는 요정이 산다』 『사자성어 탐험대』가 있습니다.
저자 : 김경구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시집 『동글동글 동그라미 동시』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 『오늘은 무슨 날?』 『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뿌지직! 똥 탐험대』 『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 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떡 귀신 우리 할머니』 『하트 마스크』 『세 마녀의 결혼 대작전』 『하트 비빔밥』 그림책 『지구를 지키는 수소자동차 꿈이』 『활옥동굴과 아이』 청소년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등이 있습니다. 라디오 구성 작가를 지냈고,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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