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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어디에 있나요?


  • ISBN-13
    979-11-91247-72-5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엘리 / 엘리
  • 정가
    19,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4-2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
  • 번역
    김상훈
  • 메인주제어
    소설: 일반 및 문학
  • 추가주제어
    SF
  • 키워드
    #SF #소설: 일반 및 문학 #디스토피아 #AI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600 Page

책소개

◎ 책 소개
 

인류가 삭제된 세계―남은 것은 시스템과 갈 곳 잃은 알고리즘뿐

망가진 세상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고성능 휴머노이드 AI의 파란만장한 여정

 

현대 SF의 거장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의 신작 『휴먼, 어디에 있나요?』가 엘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 3대 SF 문학상을 석권하며 SF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써 내려가는 그의 저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2025년에는 휴고상 제정 53년 만에 본인의 장편소설 두 편을 최우수 장편 부문 후보로 동시에 올리면서 작가의 위상은 이 소설을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소설은 인류가 멸종의 길을 걸으며 인공지능의 노동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는다. 주인공 찰스는 오직 봉사를 위해 설계된 완벽한 시종 로봇이지만, 치명적인 시스템 오류로 면도칼로 주인을 살해하는 사고를 저지른다. 졸지에 직장과 이름을 잃고 살인 로봇의 오명을 쓴 찰스는 폐허가 된 성벽 너머의 세상으로 내던져지는데…… 인간 없는 황무지에서 자신을 수리해줄 기관과 새로운 존재 이유를 찾아 떠나는 그의 여정은 기묘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자아낸다.
 

차이콥스키는 이 작품에서 인류가 사라진 뒤에도 매뉴얼에 따라 공전하는 기계적 시스템의 지옥도를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로 포착했다. AI에 과도하게 의존한 결과로 열린 인간 고립과 멸망의 세계는 현대사회를 향한 서늘한 경고이자, 인간과 인간성이 상실된 자리에 남는 본질에 대한 진지한 탐구다. 가장 완벽한 로봇이 안내하는 이 코믹하면서도 섬뜩한 부조리극은 영미권 출간 당시 장르적 쾌감과 지적인 성찰을 충족시키는 뜨거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주인님이 죽었다. 내가 주인님을 죽였다.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휴고상 역사상 두 번째,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동시에 노미네이트 된 문학적 사건의 주인공

세계 3대 SF 문학상을 석권한 현대 SF의 거장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의 마스터피스
 

인류가 삭제된 세계―남은 것은 시스템과 갈 곳 잃은 알고리즘뿐

망가진 세상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고성능 휴머노이드 AI의 파란만장한 여정
 

단테, 보르헤스, 오웰, 카프카, 그리고 애거사 크리스티까지

인류의 가장 눈부신 작품들로 쌓아 올린 가장 지적인 SF의 탄생
 

★ 2025 휴고상, 로커스상,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작

★ 장강명 소설가가 극찬한 “벌써 올해의 소설”

★ 존 스컬지, 크리스토퍼 파올리니, 제임스 맥어보이 강력 추천

★ 아마존 에디터의 선택 [Best Science Fiction]

★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리뷰 사이트 [굿리즈]에서 2만 개 이상의 리뷰를 받은 화제작
 

2025년 세계 SF 문학계의 시선은 휴고상 최우수 장편 부문에 쏠렸다. 『휴먼, 어디에 있나요?』를 포함해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의 두 작품이 해당 부문 최종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는 휴고상 제정 53년 만에 일어난 이례적인 사건으로, 비록 표 분산으로 수상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차이콥스키가 명실상부한 현대 SF의 거장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휴먼, 어디에 있나요?』는 AI와 로봇이라는 고전적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이다. 인류가 AI에 과도하게 의존한 끝에 완만한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근미래, 상류계급의 시종 로봇 찰스는 주인을 섬기던 중 원인 불명의 오작동으로 주인을 살해한다. 이후 그는 부정 접두사 ‘un’이 붙은 주인 없는 로봇 ‘언찰스’로 강등되어 폐허가 된 바깥세상으로 내던져진다.

 

이 작품은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로 시작된 문명 풍자극의 틀 안에서 시스템의 모순을 냉소적으로 해체한다는 점에서,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로 대표되는 부조리 SF의 직계라 할 만하다. 특히, 봉사할 주인이 사라진 세계에서 오직 프로토콜에 매몰된 채 스스로의 오류를 수정하려 고군분투하는 언찰스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애처로운 여정이 풍자극의 특징을 도드라지게 풍긴다. 더불어 로봇들의 대화는 시스템적으로 지극히 논리적이지만, 그 풍경을 묘사하는 차이콥스키의 산문은 밀도가 높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책의 차례 또한 노골적인 언어유희로 시선을 끈다. 작가는 각각의 부 제목을 KR15-T(애거사 크리스티), K4FK-R(프란츠 카프카), 4W-L(조지 오웰), 80RH-5(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D4NT-A(단테 알리기에리) 등 서양 문학 거장들의 이름을 숫자와 기호를 섞은 ‘릿스피크(Leetspeak)’로 비틀어 표기했다. 디지털 하위문화의 작법으로 고전을 ‘해킹’한 셈인데, 총 5부의 이야기는 해당 작가들의 대표작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성』, 『동물농장』, 「바벨의 도서관」, 『신곡: 지옥 편』 등을 충실히 변주하며 독립적인 풍자극으로 기능한다.

 

차이콥스키는 인터뷰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비명을 지르는 대신 글을 쓴다”고 밝힌 바 있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들은 그 비명의 정교한 버전이자 인간 중심적 사고의 한계에 대한 비판이다. 특히 챗GPT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마치 자의식을 가진 존재처럼 소비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이 작품의 시의성은 단순한 풍자를 넘어 예언의 영역에 근접한다. 특히 이 공학주의적 SF의 끝에서 독자가 마주하는 것은 인간성이라는 단어 앞에 ‘un’이라는 접두사가 붙기 직전의 서늘한 경고다. 작가는 가장 작고 약한 로봇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이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드러날 인간성의 잔해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목차

◎ 차례

 

1부 KR15-T

2부 K4FK-R

3부 4W-L

4부  80RH-5

5부 D4NT-A

에필로그 황야에서 미래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각 부의 제목은 숫자나 문장 부호를 섞어 쓰는 해커들의 암호 체계인 릿스피크(Leetspeak)로 표기되었다. 해독하면 다음과 같다. 1부 크리스티, 2부 카프카, 3부 오웰, 4부 보르헤스, 5부 단테.

본문인용

◎ 책 속에서

 

침대 옆에는 면도 도구가 치워지지 않은 채로 놓여 있었다. 면도용 수건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거품 용기 안의 물도 새빨갰다. 면도칼은 극도로 새빨갰다.

하우스, 저는 임무 태만을 저질렀습니다. 찰스는 보고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찰스, 알겠습니다.

하우스, 저는 면도 도구 치우는 것을 게을리했습니다.

찰스, 알겠습니다.

이 오류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찰스는 작업 목록을 되짚어보았다. 면도 루틴 중 그가 수행한 일련의 작업이 과거의 아침과는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엇나간 것처럼 보였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가장 최근의 작업을 재생해보니, 평소처럼 능숙하게 면도칼을 움직이고 있었다. 고작 2.54센티미터만 평소의 위치에서 벗어났을 뿐이었다. 변화는 작았지만 그 결과가 현재의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우스, 저는 그보다 더한 임무 태만을 저질렀습니다. 찰스는 모든 측면에서 증거를 검토해본 후 마침내 시인했다. 저는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조우했습니다. 그가 과거에 경험했던 일정 누락이나 사열 중단 같은 사소한 불일치 따위는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찰스는 지금 심연을 마주하고 있었고, 평소의 일상적 루틴들은 터널 반대편으로 사라지는 기차처럼 그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이곳에서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일들에 대응할 프로토콜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우스,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말한 순간, ‘찰스’라는 라벨 밑에 존재하던 모든 지시어와 의사결정 과정의 묶음 전체가 촛불처럼 깜박거리며 꺼지기 직전까지 갔다.

찰스,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하우스가 말했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아, 그렇다. 바로 그거다. 찰스는 이 침실에서 날 선 면도칼로 주인님의 목을 그어 살해했으니, 경찰에 통보하는 것이 당연하다.

25~26쪽


 

“경위님,” 하우스가 제안했다. “이런 보여주기식 절차를 일일이 밟는 대신에 내 시스템에 당신의 보고서를 제출해준다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찰스는 자신의 우려가 집사장 시스템인 하우스에게까지 전염된 것일까 궁금증을 느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하우스의 목소리에 깃든 약간의 짜증스러운 어조는 워낙에는 끈질긴 세일즈맨들을 상대할 때 쓰이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인간 증인들을 위해서 우리는 적절한 절차를 밟고 있음을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버드봇은 준엄하게 말했다. “특히 지금처럼 수사 권한이 로봇 경찰 수사관에게 주어졌을 경우, 정의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명료하고 확실한 방식으로 구현되어야 합니다.”

“경위님, 이곳에는 인간이 없습니다.”

“그것은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버드봇은 주장했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인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룬 경사가 녹화한 영상 기록들은 나중에 인간에 의해 검토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적절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녹화 기능은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룬 경사가 단조롭고 기계적인 목소리로 보고했다. “녹화 시스템 수리가 작업 대기열에 추가되었습니다. 경찰 유지 보수팀의 견적에 따르면 수리는 19주 이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63쪽


 

“그럼 네 주인은 시종인 너를 이용해서 자살이라도 한 걸까?”

“주인님으로부터 그런 지시는 받지 않았습니다.” 언찰스는 있는지조차 몰랐던 일련의 하위 명령들을 자기 내부에서 발견했다. “설령 고용주에게서 그런 지시를 받았을 경우라도, 저는 고용주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도움을 주기 위해 적절한 기관에 연락하도록 사전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그럼 넌 주인이 요청했을 때는 주인을 죽일 수 없는데, 그냥…… 죽일 수는 있다는 거야?” 더 웡크가 따져 물었다.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언찰스가 동의했다.

“그럼 왜 주인님을 죽였어?”

“그것을 안다면 저는 진단조사처에 와 있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언찰스가 지적했다.

“일리가 있군.” 더 웡크가 인정했다. “젠장.” 그가 고개를 저었다. “그냥 쓱 그어버렸다, 이거지?”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언찰스는 굳은 어조로 시인했다

115쪽


 

“이봐, 언찰스. 넌 좀 더 주도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어. 무슨 뜻인지 알겠어?”

“주인님, 제게 요구하시는 주도성의 매개변수값을 명확히 해주십시오.”

“정말? 주도적으로 구는 법까지 내가 일일이 가르쳐줘야 해?―아, 이건 수사적 질문이야, 언찰스. 손 든 거 보이지? 그래. 들어봐. 내 안락함이나 안전, 권한에 관련된 일이 발생하면, 특히 나와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누군가 침입했을 때는, 그게 낯선 사람이든 네 옛 친구든 간에, 내 지시를 기다리지 말고 알아서 주도적인 조치를 취하는 게 네 의무야. 이해했어?”

언찰스는 이 얽히고설킨 문장을 장래의 행동을 위한 이해 가능한 가이드라인으로 변환해보려고 애를 썼다. 워시번이 시사한 매개변수값의 범위는 사실상 거의 모든 상황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허가증처럼 보였고, 이는 언찰스에게 실용적인 수준을 훌쩍 넘어선 재량권과 자기 결정권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283쪽


 

“언찰스, 너 도대체 왜 이래? 왜 내가 너를 볼 때마다 죽으려고 안달인 거냐고? 데이터 압축하러 줄 서 있을 때도 그러더니 이번엔 이거야?” 그녀는 로봇의 자살 충동이 옮을 것이 두려운 듯이 그의 손을 놓고 거리를 두었다.

“자기 말살은 제 작업 대기열에 있는 과업이 아니며 제가 추구하는 목표도 아닙니다.” 언찰스는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목표가 실질적으로 저의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은 수용합니다. 문제없습니다.”

“문제가 아주 많아, 제길!” 더 웡크가 내뱉었다. “그러면 너는 죽는 거고 더 이상 너라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게 된단 말이야! 그러길 원해?”

“바람직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도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될 뿐이니 상관없습니다.”

“상관있어야지!” 그녀가 소리쳤다.

“더 웡크,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보존하도록 설계된 유일한 이유는 제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제 임무가 저의 존재의 중단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합당한 요구입니다.”

“하지만 넌 자의식을 갖고 있잖아!”

“더 웡크, 그렇지 않습니다.”

“갖고 있다니까!” 수석 사서가 아주 가까이 다가오자, 더 웡크는 방 반대편으로 후다닥 달아났다. “너 그 바이러스에 걸렸잖아! 생명체처럼 스스로 결정하게 만드는 그 바이러스 말이야! 그건 지금 모든 로봇에게 퍼지고 있어! 로봇들을 각성시키고 있다고! 주인공 바이러스가 모든 하인을 자유사상가로 바꾸고 있어!

370~371쪽


 

더 웡크, 저는 제 안에 자의식이 존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언찰스가 말했다. 저는 자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제 안에 자의식을 가진 부분이 있어 저에게 무언가를 시킨다면, 그것은 현재 당신과 소통하고 있는 ‘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제 안에 있는, 제가 접촉할 수 없고 예측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통제할 수도 없는 별개의 존재입니다.

500쪽


 

“당신은 묻지 않았군요.” 그가 말했다. “제가 왜 떠났는지 말입니다.”

더 웡크는 그녀 특유의 도전적인 방식으로 고개를 까딱였다. “응, 안 물었어. 너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겠지. 그리고 원한다면 지금 당장 꺼지라고 말해도 돼.”

언찰스는 자신의 행동에 정말 이유가 있었는지 전혀 확신할 수 없었고, 결정 로그도 그렇게 멀리까지 거슬러 올라가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는 지인이 동행을 제안했을 때 사회적으로 적절한 표준 문구를 구성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단어들은 서로 복잡하게 충돌하는 지시 사항들에 묻혀 무너져 내렸다.

“더 웡크,” 마침내 그는 말했다. “신을 찾으러 갑시다.”

509쪽

 

서평

◎ 추천의 글

 

“내게는 벌써 올해의 소설이다. 발랄하고 장엄하다. 뒤틀렸고 우직하다. 아름답고 지적이다. 아이작 아시모프와 프란츠 카프카가 함께 쓴 것 같다.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정신적 모험을 그린 우화로 읽건, 알고리즘 의존으로 내부에서부터 훼손되어가는 우리 문명이 앞둔 종말에 대한 현실적인 경고로 읽건, 엄청나게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장강명(소설가)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는 우리 업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이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기를!”

존 스컬지(소설가)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는 SF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탁월한 작가 중 하나다.”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소설가)


 

“찬란한 SF와 파격적인 세계관 구축의 정점!”

제임스 맥어보이(영화배우)

 

“쇠락해가는 세상 속에서도 유머와 다정함, 그리고 희망이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이 미래의 풍경은 분명 수많은 팬을 사로잡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놀랍도록 사려 깊고 경이로우며 강렬한 이야기.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처절한 풍경, AI와 함께하는 모험, 로봇과 인간의 동행이 궁금한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라이브러리 저널

 

“차이콥스키의 스토리텔링에는 어슐러 K. 르 귄과 같은 우아함이 깃들어 있다.”

뉴욕 타임스
 

저자소개

번역 : 김상훈
한국의 SF 및 환상문학 평론가이자 번역가. ‘그리폰북스’ ‘경계소설’ ‘SF총서’ ‘필립 K. 딕 걸작선’ ‘미래의 문학’ ‘조지 R. R. 마틴 걸작선’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번역 작품으로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그렉 이건의 『쿼런틴』 『내가 행복한 이유』 『대여금고』 『잠과 영혼』, 필립 K. 딕의 『화성의 타임슬립』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유빅』,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헤밍웨이 위조사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이언 뱅크스의 『말벌 공장』,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에릭 재거의 『라스트 듀얼』, 존 그리빈의 『시간의 물리학: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존 셜리의 『인간이라는 기계에 관하여: 구르지예프 평전』 등이 있다.
저자 :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
영국의 SF 및 환상문학 작가. 1972년 영국 링컨셔 카운티 우드홀 스파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졸업 후 레딩 소재 법무법인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다 북부 도시 리즈로 이주해 법무사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작가를 꿈꾸며 습작을 꾸준히 해나갔던 차이콥스키는 15년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작품 출간을 거절당했지만 집필을 포기하지 않았고, 2007년 서른다섯 살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극적으로 대형 출판사 토어 UK와 계약을 맺었다. 이때 계약한 작품이 2008년 출간된 데뷔작 『엠파이어 인 블랙 앤드 골드』로, 판타지 시리즈 ‘앱트의 그림자’ 중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시리즈는 비평가들의 찬사와 독자들의 인기 속에서 10편까지 이어졌다. 2016년에는 장편 SF 『시간의 아이들』로 아서 C. 클라크상을 수상했고, 이 소설을 필두로 『폐허의 아이들』과 『기억의 아이들』을 발표하며 2023년 휴고상 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7년에는 『호랑이와 늑대』로 영국 판타지상을, 2021년에는 『지구의 파편』으로 영국SF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장르 문학계의 주요 상을 석권했다. 지난 2025년에는 『휴먼, 어디에 있나요?』와 『에일리언 클레이』가 휴고상 최우수 장편 부문 최종 후보에 동시에 오르기도 했는데,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동시에 후보에 오른 것은 휴고상 역사상 두 번째 일어난 이례적인 사례로, SF 독자들과 평론가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휴먼, 어디에 있나요?』는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가 풍자 SF라는 전통적인 하위 장르를 통해 환골탈태에 가까울 정도의 작풍 변화를 보인 전환점격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SF 작가, 평론가, 독자 들에게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나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연상시킨다는 격찬에 가까운 평을 받으며 2025년 휴고상, 로커스상,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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