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약속을 통해 배우는 사회정서학습 동화
자꾸만 약속을 어기는 신용꽝!
신용 통장을 다 채우면 친구들이 믿어줄까요?
이름을 묻는 교장 선생님의 질문에 자기도 모르게 '신용꽝'이라고 대답해버린 신용광. 용광이는 진짜로 신용이 꽝이에요. 빌린 물건을 안 돌려주기 일쑤이고, 심지어 빌린 사실조차 까먹고 큰소리치지요. 반 아이들은 용광이가 약속 지키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해요.
속상해하는 용광이에게 교장 선생님은 신용 통장에 신용 점수 100점을 채워보라고 해요. 용광이는 더 이상 신용꽝으로 살 수 없다며 신용 통장을 다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요. 과연 용광이는 신용 통장을 다 채우고 잃어버린 신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신용꽝의 신용 통장》은 친구들의 믿음을 얻기 위해 애쓰던 용광이가 신용 통장을 통해 어느새 자기 자신을 믿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용광이처럼 작은 약속을 계속 지키다 보면 신용이 쌓여 남도, 나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신용꽝 탈출 대작전!
신용 통장을 다 채워야 해!
강철이에게 빌린 5천 원을 3주째 안 갚고 있는 용광이. 서준이도 용광이에게 빌려준 돈을 세 달 만에 돌려받은 적 있어요. 강철이와 서준이는 더 이상 용광이를 믿지 못하겠다며 등을 돌려버리지요.
때마침 교장 선생님에게 받은 신용 통장을 보며 용광이는 앞으로 약속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아요. 강철이에게 줄 5천 원을 또 까먹은 거예요. 다행히 등굣길에 생각이 난 용광이는 얼른 집에 뛰어가 5천 원을 들고 오지만 이번에는 지각을 하고 말아요. 그래도 강철이와의 약속을 지켜서 처음으로 신용 점수 10점을 받은 용광이는 뿌듯함을 느끼지요.
다음 날부터 용광이는 친구들에게 빌린 물건과 돈을 돌려주고,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새 물건을 사서 갚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데요……. 용광이는 신용꽝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약속을 안 지키는 것도 습관!
약속을 잘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용광이를 친구들은 멀리하고, 약속을 지켜본 적 없는 용광이는 약속을 또 어겨버려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거지요.
그렇다면 용광이는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요? 그건 바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누가 약속한 걸 다 지켜? 약속은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용광이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즉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든 거예요. 무엇보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크든 작든 약속을 지키는 건 중요해요. 이 책을 쓴 신은영 작가는 이렇게 말해요. “신뢰와 신용은 작은 약속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내가 지키겠다고 말로 내뱉은 순간, 그건 혼자만의 다짐이 아니라 공식적인 약속이 되는 거죠.” 혼자만의 다짐을 넘어 공식적인 약속을 잘 지키려면 노력을 해야 해요.
노력한다면 누구나 신용 있는 사람, 즉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용광이가 신용 통장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신용꽝에서 신용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면 약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