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배움에서 시작해 비움으로 마무리하며
사막(沙漠) 끝에 기다리는 사막(四幕)으로 향하는 것
일반적으로 은퇴 후의 삶을 ‘인생 2막’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이 책 『사막을 건너는 중입니다』의 관점은 다르다. 자기만의 사막을 건넌 경험을 풀어낸 10명의 인생코치는 인생을 4막으로 나눈다. 1막에는 내 일을 위해 배우며, 2막에는 성장을 위해 경험한다. 3막에는 경험한 것들이 결실이 되고, 4막에는 그 결실을 나누어 가진 것을 비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막’은 모래로 이뤄진 광활한 지역과 공연의 막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저마다 사막은 다르지만, 길을 잃는 감정은 누구나 겪는다. 그러나 방향을 모른다고 해서 인생의 여정을 포기하진 않는다. 윤영돈 저자는 사막은 길이 없어서 두려운 게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잊었을 때 길을 잃는다고 한다. 진짜 길은 잃어버린 길 끝에서 시작된다.
결국 인생이란 아무것도 없는 사막을 건너는 탐험을 기록하는 것이다. 청춘의 꽃길도, 중년의 안정도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을 걷는 여정일 뿐이다. 그러나 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있다. 오아시스를 향해 위험을 무릅쓰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해야 진짜 살아있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머나먼 사막을 건너 4막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불안하고 외로운 길을 걷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