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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는 집을 지어요 - 평면표지(2D 앞표지)
그림책이라는 집을 지어요 - 입체표지(3D 표지)
그림책이라는 집을 지어요 - 2D 뒤표지

그림책이라는 집을 지어요


  • ISBN-13
    979-11-93749-41-8 (03600)
  • 출판사 / 임프린트
    느린서재 / 느린서재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2-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현정
  • 번역
    -
  • 메인주제어
    디자인, 산업/상업예술, 일러스트레이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디자인, 산업/상업예술,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인터뷰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190 mm, 304 Page

책소개

“이렇게 멋진 그림책은 누가 만든 걸까?”

한국의 그림책들이 심상치가 않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유수의 상까지 모조리 휩쓰는 중이다. 한국의 그림책을 사랑하는 해외 팬들도 점점 늘어 한국의 작가들에게 직접 디엠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고 한다. 또한 해외 수출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짧지만 남녀노소 국경을 넘어 감동과 놀라움을 주는 그림책, 한국의 그림책만이 가진 단단하고 다채로운 힘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작가들이 그동안 쌓아 올린 상상력의 세계를 속속들이 깊게 탐험해 본다면 어떨까? 특히나 요즘,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창작 루틴과 영감 등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그림책이라는 상상의 집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혹시 알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멋진 그림책 만드는 비법 같은 것을 말이다.

 

그림책에서 그림보다 중요한 건 바로 이것!

많은 그림책 작가들이 인터뷰이 후보군으로 있었지만, 시간과 여러 제약들 속에서 총 여섯 명의 그림책 작가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정진호 작가, 조미자 작가, 박현민 작가, 오세나 작가, 이수연 작가, 이기훈 작가. 이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 작업한 그림책에 관한 비하인드 이야기, 창작과 영감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작가의 작업실이나 도서관 등 작가가 원하는 곳에서 약 서너 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다. 

‘볼로냐의 남자’라는 별명이 있는 정진호 작가와는 그림책의 서사와 구조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림책에서 중요한 건 그림보다 바로 탄탄한 이야기 구조라는 것. 극단적으로 말해 그림은 알아볼 수 있는 선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탄탄하게 이야기를 쌓아가고 그 안에 상징과 숨은 의미들을 넣는 것, 이것이 더 어려운 일이기에 그는 책 하나를 만들 때마다 자료 조사를 철저하게 하고 이야기의 완결성을 높이는 데 시간을 더 많이 들인다고 한다.

조미자 작가는 직접 핑거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도 책을 만들고 있다. 다양한 감정에 하나하나 스토리를 부여해 그림책을 만드는 그녀는 앞으로 ‘질투’라는 감정을 꼭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모두가 자주 느끼는 감정이지만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질투를 그녀만의 색으로 어떻게 그려 나갈지 기대가 된다. 

박현민 작가와 인터뷰를 하다 보니 그가 계속해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외국에서 분홍색 노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시작한 〈하얀 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출판사를 설득해서 사탕수수 종이에 인쇄를 하는 일까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독자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오세나 작가는 그야말로 글 없는 그림책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글 없이 만든 그녀의 그림책 속으로 독자는 홀린 듯이 빨려 들어간다. 글이 없어서 가능한, 100명이면 100명이 모두 다르게 해석이 가능한 그림책의 매력. 인터뷰에서는 오세나 작가가 작품마다 숨겨둔 상징과 은유를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책 리뷰 중 ‘괴물의 등장’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이수연 작가. 그녀가 만든 그림책들은 쉽지 않은 주제들, 어렵고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누구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고 진득한 그녀이기에 그녀는 자신의 그림책이 자신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다수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자신이 지나온 힘든 시간을 발판으로 삼아 신인 작가들에게 손을 내미는 그녀는 이미 꿈을 이룬 것 같다. 

이기훈 작가는 노는 게 좋아서, 놀면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웃었다. 이야기를 미리 설정하고 갇히기보다는 하나의 그림에서 가지를 뻗어 나가듯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는 이기훈 작가. 그래서 그의 그림책 세계관은 방대하고 또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다. 회화라는 그림에 담긴 은유, 그 은유를 찾으며 읽다 보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자유분방함을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하지만 다채로운 인터뷰 속에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다

여섯 명의 작가는 모두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데 몰두하고 있었다. 때로는 씩씩하게 분야를 개척했다. 책이라는 물성을 다른 영역과 결합하여 좁은 길을 넓히고, 울퉁불퉁한 길을 반듯하게 닦기도 하고, 더 울퉁불퉁하게 만들기도 했다. 창작자의 경계를 넘어서 독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인쇄의 한계에도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경계를 허물며 스스로의 세계를 확장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과의 속 깊은 대화를 담아낸 이 인터뷰집이 독자들의 마음속 경계를 허물어 자신만의 새로운 세상을 확장하는 자그마한 힘이 되어준다면 좋겠다. 

목차

프롤로그 확장하고 끊임없이 만들다 보면

정진호 작가 “그림책으로 집을 짓는 작가”

조미자 작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재미있는 그림책”

박현민 작가 “비워둠으로써 채워지는 메시지

오세나 작가 “고독, 외로움, 결핍의 힘”

이수연 작가 “7년의 피땀 눈물”

이기훈 작가 “놀고 싶어 그렸는데, 그리며 놀고 있는 예술가”

에필로그 내 안의 작은 문을 열고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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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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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이현정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 말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학교에서는 방송반에서 노는 게 일상이었다. 아나운서를 꿈꾸다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그 뒤 교통캐스터로 잠시 일하다가 퍽퍽한 현실 때문에 꿈을 고이 접어두었다.

엄마가 된 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림책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뒤늦게 찾아온 그림책과의 사랑을 발판으로 삼아 그림책 활동가로 살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치유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한 권씩 그림책 추천 큐레이션을 SNS 채널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좋은 그림책을 알리고 그 그림책으로 인해 세상이 변해가는 걸 볼 때 행복하다.

도서관과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그림책으로 치유하는 글쓰기> <그림책테라피-마음에게 안녕을> <그림책 심리 코칭 지도사 자격과정> <창의책 놀이 지도사 자격과정> <그림책 감정 코칭>등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그림책 모임 <그림책으로 내 인생 찾기>를 10기까지 진행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참여자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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