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눈 뜨면 감사하다. 오늘 하루 또 살아내어 내 힘으로 걷고, 아름다운 자연을 내다보고, 음식을 씹고 넘기는 이 하루를 선물로 받은 것에 감사한다. 귀한 가족과 손잡고 내게 주어진 하루를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희귀한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지천으로 널린매일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감사하며 살려 한다.
_46쪽, 행운보다 행복을 발견하기
아름다운 단어의 힘은 절대 가볍지 않다. 따스함이 묻어나는 말은 얼어붙은 관계를 녹일 수 있다. 말은 비수가 될 수도 있지만,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손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내가사람들에게 뻗어야 할 것은 당연히 비수보다 따뜻한 손길이어야 하지 않을까.
_88쪽, 위로의 음식, 위로의 말
팔을 걷어붙이고 정리를 시작한 오늘, 정리보다 더 중요한 걸 깨달았다. 소중한 것은 아끼지 말고 잘 써야겠다는 것이다. 책도 그릇도 옷도.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나눔, 세상의 귀한 이치와 진리이다. 알고도 누리지 못하고 엉뚱한데 시간과 생각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는지 돌아볼 일이다.
_140쪽, 아끼다 똥 된다구요
살면서 불편한 것은 버려야지 억지로 끌고 가면 오히려 다른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인간관계도, 나쁜 습관도, 오래된 앙금 같은 씻을 수 없는 감정도, 후회도 미련도 원망도, 이젠 버려도 누가 탓하지 않을 만큼 나이 들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리고 그 비워낸 자리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일을 채워 나가야 한다.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좀더 바라보고, 어깨를 쓰다듬어 주며 말이다. 어차피 누구에게나 시간은 가는 것. 그러나 ‘늙는다,병든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다’보다는 ‘성장한다, 발전한다, 익어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별을한다’를 선택하기로 했다.
_159쪽, 비워낸 자리에 추억 만들기
나이 들어 가장 좋은 나와의 데이트는 도서관 책 읽기가 아닌가 싶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이제는 젊었을 때처럼 읽은 정보를 다 머릿속에 저장하느라 조급해할 것도 없고, 대출해 온 책을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도 없는 여유로운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남을 것은 남고, 잊히는 것은 너그럽게 보내주는 여유, 나이 들어 도서관을 읽는 재미이다.
_170쪽, 도서관을 읽는 재미
사실 저녁에 책 두 페이지를 읽고 묵상하는 것이나, 아침에 일어나 아무 내용이나 세 페이지를쓰는 것이 그리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대한 일이란 사소한 일을 매일 꾸준히 하는것이다. 사소한 일을 매일 실천해 그것이 꾸준히 쌓이면 위대해진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_209쪽, 무한 긍정의 마음으로 실천하라
60km의 속도로 인생을 달리고 있는 요즈음, 나는 굵고 거친 동아줄을 힘껏 잡고 있던 때도 삶이고, 그 줄을 탁 놓아버리는 때도 인생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릿’도 ‘퀴팅’도 성공과 실패의 때라고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일이다.
_236쪽, 그릿Grit의 때는 가고, 큇Quit의 시간을 지나며
내가 찾던 교훈. 깨지고 부서져도 회복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_241쪽, 부서져도 결국 회복하는 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