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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창


  • ISBN-13
    979-11-93001-92-9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문학세계사 / 문학세계사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3-0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태수
  • 번역
    -
  • 메인주제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이태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4 * 208 mm, 156 Page

책소개

이태수 시인이 스물네 번째 시집 『후창』(문학세계사)을 냈다. 「함월산含月山」, 「달 판타지아」, 「적멸궁 한 채」, 「풍경, 늦가을 황혼」, 「수선화 필 무렵」, 「지금 여기 2」, 「후창後唱」, 「오래된 탁상시계」, 「맥문동꽃」 등 시집 『마음의 길』 이후의 시 78편을 실었다. 그의 시어들이 펼쳐 보이는 시적 공간은 꿈의 공간 그 자체이다. 삶이 곧 꿈이고 시는 그 꿈속의 꿈이며, 비움이 곧 채움이라고 깨우치는 시인은 찰나와 영원에 대한 명상으로 가역성을 내포한 대상들이 지니는 역동적 힘이 확대돼 조화와 생성의 철학, 궁극적으로는 화엄의 사상에까지 이른다.
 

목차


함월산含月山_12/속?달항아리_14/달 판타지아_16/주월사住月寺_18//초승달, 그믐달_20/청잣빛 하늘_21/가을 나무_22/풍경, 늦가을 황혼_23/적멸궁 한 채_24/청단풍 한 잎_25/까치밥 하나_26/첫눈을 기다리며_27/나무의 겨울나기_28/겨울나기_30/크리스마스 무렵_31/포인세티아_32/남천 울타리_33/겨울 화살나무_34/한겨울 망중한_35/한겨울 어느 날_36


어느 날 아침_40/기억이 나를 들여다본다_42/반반_44/나는 기다린다_46/수수꽃다리 엽흔葉痕_48/잎눈, 꽃눈_49/수선화 필 무렵_50/꽃무릇_52/어제_54/오늘_55/어제 오늘 내일_56/나는 여기 남고_57/지금 여기 2_58/별밤 1_59/별밤 2_60/첫새벽_61/정념情念_62/그림자_63/길을 달리면서_64/그리움 저편에서_66


만남, 나와 나_70/작은 꿈_72/빈 항아리_73/이상향_74/먼 나라_75/정적靜寂_76/부활절 아침_77/노트르담의 청동 수탉_78/반가사유상_79/절벽 위의 부처_80/열암곡 부처_81/서출지書出池 까마귀_82/숲속의 나무_84/앞뜰의 소나무_85/후창後唱_86/오래된 탁상시계_87/우주와 나 2_88/우주와 나 3_89/착각, 환상_90/방하착放下著_91


산수유마을_94/막내아우_96/한겨울 바람-누이 영주에게_98/이수 형_100/옛 술친구_101/술친구 생각 1_102/술친구 생각 2_103/뜬구름 1_104/뜬구름 2_105/뜬구름 3_106/맥문동꽃_107/그녀의 눈물방울_108/미묵眉墨_109/명태_110/아는 척에 대해_112/나의 언덕_114/시를 쓰면서_115/나의 시법詩法_116

|해설| 박진임(문학평론가)-물소리 안고 가는 적멸궁 한 채_119

본문인용

함월산含月山

산은 달을 품고 나는 달빛을 품는다
이른 저녁 함월산을 내려오면서
나뭇가지에 매달려 흔들리는 한 잎의
나뭇잎같이 달빛을 끌어당겨 품는다
산이 그윽하게 품어 안은 달은
어둠살에 묻히고 있는 나무와 풀들,
그 그늘들까지 은밀하게 다독이면서
무명無明을 흔들어 깨우는 걸까
산이 왜 달을 품는지도 알 것 같다

오후 느지막이 함월산을 오를 때는
나도 달을 품어보고 싶었으나
달을 품고 있는 산이 나를 품을 뿐
먼먼 옛적 기파랑*도 스쳐 지나갔다
그가 꿈꾸던 아름다운 세상이
달빛 너머로 보일 듯 말 듯도 했다
산이 품어 안은 달이 나무와 풀들,
내 마음도 일깨우는 것 같아
달빛을 품으며 느릿느릿 하산한다
*신라 때의 화랑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이태수
1947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으며,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마음의 길』, 『은파』, 『먼 여로』, 『유리벽 안팎』, 『나를 찾아가다』, 『담박하게 정갈하게』, 『꿈꾸는 나라로』, 『유리창 이쪽』, 『내가 나에게』, 『거울이 나를 본다』, 『따뜻한 적막』, 『침묵의 결』, 『침묵의 푸른 이랑』, 『회화나무 그늘』,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 『내 마음의 풍란』, 『안동 시편』, 『그의 집은 둥글다』, 『꿈속의 사닥다리』,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 『물속의 푸른 방』, 『우울한 비상의 꿈』, 『그림자의 그늘』과 시선집 『잠깐 꾸는 꿈같이』, 『먼 불빛』, 육필시집 『유등 연지』, 시론집 『예지와 관용』, 『현실과 초월』, 『응시와 관조』, 『성찰과 동경』, 『여성시의 표정』, 『대구 현대시의 지형도』 등을 냈다. 한국시인협회상, 상화시인상, 천상병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서문학상, 대구시문화상(문학), 대구예술대상, 예술가곡대상, 대구미술메세나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일신문 논설주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수상 : 2021년 한국시인협회상, 2005년 천상병시문학상, 2000년 가톨릭문학상
최근작 : <후창>,<마음의 길>,<은파> … 총 41종

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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