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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한국지리

사진으로 세상을 읽는다


  • ISBN-13
    978-89-6446-307-9 (0398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해냄에듀 / (주)해냄에듀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3-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인철 , 남중선 , 임현오 , 박종희 , 이용훈 , 전혜인 , 정종석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장소와 사람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어린이, 청소년 교양: 장소와 사람 #한국지리 #사진 #영월 #한반도 #제주 #울릉도 #로컬 #지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88 * 257 mm, 300 Page

책소개

이 땅의 자연환경과 그 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 그리고 그 변화까지

143개 사진에 담긴 우리나라의 지리 이야기

 

우리는 매일 같은 풍경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풍경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빚어졌는지 깊이 생각할 기회는 많지 않다. 장소들은 늘 그대로의 모습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모습은 오랜 시간 자연과 인간의 선택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지리는 바로 그 흔적을 읽어 내는 이야기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이해하는 가장 가까운 언어이다.

최근 ‘지방 소멸’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는 만큼 우리 국토에 대한 인상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하지만 직접 발걸음을 옮겨 마주한 장소들은 저마다 고유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었다. 『한 컷 한국지리』는 지리를 단순히 ‘외워야 할 정보’가 아닌, ‘보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하고자 기획된 책이다.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학생들과 호흡해 온 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국토를 어떻게 ‘지리적인 시선’으로 바라볼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 책은 사진 한 쪽, 글 한 쪽의 직관적인 구성을 통해 독자가 공간의 생생한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한다. 설명보다 이미지를 앞세운 구성은 독자의 시선을 먼저 붙잡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만들어 낸다. 저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포착한 장면들은 결코 화려한 모습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장소를 정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최신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책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남쪽 끝 마라도부터 북쪽 끝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토를 균형 있게 아우르고자 했다. 143개 주제로 엮인 이야기는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펼쳐볼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하였다.

『한 컷 한국지리』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건네는 책이다. 이 땅은 왜 이렇게 생겼는지, 우리는 이 공간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를 생각해 보며 읽어 나가면, 책장을 덮는 순간 머릿속에 남은 하나의 장면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PART 1 제주·울릉

001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의 시작 마라도

002 백록담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어졌다는 산방산 

003 가슴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셋알오름

004 민간인 학살의 비극을 간직한 섯알오름 

005 화산 활동의 역사를 켜켜이 간직한 엉알 해안 산책로와 수월봉

006 해안에 펼쳐진 병풍, 지삿개 주상 절리

007 바다로 거침없이 쏟아져 내리는 정방폭포

008 섬 속의 섬, 성산일출봉

009 흰 사슴이 물을 마신 호수, 백록담

010 섬말나리꽃이 일군 터전, 나리 분지

011 울릉군 최대의 어업 전진기지, 저동항

012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는 봉래폭포 

013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 

014 거북바위가 파도를 달래는 통구미마을

015 울릉도 개척의 시작, 태하

016 울릉도의 또 다른 비경, 삼선암과 관음도

017 다양한 바위로 이루어진 섬, 독도

 

PART 2 호남권

018 여기가 평사낙안이로구나! 야사마을과 적벽

019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

020 줄무늬가 없지만 수박, 무등산 수박

021 5·18 정신이 깃든 윤상원민주로

022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광주 양림동

023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군산

024 대한민국 최대의 간척사업, 새만금 방조제

025 살아 있는 양잠 박물관, 부안 유유동

026 댐이 2개인 무주 양수식 발전소

027 구멍이 송송 뚫린 마이산

028 신경준의 지리학이 싹튼 남산마을 귀래정

029 댓잎 소리가 바람결에 머무는 담양 죽녹원

030 ‘이몽룡’이 만든 담양 관방제림

031 조선의 마르코 폴로가 잠든 무안 늘어지마을

032 한국의 요세미티, 보성 오봉산

033 지형이 무기가 된 곳, 울돌목

034 다도해의 보물을 품은 진도

035 윤선도의 섬, 보길도

036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완도 청산도

037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지혜, 청산도 구들장논

038 색을 입혀 다시 태어난 신안 퍼플섬

039 새우젓과 민어의 고장, 임자도

 

PART 3 영남권

040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허브, 동대구역

041 금호강이 품은 보물, 대구 반야월

042 청라언덕에 기억을 남기고 떠나는 대구 사과

043 슬픔으로 기억되는 장소, 대구 중앙로역

044 도심에서 발견한 공룡의 흔적, 욱수천

045 우리나라의 유일한 삼각주, 부산 낙동강 하구

046 터널이 만든 도시, 부산

047 산업화의 상징, 울산 공업탑

048 철의 도시, 포항

049 지역 경제를 살리는 프로야구 지역 연고제, 창원

050 세계 선박들의 요람, 거제

051 하천이 조각한 예술품, 청송 백석탄

052 우리나라 육지의 동쪽 끝, 호미곶

053 낙동강이 굽이치는 안동 하회마을

054 하천이 만든 평야, 사천 선상지

055 물새들의 쉼터, 창녕 우포늪

056 운석이 만든 분지, 합천 초계 분지

057 소설가의 발길을 사로잡은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058 돌이 흐르는 강, 밀양 만어산 암괴류

059 동해안에서 가장 긴 모래사장, 영덕 고래불 해안

060 영남대로의 관문, 문경새재

 

PART 4 충청권

061 서해의 독도, 서격렬비도

062 보령의 이름을 널리 알린 머드축제

063 고추로 기둥을 세운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064 살아 있는 백제, 공주 백제문화축제와 무령왕릉

065 부흥을 꿈꾸었던 부여 정림사지

066 충절과 신앙이 교차하는 논산

067 ‘뉴트로’로 다시 태어난 대전 소제동 카페골목

068 대전의 원도심을 지키는 성심당

069 우리나라 과학의 중심, 대덕연구단지

070 지리와 역사, 도시가 만나는 세종 이응다리

071 도심에 정원과 공원을 채운 세종시

072 청주 성안길 가운데 우뚝 솟은 용두사지 철당간

073 고려 인쇄술을 재현한 청주 고인쇄박물관

074 천 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진천 농다리

075 호수는 하나, 이름은 셋인 충주호

076 석회암과 남한강의 고장, 단양

077 과거와 현대가 만나는 제천 의림지

078 애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천안

079 청년 이순신이 장군의 길로 들어선 아산

080 폐허에 세워진 아산 공세리 성당

 

PART 5 강원권

081 강원의 미래를 꿈꾸는 원주

082 바람처럼 걷고 구름처럼 흐르는 곳, 영월 김삿갓면

083 구름도 쉬어 가는 여름별장, 태백

084 땅속에 감춰진 거대한 미로, 삼척 환선굴

085 천 리 물길을 여는 뗏목의 출발지, 정선 아우라지

086 석탄의 기억 위를 다시 달리는 정선 레일바이크

087 하늘과 맞닿은 너른 들판, 평창

088 산허리에 파도가 일면, 봉평

089 바다 내음에 스며든 커피의 향, 강릉 안목 해변

090 모래시계의 추억이 쌓이는 곳, 강릉 정동진

091 구황 작물에서 지역 브랜드로, 강원도 감자

092 찬 바람 불수록 뜨거워지는 서핑의 성지, 양양

093 실향민의 발이 되어 준 갯배, 속초 아바이마을

094 해안의 길라잡이, 속초 석호

095 국토의 정중앙에서 평화를 외치다, 양구 해안 분지

096 전국의 산천어 모두 모여라, 화천 산천어축제

097 강원의 중심은 어디일까, 춘천과 원주

098 박힌 돌 빼낸 레고 블록, 춘천 레고랜드

099 우리나라이지만 비자가 필요한 춘천 남이섬

100 강원 최고의 쌀을 찾아서, 철원

 

PART 6 수도권

101 화강암 채석장의 화려한 변신,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102 강물과 용암이 빚은 시간의 기록, 포천 한탄강 아우라지 베개용암

103 농경 사회 주기에 맞춘 오일장, 성남 모란민속5일장

104 10억 년 물살이 빚은 돌개구멍, 가평 항아리바위

105 두물머리에 더해진 황금빛 미래, 양평

106 경기와 충청을 가르는 경계, 금북정맥

107 산 자와 죽은 자의 땅, 여주 세종대왕릉

108 하늘과 땅이 빚은 명작, 이천 쌀

109 한국에서 만나는 LA 한인 타운, 평택 안정리 로데오 거리

110 한반도 최고의 공룡알 산란지, 화성국가지질공원

111 시화 방조제가 만든 월경지, 안산 대부도

112 박제된 과거가 살아 숨 쉬는 용인 한국 민속촌

113 통닭거리가 있는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114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안양

115 기차로 나르던 새우젓과 애환, 인천 소래포구

116 서울로 통하는 전통 수운 교통로, 아라뱃길

117 도시 속 관광 동굴, 광명동굴

118 도시 박물관, 성남

119 국난을 버틴 고립무원의 요새, 남한산성

120 강바람이 불던 섬에서 신도시까지, 하남 미사

121 모두가 행복한, 생활 속의 도시농업을 추구하는 서울 강동

122 사라진 물길 위에 우뚝 솟은 마천루, 서울 잠실

123 서울의 확장이 만든 사교육 중심지, 서울 강남

124 말죽거리에서 부촌이 된 서울 서초

125 대한민국 청년 수도, 서울 관악

126 나루터에서 정치와 금융의 상징으로, 서울 영등포

127 쪽방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 서울 구로

128 기차가 다니던 골목에 모여든 사람들, 홍대

129 꽃섬의 명성을 되찾은 도시 재생의 기적, 상암 난지도

130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충정아파트 

131 도시의 명암과 공간 복지, 서울역

132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서울, 명동

133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 광화문과 광화문광장

134 ‘힙지로’ 이전에 기억해야 할 공간, 을지로 세운상가와 인쇄골목 

135 한양 도성의 동문에서 패션 중심지까지, 동대문

136 ‘성북동 비둘기’는 어디로 갔을까, 성북동 북정마을

137 아파트 숲에서 지켜 낸 공존의 약속, 방학동 은행나무

138 낡은 베드타운에서 미래 자족 도시를 꿈꾸는 일산

139 커피를 넘어 공간을 파는 곳, 베이커리 카페

140 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시작점, 파주 임진각

 

PART 7 접경지역

141 흐르는 강과 끊어진 다리, 압록강

142 하늘과 땅이 맞닿은 호수, 천지

143 한반도 최북단에서 수많은 물길을 품은 두만강

 

 

본문인용

 

『한 컷 한국지리』는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질문을 건네는 책이다. 이 땅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우리는 이 공간을 어떻게 바꾸어 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남기고 싶은가. 이 책을 덮을 때, 독자의 머릿속에 하나의 장면이 오래 남아 있다면, 그리고 그 장면이 다시 한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이어진다면, 그 자체로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할 것이다.

--- p. 5, 「책을 펴내며」 중에서

 

척박한 땅을 개간하며 배고픔을 견뎌야 했던 개척민들에게 나리 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섬말나리의 뿌리는 귀한 식량이었다. 섬말나리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로 ‘섬나리’, ‘성인봉나리’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리 분지의 이름도 나리꽃에서 온 것이다.

--- p. 29, 「섬말나리꽃이 일군 터전, 나리 분지」 중에서

 

관방제림은 관방제 위에 조성된 숲이다.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을 동네 주민들은 ‘관방천’이라고도 부르는데, 관방제는 관방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이다. 과거 담양 읍내는 하천의 범람으로 피해를 자주 입었는데, 이를 다스리기 위해 조선 인조 때인 1648년 담양부사 성이성이 하천을 따라 견고한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다. 성이성은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몽룡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데, 본래 나무를 심지 않는 제방에 비바람에 강한 품종의 나무를 심어 관방제림의 원형을 만든 것이다.

--- p. 69, 「‘이몽룡’이 만든 담양 관방제림」 중에서

 

중앙로역에서는 매년 2월 18일, 사고 시간에 중앙로역에 도착한 후 출발하는 열차는 안내 방송을 한 후 5초간 추모의 경적을 울린다. 중앙로역이라는 공간에는 아직 수많은 가족들의 시간과 기억이 묶여 있다.

--- p. 95, 「슬픔으로 기억되는 장소, 대구 중앙로역」 중에서

 

소제동은 일본식 관사가 남아 있는 허름한 동네로 오랜 기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젊은 세대와 도시 재생 전문가들에 의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오래된 관사 건물이 카페, 음식점, 갤러리 등으로 탈바꿈하면서, 소제동은 지역 고유의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뉴트로 카페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 p. 143, 「‘뉴트로’로 다시 태어난 대전 소제동 카페골목」 중에서

 

조선 시대 아우라지는 전국으로 팔려나갈 목재들이 거대한 뗏목으로 엮여 한양으로 떠나던 대규모 수송 거점이었다. 당시 경복궁 중건 등 국가적 공사에 필요한 최고급 소나무들이 이곳에서 천 리 물길의 여정을 시작했다. 뗏목을 운전하며 거친 급류를 헤쳐 나가는 이들을 ‘떼꾼’이라 불렀는데, 이들이 목숨을 건 위험의 대가로 얻은 막대한 수익이 오늘날 큰돈을 뜻하는 ‘떼돈’의 어원이 되었다.

--- p. 179, 「천 리 물길을 여는 뗏목의 출발지, 정선 아우라지」 중에서

 

앞으로는 산업 구조의 재편이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날 찬란한 산업 지역들도 언젠가는 쓸쓸한 기운이 감돌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다양한 장소의 쓸모를 고민하며 활력을 잃은 장소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리버풀의 앨버트 독이, 뉴욕 브루클린의 덤보 지역이, 그리고 경기도 광명동굴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p. 243, 「도시 속 관광 동굴, 광명동굴」 중에서

 

1971년 ‘한강개발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잠실섬을 남쪽의 석촌, 송파와 연결해 육지화하는 사업이 진행되었다. 샛강이었던 신천의 물길이 더 곧고 짧았으므로 물길을 넓혀 오늘날의 한강 본류로 만들었으며, 한강 본류였던 송파강은 송파나루 근처만 남아 석촌호수가 되었다. 이렇게 잠실은 강남이 되고, 석촌호수가 만들어진 것이다.

--- p. 253, 「사라진 물길 위에 우뚝 솟은 마천루, 서울 잠실」 중에서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변화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도시 재생의 성공적 사례이다.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버려진 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냈다. 이처럼 지리적 특성과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발이야말로 미래 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공간 활용 방법일 것이다.

--- p. 267, 「꽃섬의 명성을 되찾은 도시 재생의 기적, 상암 난지도」 중에서

서평

“선생님의 시선에서 꿰뚫어 본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

 

한국지리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복잡한 지도와 통계 자료를 마주하면 외워야 할 것이 많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컷 한국지리』는 어떻게 하면 지리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가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우리 국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은 외워야 하는 시험 자료가 아니라, 발길이 닿는 곳마다 펼쳐진 우리 삶의 무대 그 자체다. 사진에 곁들인 글에서는 선생님들의 시선으로 꿰뚫어 본 우리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제마다 ‘사진 한 쪽, 글 한 쪽’의 직관적인 구성 덕분에, 일상 속에서 가벼운 호흡으로 틈틈이 읽기 좋다.

『한 컷 한국지리』는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어울리며 “어떻게 하면 지리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남쪽 끝 마라도부터 북쪽 끝 두만강까지, 널리 알려진 장소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던 낯선 장소까지 우리 국토 곳곳을 다양한 모습으로 담아내고 있다. 마음이 내킬 때 하나씩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나가다 보면, 지리에 한 걸음씩 다가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지리적 안목이 한층 높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컷의 사진이 던지는 질문을 따라가며, 지리가 일상의 즐거움이 되는 경험을 함께하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인철
광주 동명고등학교 지리 교사. 개인의 삶이 축적된 공간, 장소는 그래서 그 자체로 '길'이다. 자신을 만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서사를 만들어 가는 곳, '길'은 곧 장소이며, 삶이란 길 위에서의 장소 찾기라는 생각으로 지리학도가 되었다. 장소에 대한 시와 에세이를 쓰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공저로 『100장의 이미지로 끝내는 통합사회1, 2』, 『세상을 담는 여행지리』 등과 개인 시집으로 『길 위에 서면』이 있다.
저자 : 남중선
대구 영남중학교 지리 교사. 지도와 풍경 속에서 공간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지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수업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공저로 『100장의 이미지로 끝내는 통합사회1, 2』, 『세상을 담는 여행지리』 등이 있다.
저자 : 임현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전남대학교에서 예비 교사들과 학문적 깊이를 나누었다. 지리는 '우리 삶을 이해하는 거대한 지도'라고 믿으며, 풍경 뒤에 숨겨진 지리적 배경, 공간에 담긴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읽어내려 한다. 현재는 광주지리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 첨단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렌즈'를 통해 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하며 살아있는 지식을 전하고 있다.
저자 : 박종희
대전두리중학교 지리 교사. 바쁜 교육 현장 속에서도 지리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저로 『나의 첫 지정학 수업』, 『접시 위의 세계』 등이 있다.
저자 : 이용훈
한광여자고등학교 지리 교사. 지금 여기가 지리와 함께 놀며 세상을 이해하는 삶의 터,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을 역임했다. 공저로 『나는 사회·지리 교사입니다』, 『통합사회 교과서 주제 읽기: 지리』, 『나의 첫 지정학 수업』 등이 있다.
저자 : 전혜인
파주 문산수억고등학교 지리, 통합사회, 법과 사회 교사.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로 교육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연구하고 집필하고 있다. 공저로 『통합사회 교과서 주제 읽기: 지리』,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 등이 있다.
저자 : 정종석
경기 광주고등학교 지리 교사.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 활동 중이며, 지리가 좋아서 교사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매일매일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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