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금융시장은 언제나 움직인다. 금리는 오르고 내리며, 환율은 출렁이고, 주가는 때로 급등하고 때로 급락한다. 많은 투자자가 이러한 변화를 수요와 공급의 단순한 결과로 이해하려 하지만, 실제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훨씬 복합적인 요인 속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은 세계 금융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지표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는 이러한 금융시장 변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정책을 통해 설명하는 책이다. 고용, 물가, 소비, 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의 의미와 발표 주기, 그리고 그 지표들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연준의 설립 배경과 조직 구조, 통화정책 결정 과정과 시장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며 경제지표와 정책 변화가 환율·금리·주가 등 주요 금융 변수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저자는 한국은행에서 오랜 기간 국제금융시장 외화자산 운용을 담당하며 뉴욕 금융시장을 직접 경험했고, 이후 대학 강단에서 경제와 금융을 강의해 왔다. 이 책은 그 실무 경험과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작동 원리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경제지표를 이해하면 시장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장을 읽을 수 있다면 세계 경제의 흐름도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이 책은 투자자와 정책 담당자, 그리고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금융시장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