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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엔 없던 스포츠 이야기

교과서에도, 체육 시간에도 없던 청소년 스포츠 교양 수업


  • ISBN-13
    979-11-6125-578-1 (43690)
  • 출판사 / 임프린트
    더디퍼런스 / 더디퍼런스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효성 , 장태욱 , 주승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예술, 예술가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 예술, 예술가 #청소년 #청소년교양 #청소년진로 #스포츠 #청소년스포츠 #스포츠교양수업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50 * 210 mm, 220 Page

책소개

현직 체육 교사들이 함께 만든
교양과 사고력이 깊어지는 스포츠 이야기

이 책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부터 〈피지컬: 100〉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몸’을 가진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고대 올림픽과 현대 올림픽에서 살펴보는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까지 폭넓게 다룬다. 아울러 패럴림픽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비롯해, 생태 스포츠와 시대 변화, AI 시대의 과도한 기술 의존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엘리트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 스포츠 팬덤의 종류와 경계해야 할 지점 등을 함께 짚어 본다. 이를 통해 스포츠의 역사·철학·윤리·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교양은 물론 비판적 사고와 스포츠맨십, 나아가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하고자 한다.

목차

| 프롤로그 | 운동장은 늘 같은데, 스포츠는 늘 새롭다

 

ROUND 1.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 팔씨름, 힘만 세면 이길까? 비밀 기술을 알려 줄게

● 줄다리기의 숨겨진 과학: 줄다리기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 운동장의 비밀: 우리는 왜 반시계 방향으로 돌까?

● 공 색깔에 숨겨진 반전 이야기

● 높이뛰기는 왜 뒤로 넘을까?

● 왜 무회전 슛은 골키퍼가 막기 힘들까?

 

ROUND 2.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지연성 근통증(DOMS): 왜 운동하면 하루 뒤에 더 아플까?

● 100m의 비밀: 왜 그들은 빠른가

● 남자 vs. 여자, 힘의 비밀을 밝혀라

● 쥐와의 한판 승부: 근육 경련 이기는 법

 

ROUND 3. 운동할 때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루틴의 힘: 선수는 왜 늘 같은 동작을 할까?

● 러너스 하이, 달리기가 가져다 주는 신비로운 행복의 비밀

● 운동하다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힘이 나는 이유: 세컨드 윈드

● 야구공이 느리게 보인다고? 그 비밀은 동체시력!

 

ROUND 4. 세계는 왜 이렇게 다르게 뛸까?

● 무술의 지구 여행: 각 대륙의 숨겨진 전통을 만나다 ① 

● 무술의 지구 여행: 각 대륙의 숨겨진 전통을 만나다 ②

● 같은 듯 다른 두 쌍: 럭비와 미식축구, 요가와 필라테스

● 나라마다 다르다?: 스포츠 취향의 비밀

● 인간의 한계: 알수록 놀라운 스포츠 신기록

 

ROUND 5. 룰을 알면 경기가 보인다

● 룰 밖의 룰: 스포츠의 보이지 않는 약속들

● 0.3점의 인사: 인사 한 번에 사라진 금메달

● 알쏭달쏭 헷갈리는 스포츠 규칙 ①

● 알쏭달쏭 헷갈리는 스포츠 규칙 ②

● 관중의 함성: 스포츠 규정을 바꾸다!

● 야구가 처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이야기

 

ROUND 6. 운동만큼 중요한 건 ‘나를 돌보는 습관’

● 세계가 인정한 몸도 ‘비만’이라고요?

● 살과 다이어트: 왜 찌고 어떻게 빼야 할까?

● 비만에 관해 뭐든지 물어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비만의 모든 것

● 왜 피가 끈적해지면 위험한 걸까? 대사증후군 이야기

● 에너지 음료, 실제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까

● 스포츠를 병들게 한 약물과 그 대가

● 뻣뻣한 몸과 작별! 유연성이 알려 주는 건강 비밀

 

ROUND 7. 인류의 경기, 시대의 축제

● 도시는 어떻게 올림픽을 여는 걸까?

● 성화 봉송부터 나라별 입장까지: 올림픽 개막식 속 숨은 이야기

● 고대 올림픽의 역사 올림픽, 운동이 아니라 제사였다고?

● 심판을 차고, 성화를 태우고… 올림픽의 숨겨진 장면들

● 다르지만 대등하게, 패럴림픽을 말하다

● 한 걸음마다 전해지는 역사 마라톤이 들려주는 이야기

 

ROUND 8. 변화하는 스포츠, 변하지 않는 열정

● 스포츠가 환경을 파괴한다고?

● 로봇과 스포츠의 만남

● 엘리트 체육, 계속 이렇게 가도 될까?

● 스포츠 팬덤 이야기: 당신의 열정을 응원 문화로 이어 가는 법!

● 축구, 농구, 야구: 뭐가 더 힘들까?

● 기록의 주인은 누구일까? 사람인가, 기술인가

● 운동과 영양, 단백질 섭취는 무조건 옳을까?

본문인용

팔씨름을 할 때 그냥 힘만 써서 누가 더 세나 겨루기만 하지, 그 안에 어떤 원리나 기술이 있는지는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팔씨름도 알고 보면 꽤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라서 조금만 원리를 알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팔씨름은 당연히 팔 힘이 중요한 운동이에요. 하지만 기술을 잘 사용하면 힘만으로 승부했을 때보다 20% 정도는 더 유리해질 수 있어요. 실제로 팔씨름에는 훅 hook, 탑롤 toproll, 프레스 press라는 대표적인 세 가지 기술이 있어요.

훅은 팔씨름을 따로 배우지 않은 사람도 자연스럽게 쓰는 기술로, 상대 손목을 내 쪽으로 확 잡아당겨서 팔이 쭉 펴지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상대 손목이 꺾여서 힘을 쓰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죠. 친구들끼리 팔씨름할 때 “손목 꺾지 마!” 하고 농담처럼 말하는 거,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 12~13쪽  〈팔씨름, 힘만 세면 이길까? 비밀 기술을 알려 줄게〉 중에서

 

트랙 위를 웃으면서 달리던 한 선수가 있었어요. 그는 마지막 도약에서 마치 새처럼 몸을 날리며 235cm라는 믿기 힘든 높이를 넘었죠. 높이뛰기 바가 흔들렸지만 끝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온 나라가 들썩였어요. 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이 세워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죠. 그 주인공은 바로 우상혁 선수예요. 그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쳐 50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그 영향으로 두 발의 사이즈가 다르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 내고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빛난 그의 모습은 정말 멋지지 않나요? 우상혁 선수의 경기를 본 몇몇 학생들이 이렇게 물었어요.

“선생님, 왜 높이뛰기를 할 때 다들 뒤로 넘어요?”

높이뛰기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하나같이 등을 뒤로 젖히며 바를 넘죠. 왜 뒤로 넘을까요? 답은 간단해요. 더 높이 뛸 수 있기 때문이에요!

 - 27쪽 〈높이뛰기는 왜 뒤로 넘을까?〉 중에서

 

여러분은 축구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멋진 골을 본 적이 있나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정말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어요. 전반전이 거의 끝나 갈 무렵, 손흥민 선수가 강하게 찬 공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날아갔는데요. 그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죠. 많은 사람들이 “정면인데 왜 못 막아?” 하고 고개를 갸웃했어요. 그런데 그건 단순한 슛이 아니라, 바로 ‘무회전 슛’이었답니다.

무회전 슛은 공에 의도적으로 회전을 최소화해 차는 슛으로, 공이 회전하지 않거나 아주 미세한 회전만 하며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여도 실제로는 공이 예측 불가능하게 흔들려서 골키퍼가 막기 정말 어렵죠. 게다가 공을 찬 선수조차 공이 어디로 튈지 확실히 알 수 없어요. 그렇다면 왜 무회전 슛은 이렇게 이상하게 움직일까요? 그 비밀은 ‘공기’에 있어요.

 - 31쪽 〈왜 무회전 슛은 골키퍼가 막기 힘들까?〉 중에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김한솔 선수는 도마 결선에 출전했어요. 힘차게 도약해 공중에서 회전하고 안정적으로 착지하자, 모두가 금메달을 확신했어요. 실제 점수도 높았어요. 1차 시기 14.875점, 2차 시기 14.525점, 평균 14.688점이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점수였어요.

하지만 최종 점수는 14.550점으로 낮아졌어요.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이 주어진 이유는 단 하나, 연기를 마친 뒤 심판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절차를 깜빡했기 때문이에요. 체조에서는 인사를 하지 않으면 0.3점이 감점되도록 규정되어 있어요. (중략)

김한솔 선수가 놓친 것은 금메달이었지만 우리에게 남긴 것은 더 값진 가르침이었어요.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경험을 통해 배우고 다시 도전할 때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예의와 책임, 정직함이 메달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도 일깨워 주었어요.

실제로 그는 그 자리에 머물지 않았어요. 더 열심히 훈련한 끝에 2019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어요. 이번에는 실력도, 예의도 완벽했어요. 김한솔 선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해요. 스포츠의 진짜 아름다움은 승리보다 ‘실수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에 있다’는 것을요.

 - 112~113쪽 〈0.3점의 인사: 인사 한 번에 사라진 금메달〉 중에서

 

〈피지컬: 100〉에 출연한 선수들의 몸을 BMI(체질량지수)로 계산해 봤더니, 대부분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한다고 해요. 정말 놀랍죠? 하지만 여기에는 숨은 비밀이 있습니다. (중략) 

예를 들어 김동현 선수의 키는 185cm이고 몸무게는 85kg인데, 이를 BMI 공식에 대입하면 약 25.42라는 체질량지수가 나와요. 그런데 이는 ‘중도 비만’에 해당해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운동선수가 비만이라니, 조금 놀랍지 않나요? 사실 우리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많은 운동선수들의 BMI 수치가 비만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BMI는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중요한 함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중략) 

〈피지컬: 100〉에서 ‘타노스’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수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키와 몸도 정말 크고 단단했죠. 그래서 최고의 피지컬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우승은 하지 못했어요. 프로그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피지컬은 단순히 몸만 크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어떤 스테이션은 근력을, 어떤 곳은 심폐지구력을, 또 어떤 곳은 협력이나 리더십을 요구했죠. 결국 이런 다양한 능력을 고루 갖춘 사람이 마지막에 우승했고, 진짜 최고의 피지컬로 인정받았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피지컬은 어떤 모습인가요? 단지 몸이 큰 걸까요, 아니면 그 안에 담긴 강한 의지와 협력심일까요? 앞으로 우리는 운동하는 몸을 볼 때, 단순히 키와 몸무게 같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여러 가지 능력과 마음가짐까지 함께 바라보면 좋겠어요.

 - 133~136쪽 〈세계가 인정한 몸도 ‘비만’이라고요?〉 중에서

서평

세상을 읽는 스포츠 문해력
운동을 좋아하고 스포츠로 더 넓은 세상을 배우려는 
10대의 교양·진로서

 

《운동장엔 없던 스포츠 이야기》는 현직 체육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낀 고민을 바탕으로 만든 최신 스포츠 교양서다.

“선생님, 팔씨름은 무조건 힘센 사람이 이기는 거 아니에요?”

“높이뛰기는 왜 뒤로 넘어요? 무섭게.”

“선생님, 운동하면 왜 당일보다 다음 날이 더 아파요?”

이 책은 이렇게 교실과 운동장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사소하지만 날카로운 질문들에서 출발했다.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스포츠는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공 하나, 동작 하나에는 중력과 마찰력을 활용하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고, 승패를 넘어 가치를 나누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의 마음이 함께 담긴 활동임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들은 다양한 수업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운동의 원리와 스포츠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손흥민, 라파엘 나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부터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몸’을 가진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고대 올림픽과 현대 올림픽에서 살펴보는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까지 폭넓게 다룬다. 아울러 한계를 넘어서는 용기, 패럴림픽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생태 스포츠와 시대 변화, AI 시대의 과도한 기술 의존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엘리트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계 각국의 스포츠 팬덤과 열정을 응원 문화로 이어 가는 법 등을 함께 짚어 본다. 이를 통해 스포츠의 역사·철학·윤리·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교양은 물론 비판적 사고와 스포츠맨십, 나아가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글의 말미마다 제시되는 질문과 당부는 청소년에게 말을 거는 듯한 따뜻한 어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학생들과 함께해 온 교사 저자들이기에 가능한 접근으로,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스스로 성찰하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저자 : 이효성
이효성(체육 교사•경기도교육청 소속)
태권도 선수로 운동을 시작해 교사가 되었다. 석사 과정 파견을 앞두고 있으며 스포츠 이론과 역사 속에서 오늘의 체육 수업을 바라보고자 한다.
저자 : 장태욱
장태욱(체육 교사•경기도교육청 소속)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청 지원단 활동을 병행하며 노력 중인 교사다.
저자 : 주승민
주승민(체육 교사•서울시교육청 소속)
수업 속 작은 질문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 가다, 석사 과정 파견을 거쳐 현재는 박사 과정에서 공부를 이어 가고 있다.
더디퍼런스 출판사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담는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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