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지혜

줄기세포에서 찾은 영성


  • ISBN-13
    979-11-989397-7-7 (03230)
  • 출판사 / 임프린트
    끌리는책 / 끌리는책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2-1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라정찬
  • 번역
    -
  • 메인주제어
    질병 및 장애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질병 #장수 #줄기세포 #기독교 #성경 #중노년건강 #건강 #의학: 일반 #선천성질환 및 장애 #질병 및 장애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5 mm, 196 Page

책소개

늙음과 아픔을 과학과 영성으로 풀다

“늙음과 아픔은 정말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일까?”

저자 라정찬 박사는 줄기세포 의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의 현장에서 축적한 연구와 임상 경험 그리고 성경과 영성의 언어를 함께 엮어 ‘우리 몸의 늙음과 아픔 그리고 회복과 재생’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의학 정보서나 건강 비법서, 종교적 위안을 전하는 신앙 간증서가 아니다. 저자는 과학자이면서 목회자로 과학과 신앙을 함께 다룬다. 성경이 말하는 창조 질서와 회복의 개념이 현대 과학 속에서, 특히 줄기세포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몸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차분히 풀어낸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과 종교를 연결하는 인문서이자, 줄기세포 역할을 알려주는 과학서이면서, 노화와 질병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건강서이다. 또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몸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줄기세포 연구자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우리 몸은 이미 회복의 질서를 품고 있다

저자는 25년 동안 인간의 윤리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줄기세포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밝히는 연구에 매진했으며, 수많은 임상 사례와 줄기세포 치료로 삶을 회복한 체험 사례 등을 접하며 그 안에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깊은 사랑을 깨닫는다.

이 책은 줄기세포 의학 현장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지 않으면서, ‘왜 회복이 가능한가’, ‘회복은 어떤 질서 위에서 일어나는가’를 사유하게 만든다. 그리고 중노년이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는 지혜와 성경의 언어로 독자를 이끈다.

몸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회복의 질서를 이미 품고 있는 존재임을 말하고, 영성은 현실을 도피하는 신앙이 아니라 몸과 삶을 다시 살리는 힘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줄기세포 창생의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이 생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청지기로서 돌보고 회복을 돕는 존재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과학 기술의 윤리, 의료의 방향, 인간 존엄에 관해 중요한 질문을 함께 던진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이 가진 근원적인 능력

저자는 줄기세포가 인간의 몸속에서 작동하는 원리를 R4(리제너레이션, 리쥬비네이션, 리바이탈라이제이션, 리크리에이션)와 이를 영성과 연결시켜 4H(호밍, 호메오스타시스, 힐링, 헬퍼)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는 줄기세포가 인간의 몸과 삶, 영성에서 어떻게 회복을 향해 작동하는지 알려준다.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R4

리제너레이션(Regeneration, 건강한 세포를 다시 만듦) : 줄기세포 연구가 밝혀온 재생은 즉각적 변화나 외형적 복원을 의미하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지만 오랫동안 멈추어 있던 생명의 기능이 다시 작동하도록 내부 질서가 회복되는 과정을 뜻한다.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 몸이 젊어짐) :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세포의 나이를 되돌려 신체 기능을 전성기 상태로 환원시키는 원리를 설명한다.

리바이탈라이제이션(Revitalization, 생기를 찾음) : 전신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혈류를 개선하여,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온전한 몸으로의 회복) : 부분적인 수선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다시 세우는 재창조적 치유 과정을 다룬다.


 

4H

호밍(Homing, 아픈 부위를 찾아감): 줄기세포가 염증 부위를 스스로 찾아가는 ‘호밍 효과’는 길 잃은 어린 양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투영한다.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 항상 정상을 유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체온과 면역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은 영적인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으려는 질서이다.

힐링(Healing, 상처와 아픔을 치유): 상처를 씻어내고 새 살을 돋우는 과정은 죄를 씻고 거듭나는 영적 회복의 과정과 일치한다.

헬퍼(Helper, 온전한 건강 회복을 도움): 줄기세포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이는 우리 곁에서 묵묵히 도우시는 성령님의 ‘보혜사’적 사역을 상징한다.


 

몸의 재생, 삶의 회복은 우리 곁에 있다

갑자기 찾아온 난청을 극복하고 인생의 문이 다시 열렸다는 여성, 파킨슨병의 굴레를 끊고 열정을 다시 찾은 사업가, 파킨슨병으로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젊음을 줄기세포 치료로 일상을 되찾은 약사, 류마티스 통증으로 붓을 놓았다가 다시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로 고통의 악순환을 겪다가 일상을 되찾은 여성, 아토피와 난임을 극복한 여교수, 교통사고 후 뇌 손상으로 시력을 잃었다가 다시 볼 수 있게 된 청년….

이 책에는 실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몸을 재생하고 삶을 회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질병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아낸 체험을 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성경 속 인물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며, 성령의 돌보심을 믿었을 때 이루어진 삶의 전환 이야기를 성경 구절과 함께 들려준다.

결국, 회복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책의 마지막은 모든 회복의 출발점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세포의 회복, 몸의 회복, 관계의 회복, 삶의 회복은 결국 타인과 자신을 향한 태도의 문제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기적을 약속하지도, 즉각적인 치유를 말하지도 않는다. 대신 독자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줄기세포가 아무리 훌륭한 도우미라 해도 우리 몸이 늙지 않고 아프지 않으려면 결국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줄기세포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 그 환경 위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는 내가 선택해야 한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식생활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몸을 움직이고, 충분히 쉬고, 분노와 욕심을 줄이고,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결국 내가 해야 할 몫이다. 줄기세포는 이 선택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일 뿐, 그 선택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129쪽)라고.

부록에서는 저자가 직접 수행하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17편의 논문 요약이 수록되어 있다. 알츠하이머(치매), 자폐증,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성체줄기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들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이 검증된 과학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줄기세포 창생의학의 길을 시작하며


 

제1부 늙음과 아픔을 다시 묻다

1장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2장 우리는 왜 늙고, 아픔은 왜 반복되는가

3장 몸에서 영성으로, 회복의 차원을 바꾸다

4장 창생의학, 사랑으로 오신 분의 길을 따르다


 

제2부 엔젤줄기세포의 기전과 영성 : R4

1장 리제너레이션(Regeneration, 건강한 세포를 다시 만듦)

Regeneration Story | 난청을 이겨내고 인생을 다시 열어준 선택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 달리다굼

2장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 몸이 젊어짐)

Rejuvenation Story | 파킨슨병의 굴레를 끊고, 다시 찾은 사업가의 열정

Rejuvenation Story | 파킨슨병이 앗아간 자신감과 젊음, 되찾은 약사의 미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갈렙의 기도

3장 리바이탈라이제이션(Revitalization, 생기를 찾음)

Revitalization Story | 류마티스 통증으로 내려놓았던 붓, 다시 들게 된 화가

Revitalization Story |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가 불러온 고통의 악순환, 드디어 돌아온 일상

“모세야, 모세야” -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4장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온전한 몸으로의 회복)

Recreation Story | 아토피와 난임을 극복한 후 찾아온 생명의 축복

“네 이름이 무엇이냐” - 이스라엘로 다시 태어난 야곱


 

제3부 엔젤줄기세포의 기전과 영성 : 4H

1장 호밍(Homing, 아픈 부위를 찾아감)

Homing Story | 부부가 믿음과 감사로 다시 찾은 건강

“내가 여기 있나이다” - 이삭을 살린 아브라함의 순종

2장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 항상 정상을 유지)

Homeostasis Story | 아름다움과 몸속 균형을 되찾은 배우 황신혜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 물고기 뱃속에서도 감사한 요나

3장 힐링(Healing, 상처와 아픔을 치유)

Healing Story | 심각한 암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이겨낸 90대 작은 거인

Healing Story | 교통사고 후 뇌 손상 10년, 만성통증 개선과 잃었던 시력을 되찾은 청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 믿음으로 완전히 힐링된 맹인

4장 헬퍼(Helper, 온전한 건강 회복을 도움)

Helper Story |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지막까지 사명을 지킨 성령의 사람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 성령의 충만자, 스데반


 

제4부 결국 사랑 : R4+4H=LOVE

1장 사랑은 생명을 살린다

2장 사랑은 젊음을 지킨다

3장 사랑은 영원하다


 

제5부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인생을 위하여 : R4+4H=LOVE

1장 몸을 처음처럼 깨끗하게

2장 마음을 어린아이와 같이 깨끗하게

3장 영을 성령의 능력으로 깨끗하게


 

에필로그 _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간다는 것


 

부록 _ 라정찬 박사 논문 요약집

줄기세포 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전환의 기록

 

본문인용

나는 줄기세포를 연구하면서 이 사실을 점점 분명히 보게 되었다. 몸과 영혼은 따로 늙지 않는다. 함께 늙고 함께 회복된다. 어떻게 하면 야곱처럼 긴 병상에 묶이지 않고 삶을 정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삭처럼 온유함 속에서 평안히 인생을 마칠 수 있을까? 이 책은 기적을 약속하지 않는다. 완치를 선언하지도 않는다. 다만 묻고 싶다. 늙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전에, 아픔을 운명으로 체념하기 전에, 우리는 다시 선택할 수 있지 않겠는가._18p


 

노화에 질병이 더해지면 사람은 비로소 ‘아프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질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고혈압도, 당뇨도, 관절염도 오랜 시간에 걸쳐 조용히 몸안에서 자라난다. 아픔은 그 모든 과정이 누적된 뒤에 마침내 드러나는 몸의 마지막 소리다. 통증은 몸이 고장났다는 선언이 아니라 오히려 몸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신호다._21~22p


 

‘줄기세포 창생의학’은 한 사람을 젊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병든 일부를 고치는 데서 끝나는 의학도 아니다. 본질은 인류를 하나님의 창조섭리 안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의학이다. 이제 우리는 창조주의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영성의 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세계는 기술의 승리로 열리지 않는다. 그 세계는 사랑의 질서 안으로 다시 들어갈 때 비로소 체험되기 시작한다._28p


 

줄기세포는 이 신호 붕괴의 지점에서 등장한다. 줄기세포는 어디가 손상되었는지, 어떤 환경에서 회복이 멈추었는지 감지한 뒤 그 자리에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낸다. 다시 말해 줄기세포는 혼자서 재생을 이루는 존재가 아니라 몸 전체가 다시 협력하도록 만드는 조정자이자 지휘자다._35p


 

1년이 지났을 때 클로이의 청력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고, 그때부터 클로이의 삶은 소리뿐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이 지점에서 클로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 저는 소리가 다시 들린 것보다 제 인생이 다시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_39~40p


 

줄기세포가 보내는 신호는 혈관 내피 기능을 돕고 미세혈관 환경을 회복 방향으로 만들며, 산소와 영양 공급, 노폐물 제거의 균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그 결과 몸은 갑자기 힘이 솟기보다 덜 무거운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많이 움직여도 다음날이 두렵지 않은 방식으로 변화한다. 이것이 리바이탈라이제이션의 과학적 실체이며, 전신 대사의 비용이 내려갈 때 나타난다. 이러한 점에서 줄기세포의 역할은 그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방향으로 이해된다._65p


 

리크리에이션은 회복의 마지막 단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다. 다시 살리고, 젊게 하고, 생기를 주신 뒤에도 하나님은 그 생명을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 생명이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이전의 속도와 욕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를 빚으신다. 이것이 바로 새롭게 빚으시는 사랑이며, 회복 이후에 요구되는 성숙의 길이다._79p


 

줄기세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넣느냐’가 아니라 ‘그 세포가 스스로 어디로 가느냐’에 있다. 이 능력을 우리는 호밍(Homing)이라고 부른다. 어려운 말 같지만 뜻은 단순하다. 줄기세포가 ‘아픈 곳을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이다._90p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투여하면 세포는 먼저 혈관을 따라 몸 전체를 순환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그럼 세포가 아무데나 흩어지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줄기세포는 아무 데나 가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연기가 나는 쪽을 보면 “저기 불이 났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리듯, 줄기세포는 몸속에서 “여기가 가장 위급하다.”라는 신호를 보낸 곳을 향해 이동한다. 그리고 그 부위에 도착해 잠시 머물며 회복을 돕는다. 이것이 바로 호밍이다._91p


 

내가 줄기세포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항상성을 꼽는 이유는 줄기세포는 단지 한 부위를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이 다시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신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는 항상성을 어떻게 도울까. 여기에는 과학적 설명이 필요하지만, 굳이 어렵게 말할 필요는 없다. 줄기세포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새 살을 만들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몸의 소란을 잠재우고, ‘회복이 가능한 상태로 되돌려놓는 것’이다._101~102p


 

오늘 우리 역시 각자의 물고기 뱃속과 같은 현실에 처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그 자리 또한 하나님의 은혜 바깥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늙고 병든 세상 환경을 넘어 우리의 중심을 다시 하나님의 은혜 안에 두면 물고기 뱃속에 갇히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감사는 우리를 다시 안전한 육지로 이끄는 가장 깊고 강력한 기도가 된다._112p


 

단지 아프지 않다고 해서 힐링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유가 완성된 것은 아니며,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노화가 멈춘 것도 아니다. 아픔은 사라졌지만 회복력은 살아나지 않았고, 상처는 덮였지만 조직의 질서가 여전히 무너져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힐링이 아니라 잠시 늦춰진 붕괴일 뿐이다._117p


 

“엄마, 눈이 더 선명하게 보여요.” 강수 군의 말에 따르면, 이전보다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간이 더 자주, 더 오래 느껴졌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던 시각적 잔상도 흐릿해졌다고 했다. 또한 늘 차갑게 느껴지던 다리와 몸 전체가 따뜻해진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전신의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_123p


 

이 책에서 말하는 젊음은 단순히 병이 없거나 통증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젊음이란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살아 있는 상태, 다시 말해 흔들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유지되는 상태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젊은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고, 실제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젊은 것이다. 이 회복력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다._146p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은 몸이 약해져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으며, 병이 찾아와도 여전히 회복을 기대한다. 이 기대가 바로 생명의 신호이며, 이 신호가 꺼지지 않을 때 인간은 늙음과 아픔 앞에서도 끝까지 생명의 방향을 유지한다. 줄기세포는 이 사랑이 육체 안에서 작동하도록 돕는 도구이고, 예수님의 사랑은 그 도구가 작동할 수 있도록 생명 전체를 감싸는 근원이다._154p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인생을 논할 때, 몸만 먼저 언급하는 것은 절반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마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붙들고 살아왔는지, 또 무엇 때문에 살아왔는지, 무엇을 붙들고 살아왔는지, 또 무엇 때문에 늘 긴장하고 있었는지를 함께 살피지 않으면 회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몸은 언제나 마음의 상태를 투영하기 때문이다._164p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라정찬
성체줄기세포 연구자이자 재생의학 분야의 과학자이며 경영자이다. 그리고 목사이며, 선교사이다. 기업과 연구, 신앙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이 말하는 ‘청지기 리더십’을 실천해오고 있다.
수의학을 전공한 후 동물과 인간의 생명을 아우르는 의학적 시각 속에서 생명의 구조와 회복 원리를 연구해왔다. 이러한 학문적 여정 속에서 인간이 생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청지기라는 신앙적 확신에 이르렀다.
배아줄기세포 대신 윤리성과 인간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해왔으며, 이를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의사결정의 결과로 설명한다. 생명을 다루는 과학과 산업일수록 더 높은 책임성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신념이다.
줄기세포 생명재단을 설립하여 생명 존중과 회복 사역을 제도적으로 확장해왔으며, 치유와 복음이 함께 작동하는 의료 공동체를 비전으로 베데스다복음병원을 설립하였다.
이 책은 줄기세포 연구와 함께 살아온 자신의 여정을 바탕으로 과학과 신앙, 경영과 섬김이 사랑 안에서 만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전한다. 그는 이제 질병 치료를 넘어 인류의 건강장수 회복을 목표로 한 ‘줄기세포 창생의학’의 길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는 《고맙다 줄기세포》 《치매, 희망 있습니다》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이 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