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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이 사랑한 생활


  • ISBN-13
    979-11-7274-077-1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파람북 / 파람북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2-0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백형찬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종교인, 영적인물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인물: 종교인, 영적인물 #법정 #무소유 #생활 #소품 #취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00 mm, 368 Page

책소개

덕조 스님, 이해인 수녀님,

(사)맑고 향기롭게 재단이 강력 추천한 책,

메마른 심성을 등잔불처럼 은은하게 밝혀주는

영혼의 휴식처 같은 책!

 

떠나보낸 지 오랠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이름, 법정 스님. 열반 16주기를 기리며, 가톨릭 신자인 수필가 백형찬이 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책, 『법정 스님이 사랑한 생활』을 펴냈다. 법정 스님의 맏상좌이자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길상사 주지 스님인 덕조 스님께서 원고를 읽고 손수 ‘추천의 글’을 덧붙인 출판물이다. 저자는 법정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 책의 모든 수익금을 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사)맑고 향기롭게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1989년 순천 송광사에서 열린 ‘출가 4박 5일’ 수련에 참가하며 법정 스님과 처음 마주한 저자는 그 경험을 담은 수필 「출가 4박 5일」로 등단하였고, 이후 30여 년간 스님의 삶을 배우며 법정 스님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저자는 연대기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대신, ‘스님이 사랑한 것들’로 스님의 삶을 재구성한다. 풀꽃, 나무, 동물, 차, 사람, 독서, 음악, 미술, 여행, 글쓰기, 선묵, 공간, 음식, 생활소품 등 14개의 테마 속에 스님의 취향, 생각, 습관의 디테일이 차곡차곡 담겼다. 고즈넉한 이야기들이 마치 산골 오두막에서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난초에 집착하다 스스로 깨달아 무소유의 가르침을 정립한 일화, 용담(龍膽)에게 말을 건네자 다음 날 꽃이 핀 이야기, 왕복 80리 산길을 걸어 약을 구해 온 도반 수연 스님과의 우정, 기독교 강연에서 느낀 종교를 초월한 인간적 연대감 등 일상의 장면들이 구체적으로 생생하다. 첩첩산중의 나무, 산짐승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 속에서 법정 스님이 한국 사회에 던진 영원한 화두, ‘무소유’의 정신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 

법정 스님이 떠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될 책이다. 불교의 덕조 스님, 가톨릭의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가 함께 실린 귀한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기를 따라 • 004 

추천의 글 스님이 사랑한 것들 • 006 

책을 열면서 • 008 

 

풀과 꽃, 가장 가까운 자연의 벗 • 013 

나무, 묵묵히 서서 가르치는 스승 • 047 

동물, 숲속의 착한 이웃 • 065 

차(茶), 한 잔에 담은 쉼과 깨달음 • 091 

사람, 인연으로 엮인 삶의 얼굴들 • 111 

독서, 책 속에서 찾은 길 • 133 

음악, 산속을 적신 보이지 않는 물결 • 177 

미술, 침묵을 채우는 한 점의 그림 • 191 

여행, 떠남으로 다시 발견한 거처 •219 

글쓰기, 마음을 골라내는 한 줄의 힘 • 251 

선묵(禪墨), 붓끝에 머문 수행의 숨결 • 265 

공간, 비움으로 채워진 자리 • 285 

음식, 몸과 마음을 빚는 한 끼 • 317 

생활소품, 소소한 물건에 깃든 수행 • 335 

 

참고자료 • 367 

본문인용

스님은 마침내 결심했다. 이 집착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그리고 그 난을 다녀간 친구에게 아무 미련 없이 건네주었다. 손을 털어내고 돌아서는 길에, 마음이 뜻밖에 홀가분해짐을 느꼈다. 묶여 있던 무엇이 풀려난 듯, 해방감이 밀려왔다. 그날 이후 스님은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기’를 마음속에 새겼다. 난초를 통해 비로소 ‘무소유’의 참뜻을 체득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널리 알려진 스님의 말이 태어났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갖는 것이다.”

024_풀과 꽃, 가장 가까운 자연의 벗

 

스님은 연잎 위를 구르는 빗방울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장대비가 내리는데도 연잎 위에 맺힌 빗방울은 좁쌀만 한 크기에 지나지 않았다. 빗물이 조금씩 고이면 연잎은 그 무게에 맞춰 살짝 흔들리다가, 어느 정도 차면 수정처럼 맑은 물을 아래로 ‘툭’ 떨궈버렸다. 아래 연잎에 떨어진 물방울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 마침내 연못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스님은 깨달았다. 연잎은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빗물을 머금고, 그 한계를 넘으면 스스로 비워낸다는 사실을.

028_풀과 꽃, 가장 가까운 자연의 벗

 

어느 날 아침 공양을 마친 뒤였다. 법정 스님이 우물가에서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오자, 효봉 스님이 호통을 치며 불렀다. “그 빈 그릇이랑 젓가락을 가져오너라!” 어리둥절한 채 그릇과 젓가락을 들고 우물가로 나가니, 효봉 스님은 설거지할 때 버려진 밥알과 시래기 조각을 하나하나 주워 물에 헹궈 자신의 입에 넣었다. 그리고 단호히 일렀다.

“출가해서 도를 닦는 사람이, 무엇 하나 허투루 버려서는 안 된다. 시주한 이들의 은혜에 보답하려면, 아끼고 절약하며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몸에 지니지 않는 무소유가 결국 가장 부유한 삶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129_사람, 인연으로 엮인 삶의 얼굴들

 

어느 날 백련암에 올라 법문을 들은 뒤, 법정 스님은 조심스레 글 씨 한 점을 청했다. 그러자 성철 스님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잘라 말 했다. 그 눈빛은 마치 ‘너도 결국 속물이구나’라고 일러주는 것 같았다. 법정 스님은 그 앞에서 한동안 무안하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 거절 속에서 더 큰 것을 건졌다. 바로 ‘수행자의 바른 처신’이 무엇인지 몸으로 배운 것이다. 

132_사람, 인연으로 엮인 삶의 얼굴들

 

그 순간 스님은 막스 뮐러의 글귀를 떠올렸다. “사방이 어두워졌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혼자임을 느낄 때, 사람들이 좌우로 스쳐 지나가면서도 서로가 누구인지 모를 때, 잊고 지내던 감정이 가슴속에서 솟구쳐 오른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것은 사랑도 아니고, 우정도 더욱 아니다. 냉정하게 우리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저를 모르세요?’ 하고 묻고 싶어진다. 그런 순간, 인간과 인간 사이는 형제나 부자, 친구 사이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진다.”

143_독서, 책 속에서 찾은 길 

 

스님은 흩어져 있는 약을 한데 모아둘 상자도 만들었다. 나무판자를 반듯하게 잘라 정확하게 맞추어 붙였다. 덮개는 달지 않았다. 늘 열어두고 쓰려 했기 때문이다. 상자 정면에는 흰 종이를 붙이고, 붉은 색연필로 십자가를 그려 넣었다. 그리고 그 위에 ‘연고’라고 적어두었다. 작은 약통 하나에도 질서와 분명함이 배어 있었다.

365_생활소품, 소소한 물건에 깃든 수행

 

당시 스님은 하루 한 끼만 먹고 지냈다. 그 한 끼가 끝날 즈음이면 헌식대에는 늘 쥐가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쥐 꼬리만 보아도 소름이 끼쳤겠지만, 이제는 그 모습이 오히려 정겹게 느껴졌다. 이 산골 암자에서 자신을 의지해 살아가는 존재라고 여겨지자, 스님의 마음에는 저도 모르게 연민이 일었다. 그날 이후 헌식은 점점 후해졌다.

쥐는 날로 살이 올라 보통 쥐의 서너 배 크기로 자라났다. 어느 날 스님은 헌식대를 지키고 앉아 있는 쥐를 향해 조용히 말했다. “전생의 업보로 흉한 몸을 받았으나, 이 산골 절에서 나와 함께 지낸 인연으로 이 몸을 벗고 다음 생에는 좋은 몸을 받아 해탈하거라.” 스님이 그렇게 빌어줄 때, 쥐는 도망치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그 말을 듣고 있었다.

077_동물, 숲속의 착한 이웃 

 

서평

혼자 사는 즐거움 속에서 만나는 자유,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충만, 

단정하고 단순한 일상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행복 

 

2010년 3월 11일,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드셨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다. 스님은 떠나기 전 유언으로 자신의 모든 저작을 절판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소유를 평생 실천한 이답게, 죽음 이후에도 소유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스님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스님의 가르침을 독서가들은 더욱 절실하게 갈구하는 중이다. 이처럼 강퍅하고 소란스럽지만 내면은 텅 빈 세상에서, 고요하고 소박하면서도 마음이 충만해지는 삶의 길을 보여준 스승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법정 스님이 사랑한 생활』은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태어났다. 가톨릭 신자인 저자 백형찬은 젊은 날 법정 스님의 책을 읽으며 삶의 방향을 배웠고, 1989년 송광사 ‘출가 4박 5일’ 수련에서 스님을 직접 만났다. 그 경험을 쓴 수필로 등단한 그는 이후 30여 년간 스님의 지인으로, 한편으로는 스님의 모든 저작을 독파한 열성 팬으로, 스님과 인연을 맺어왔다. 그 오랜 독서와 사유의 결실인 이 책은 동시에 스님께 올리는 조용한 헌정이기도 하다.

 

소유는 줄이고, 감각은 깨우고, 마음은 가볍게.

아무것도 갖지 않지만, 모든 것을 사랑한 삶의 품격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을 꼽으면, 종교와 종교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겠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가 불교 승려에 대해 쓴 책이고, 스님(덕조 스님)과 수녀님(이해인 수녀)이 함께 추천사를 썼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 간 예의가 아니라, 법정 스님의 가르침에 특정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보편적 영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책 속에는 법정 스님이 개신교 목사 부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며 느낀 묘한 친근감, 수도원에서 지낸 경험, 그리스도교 성인 샤를 드 푸코에 대한 존경 등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스님은 종교의 이름보다 ‘사람’을 먼저 보았다. 막스 뮐러의 말처럼, “형제나 부자, 친구 사이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저자 역시 가톨릭 신자이지만, 법정 스님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결국 종교의 경계를 넘어 한 인간의 고결한 삶 자체를 배웠다. 이해인 수녀는 추천사에서 “스님이 사랑한 것들에 스며있는 소박하고 겸손한 생활 속의 영성을 더욱 닮고 싶어집니다”라고 썼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지향하는 지점, 종교의 이름이 아니라, 삶의 태도로써의 영성이다.

 

일상 속 깨달음의 순간들,

무소유의 탄생

 

이 책에서는 법정 스님의 가르침이 추상적인 교훈이 아니라, 산골 오두막의 생생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난초 이야기다. 스님은 난초를 정성껏 가꾸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난초에 집착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난초가 시들까 봐 걱정하고, 꽃이 피지 않으면 속상해하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그래서 스님은 난초를 다른 이에게 주어버린다. 그 순간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바로 이 경험에서 유명한 ‘무소유’의 가르침이 탄생했다. 

용담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개울가에서 꽃을 피우지 않는 용담을 발견한 스님은 “잘 있었니?” 하고 인사를 건넨다. 어느 날 용담 앞에 다가가 속삭인다. “나는 네 방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참 궁금하다. 한 번만 보여주지 않겠니?” 다음 날, 늘 굳게 닫혀 있던 용담이 진남빛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었다. 스님은 이 경험을 통해 깨닫는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서로 이어져 있다.”

산토끼가 한겨울 밤 추위를 피해 방 안으로 뛰어들어온 일화, 왕복 80리 산길을 걸어 약을 구해 온 도반 수연 스님과의 우정, 성철 스님에게 글씨를 청했다가 단호한 거절을 당하며 배운 겸손함 등, 책 전체가 이처럼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듯 생생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독자는 마치 불일암 마루에 앉아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그 이야기들을 직접 듣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차, 책, 그리고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삶

 

『법정 스님이 사랑한 생활』은 법정 스님의 삶을 그리며 시간의 흐름 대신, ‘스님이 사랑한 것들’이라는 주제별 구성을 택했다. 풀과 꽃, 나무, 동물, 차(茶), 사람, 독서, 음악, 미술, 여행, 글쓰기, 선묵, 공간, 음식, 생활소품 등 14개 장으로 나뉘어, 각 장마다 스님이 그것들과 어떻게 관계 맺었는지를 보여준다. 가장 가까운 자연(풀과 꽃)에서 출발해, 점점 내면의 세계(글쓰기, 선묵)로 깊어가는 흐름이다. 스님과 함께 산중 오두막의 일상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끌린다.

‘차(茶)’ 장에서는 스님의 깐깐한 고결함이 잘 드러난다. 스님에게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수행이었다. 새벽 예불 후 샘물을 길어와 차를 달이고, 첫 잔은 부처님 전에 올리고, 둘째 잔을 들고 다실에 앉을 때, 고요하다. 스님은 말한다. “향기롭고 맑은 차 한 잔만으로도 사람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독서’ 장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스무 번 넘게 읽은 이야기가 나온다. 스님은 『어린 왕자』와 『화엄경』 두 권을 ‘인생 책’으로 꼽았다. ‘음악’ 장에서는 바흐와 모차르트뿐 아니라 최희준의 〈하숙생〉, 송창식의 〈푸르른 날〉 같은 가요까지 두루 즐긴 스님의 모습이 그려진다. 스님은 이야기한다. 차와 책과 음악,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살림살이는 넉넉하다고. 그 이상은 사치라고.

 

유언과 그리움 사이에서 태어난 책

 

(사)맑고 향기롭게 재단은 원고를 모두 검토한 뒤 책을 공식 추천했고, 저자는 모든 수익금은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덕조 스님(길상사 주지, 동 재단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스님의 향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맑고 고요한 수행자의 일상을 다시금 우리 곁에 불러오는 따뜻한 여운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평했다.

스님의 유언과 제자들의 그리움 사이에서 태어난 이 책은 법정 스님을 잊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이자 위안이다. 동시에 법정 스님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는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하고 맑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법정 스님의 마지막 질문을 다시 듣게 된다.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느냐?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 와 있느냐?” 

저자소개

저자 : 백형찬
서울예술대학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가르쳤고 그곳에서 정년퇴직했다. 계간지 『문학나무』에 「출가 4박 5일」이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법정 스님이 송광사 수련원 원장으로 있을 때 ‘출가 4박 5일’에 참가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회원이며, 그곳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에 스님에 대한 글을 여러 편 기고했다. 가톨릭 신자로서 스님을 통해 불교를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영혼이 춤추고 노래하며』, 『봄이 오다』, 『나의 아름다운 벚꽃 동산』, 『빛나는 꿈의 계절아』,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예술혼을 찾아서』, 『예술예찬』, 『죽음을 읽다』, 『나이듦의 지혜』, 『문화의 힘 교육의 힘』, 『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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