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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성지에서 배우는 불교 (하)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 ISBN-13
    979-11-90301-39-8 (0322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여행 / 시간여행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2-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선묵혜자
  • 번역
    -
  • 메인주제어
    불교: 신앙생활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불교: 신앙생활 #불교 성지 #라지기르 #바이샬리 #슈라바스티 #상카시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312 Page

책소개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면 얻어지는 공덕

 그때 아난다는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붙이고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지금까지는 여러 곳에 있는 수행자들이 여기에 와서 세존을 뵙고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세존이 열반에 드신 후에 그들은 가르침을 받고자 하나 받을 곳이 없고 우러러 뵐 곳이 없을 것입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너무 걱정하지 마라. 이 법을 따르는 모든 수행자에게 항상 생각해야 할 네 곳이 있느니라. 그 네 곳이란 부처님이 나신 곳과 처음으로 도를 이룬 곳이며, 법 바퀴를 굴리신 곳과 반열반에 드시는 곳이니, 이곳을 생각하고 기뻐하여 보고자 하며 기억해 잊지 않고 아쉬워하고 사모하는 생각을 내는 것이다.”

 “아난다여, 내가 반열반에 든 뒤에 이 법을 따르는 모든 수행 대중들은 부처님이 나신 때의 공덕과 도를 증득했을 때의 신력은 어떠하며, 부처님이 법 바퀴를 굴린 때에 사람들을 교화하신 모습과 열반에 이르러서 남긴 법은 어떠한가라는 것을 생각하며 각각 그곳으로 돌아다니면서 모든 탑사를 예경하면 그들은 부처를 보고 가르침을 듣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대반열반경』에서 부처님의 성지를 참배하고 기도하면 얻는 많은 공덕이 있음을 설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부처님 8대 성지는 불자들의 중요 순례지가 되었으며, 성지를 순례하는 것은 큰 공덕이 된다고 여겨왔습니다. 8대 성지 가운데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 정각지 보드가야, 초전법륜지 사르나트, 열반지 쿠시나가르의 네 곳을 특히 4대 성지라고 일컫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네 곳은 슈라바스티, 상카시야, 라즈기르, 바이샬리입니다. 이 네 곳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얻은 후에 중요한 전법을 행한 곳입니다.

 

 부처님 8대 성지에 대한 소개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부처님 성지에서 배우는 불교』는 부처님이 전법(轉法)의 여정을 통하여 탄생지 룸비니에서는 천상천하유아독존 뜻, 과거 7불, 전생 이야기, 성도지 보드가야에서는 수자타 유미죽, 전정각산, 마왕의 항복, 설법지 사르나트에서는 4성제, 8정도, 5비구, 라지기르 영축산에서는 『법화경』, 『아미타경』 등의 대승경전을 설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교 최초의 사찰 죽림정사터와 5백 비구들이 모여 경(經)과 율(律)을 집성했던 칠엽굴, 세계 최고, 최대의 불교대학 나란다 대학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룸비니는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부처님의 탄생 지점은 1896년 독일의 고고학자 ‘휠러’ 박사가 츄리아 언덕에서 이곳이 룸비니라는 명문이 적힌 아소카왕 석주를 발견함으로써 고증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시고 처음 목욕을 했던 구룡연못과 어머니 마야 왕비를 기념하는 순백색의 마야대비 사원, 마야왕비가 부처님 출산시에 잡았던 보리수, 약 7.2m의 높이로 서 있는 아소카 석주 기단에서 위쪽으로 3.3m 지점 아소카왕 석주 등이 있습니다. 룸비니 개발 국제위원회 룸비니 프로젝트에 따라 입구에서 1km에 달하는 호수가 조성되고 ‘평화의 불’도 모셨으며 주변에는 세계 각국의 사원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부조, 그리고 아기 부처님이 세상에 첫발을 딛을 때 남긴 발자국이 새겨져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완성한 성도(成道)의 현장 보드가야에는 기원전 250년경 아소카왕이 세운 마하보디 사원 있고, 사원 안에서 독경, 기도, 오체투지, 좌선, 명상, 행선 등을 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으로 고요한 곳입니다. 마하대비 사원은 탑 그 자체가 사원인 탑 사원입니다.

중앙에는 마하대비 대탑이 있고 사원의 왼쪽 옆에는 높이 25m의 보리수가 서 있습니다. 높은 보호용 철책을 둘러친 보리수 한쪽 옆에는 부처님의 커다란 발자국을 새긴 족적이 있고, 그 반대편에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었던 자리인 ‘금강좌’가 황금색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보리수 주변에는 예불을 드리고 독경하는 불교도들로 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르나트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을 하신 곳입니다. 우리는 녹야원(鹿野園)이라고도 부릅니다. 바라나시에서 13km 북동쪽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부처님의 첫 설법지로 4대 성지중 하나입니다. 부처님 전생 설화중에 금빛 사슴 왕의 이야기가 서린 보살행의 땅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보드가야에서 약 250km의 먼 길을 걸어오시어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신 곳입니다. 과거 고행을 할 때 함께했던 다섯 수행자를 찾아 이곳에 오신 부처님은 이들을 첫 제자로 맞이하셨습니다. 야사와 그 친구들이 귀의하여 규모 있는 교단이 되고 야사의 부모님이 첫 재가불자가 된 이곳에서 부처님은 역사적인 전도선언을 하셨습니다.

 쿠시나가르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곳입니다. 쿠시나가르는 시골의 작은 동네입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역시 알려지지 않은 외딴 마을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생의 마지막을 위해 이 작고 외딴 마을을 고르셨습니다.

 80세의 노구를 이끌고 부처님께서는 쿠시나가르에 도착하십니다. 벌써 일 년 전에 왕사성을 출발하셨고 바이샬리에서 마지막 여름 안거를 지내신 뒤에 겨울이 다 된 시점입니다. 평탄하지는 않은 길이었지만 무엇보다 부처님의 몸이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낡은 수레가 곧 부서질 듯 삐걱거리는 듯한 육신이다.’라고 스스로 말씀하실 만큼 힘들고 지리한 여정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이 없는지 세 번이나 거듭 물으셨습니다. 안쓰러운 침묵을 깨고 아난존자가 ‘제자들이 지금 여쭐 것이 없다.’라고 확인해드리자 

 “모든 것은 변하고 무너지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

 슈라바스티는 부처님이 가장 오래 머무르셨던 기원정사가 있고 『금강경』을 설한 곳이며, 상카시아는 부처님이 도리천을 방문하고 어머니 마야 왕비에게 불법을 설한 후 다시 하강한 곳입니다. 마가다국의 수도였던 라지기르에는 불교 최초의 사원 죽림정사가 있고, 영축산이 있는 곳이며, 바이샬리는 제2차 결집과 최초로 비구니의 출가를 허락하고 대승불교가 태동한 곳입니다.

또한, 바이샬리에서는 기녀 암라팔리의 이야기와 재가 불자의 선구라 할 수 있는 유마거사. 제2차 결집. 릿차비족이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스투파, 부처님의 발우를 찾아내어 꿀을 가득 담아 공양 올린 원후봉밀(猿猴蜂蜜), 현존하는 아쇼카왕 석주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머리 부분의 사자 장식이 돋보이는 대림정사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슈라바스티에서는 기원정사터와 이곳에서 설한 『금강경』, 앙굴라마라 스투파와 수닷타 장자 집터, 난타의 연등 공양 등을 살펴 보았고,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망고나무 숲에서 홀연 몸을 감추어 도리천의 어머니께 법문하고 하강하신 삼도보계의 상카시아와 열반지 쿠시나가르에서 말씀하신 자등명 법등명, 『대열반경』 등 많은 불교 교리, 경전, 역사, 문화, 사상 등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대한 소개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부처님 성지에서 배우는 불교』는 부처님의 성지에서 배우는 문화와 역사, 설화, 경전뿐만 아니라 성지에서 설해지는 교리, 사상, 관련 인물 등을 설명하여 쉽고, 체계 있게 불교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처님 성지를 순례해도 2,600년 전 부처님은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부처님 곁에 다가서고 싶은 소망은 불자라면 누구에게나 있고 부처님의 땅으로 이끕니다. 

 부처님 성지는 불편하건만 인도에 다녀왔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불자들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부처님의 향기를 맡고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머무시던 방을 여래향실이라 하고, 법에서 향기가 난다고 해 법향(法香)이라 합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을 타고 흐를 뿐이지만, 법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져 나갑니다. 

 부처님 성지에 가면 바로 이 향기를 맡을 수 있고 그 향기에 취할 수 있습니다. 이 향기는 코로 맡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온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면서 기간 내내 성지에 계셨던 부처님과 그 위대한 제자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설한 부처님의 말씀과 인연 이야기 등도 무척이나 궁금할 것입니다.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부처님 성지에서 배우는 불교』는 불교를 바로 배우고 자신의 정신을 향상하게 하고 부처님과 그 위대한 제자들에게 가까이 가게 해 줄 것입니다. 

 

 

목차

01 전법의 땅 라지기르 _13

❖ 부처님의 숨결이 가득하다 _18

❖ 최초 사원 죽림정사가 세워지다 _26

❖ 삼의일발(三衣一鉢)의 시발점이 되다 _29

❖ 사리불과 목건련을 맞이하다 _33

❖ 빔비사라왕, 희한의 삶을 살다 _39

❖ 아자타삿투, 참회의 삶을 살다 _46

❖ 제1차 결집(結集)의 성지가 되다 _52

❖ 영축산에서 부처님을 회상하다 _56

❖ 데바닷다와의 악연 이어지다 _60

❖ 세계 최고 최대 불교대학이 설립되다 _65

❖ 지바카, 교단의 주치의가 되다 _71

 

라지기르의 불교 유적 _84

왕사성 | 영축산 | 칠엽굴 | 나란다대학 | 죽림정사 | 빔비사라 왕의 감옥 터 | 여래향실 | 왕사성 옛터 | 망고동산 | 빔비사라왕 길 | 아자타삿투 수투파 | 사리불탑 | 아난다 석굴 | 사리불 석굴 | 혜초스님 정진굴 | 온천정사 |

전법의 땅에서 배우는 교리 _96

영산회상도 | 법화경 | 1250인 아라한 | 우란분재 | 다보불 | 불전결집 | 수미산 | 육사외도 | 취상조복 | 무상관 | 삼처전심 | 수능엄경 | 관무량수경 | 삼장 | 범망경 | 법신게 | 칠불통계 | 오역악행 | 제3차결집(화씨성 결집) | 과거칠불 |

 

 

02 차별없는 땅 바이샬리 _115

❖ 부처님 향훈이 가득하다 _119

❖ 가뭄과 역병을 물리치다 _123

❖ 암바팔리, 세월의 무상함을 깨닫다 _130

❖ 부처님, 삭발염의 한 케샤리아 대탑 _140

❖ 여성의 출가를 허락하다 _144

❖ 중생이 앓고 있음으로 나도 앓는다 _149

❖ 중각강당,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다 _154

❖ 원숭이의 꿀 공양을 받다 _158

❖ 부처님, 마지막 안거를 하다 _162

❖ 제2차 결집을 하다 _165

❖ 8만 4천 사리탑의 근원이 되다 _168

 

바이샬리 불교 유적 _172

대림정사터 | 아소카 석주 | 중각강당터 | 원숭이 연못 | 근본팔탑터(리차위족 수투파) | 아난다 사리탑 | 원후봉밀터 | 케사리아 대탑 | 제2차 결집터 |

차별없는 땅에서 배우는 교리 _179

유마거사 | 문수보살 | 유마경| 화엄경 입법게품 | 보배경 | 열반경 | 걸식 | 원후봉밀 | 다자탑전분반좌 |

 

03 성장의 땅 슈라바스티 _189

❖ 기원정사를 보시하다 _196

❖ 앙굴리말라를 교화하다 _204

❖ 무비(無比)의 보시를 실천하다 _214

❖ 무명을 밝히는 등불을 켜다 _220

❖ 진실을 버리고 거짓말하지 말라 _226

❖ 신구의 삼업을 잘 다스려야 한다 _233

❖ 악행의 과보는 반드시 있다 _239

❖ 보광여래라는 수기를 받다 _248

❖ 육체는 오물주머니이다 _255

 

슈라바스티 불교 유적 _259

사위성(슈라바스티) | 기원정사 | 수달타장자 집터 | 앙굴리말라 수투파 | 여래향실(간다쿠티) | 코삼바쿠티 | 경행처 | 동원정사 | 아난다 보리수 | 부처님 우물 | 아난다쿠티 | 아소카 석주 | 쌍둥이 탑 | 설법장 | 사리불과 목건련 사리탑|

성장의 땅에서 배우는 교리 _270

금강경 | 수보리 | 원각경 | 코살라국 | 승만부인 | 파사익왕 | 경행 | 소의경전 |

 빈두로 존자 |

 

 

04 기적의 땅 상카시아 _277

❖ 석가족이 모여 살다 _281

❖ 천불화현의 신통을 보이시다 _285

❖ 최초로 불상이 조성되다 _291

❖ 부처님 사바에 다시 오시다 _294

 

상카시아 불교 유적 _300

상카시아 수투파 | 아소카 석주 | 천불화현 터 | 삼도보계 | 부처님 발자국| 

도리천에서 내려온 부조 |

기적의 땅에서 배우는 교리 _305

우전왕 | 위신력 | 비두다바 | 타화자재천 | 지장경 | 화엄경 십지품 | 불자 | 일산 |

 

본문인용

무아법을 통달한 아난존자는 500명의 아라한에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아난다가 경(經)을, 우팔리가 율(律)을 독송했고, 마하가섭 상좌(上座)로 결집이 이뤄진 까닭에 이 결집을 상좌부 결집, 혹은 칠엽굴 결집, 5백결집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결집에 참석한 아난이

 “나는 이와같이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라고 첫 번째 경전인 『전법륜경』의 암송을 시작했을 때, 5백 비구는 스승 부처님을 사모하는 정이 사무쳐 눈물을 흘리며 엎드린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집 진행은 편찬회의 전체의장인 마하가섭존자는 승단의 허락 아래 우팔리존자에게 율에 관해 질문하였으며 여러 가지 파계(破戒)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세부적인 사건, 상황, 관계된 인물, 근본계율, 보충계율 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팔리존자가 암송하면, 마하가섭존자가 동의를 구하는 식으로 하나하나 결집 되었습니다. 율장 결집이 끝난 뒤 아난존자에게 가르침(經)에 관해 질문하였습니다. 아난존자가 암송하면 전체가 동의하고 편찬됐는데, 이렇게 해 경장(經藏)이 성립되었습니다. 경전 첫머리에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라는 문장이 이곳 칠엽굴에서 아난존자의 구술을 통하여 시작된 것이며 이것이 소위 『아함부』 경전의 기원입니다. 

 -p54. 01 전법의 땅 라지기르, 중에서

 

중각강당은 바이샬리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부처님 당시 바이샬리에는 7천 7백개의 전루와 7천 7백개의 중각과 7천 7백개의 공원과 7천 7백개의 연못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풍요와 번영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 대림정사에 있었던 중각강당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각강당에서 6안거를 보냈습니다.  초기 경전에 따르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부처님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각강당은 기둥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가운데 커다란 홀이 있고 중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부처님의 향실을 중심으로 하여 주변의 기둥들이 뾰족한 박공형식의 지붕을 지탱하고 있다. 홀은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놓여져 있고 동쪽을 바라 보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홀 전체를 중각강당이라 한다. 서까래를 결합하여 기둥들 위에 중각강당과 같은 천궁 모양의 높은 누각을 만들어 그것으로 인해 승원전체가 중각강당(重閣講堂)이라고 불렸다.”

 초기 경전 주석서에 설명되어 있는 중각강당 규모는 매우 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유적지에서 본 중각강당터는 수많은 사람이 들어가 앉을 정도로 매우 큽니다. 부처님께서는 바이샬리에 오면 주로 대림정사 중각강당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현장 스님은 중각강당에 대하여

 “낡은 기초가 있고 그 위에 스투파가 세워져 있다. 여래(如來:부처님)가 보문다라니 등의 경을 설법한 중각강당의 빈터이다”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현장 스님이 이곳에 도착했던 때에는 건물은 이미 없어지고 그 흔적과 스투파만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p156. 02 차별없는 땅 바이샬리,중에서

 

※ “붓다여, 당신이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분입니까?”

 “대왕이시여, 그렇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이가 있다면 그가 바로 나입니다.”

 “그렇지만 붓다여, 많은 제자를 거느리고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으며 그 이름을 세상에 떨치고 있는 사문이나 바라문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이라도 스스로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나이도 어린 그대이겠습니까?”

 “대왕이시여, 젊다고 해서 얕 봐서는 안됩니다. 세상에는 어리다는 이유로 경시해서는 안되는 것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크샤트리아는 젊다고 얕 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뱀은 작다는 이유로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불은 작다고 해서 경시해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비구는 젊은 나이를 이유로 멸시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말에 크게 수긍한 파사익왕은 이후 부처님께 귀의했습니다.

 슈라바스티에서 행해진 부처님의 설법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야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삼보에 관한 설법 내용은 불교에서 귀의의 대상을 정한 설법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p193. 03 성장의 땅 슈라바스티, 중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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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선묵혜자
스님은 14세 때 청담 대종사를 은사로 모시고 삼각산 도선사에서 출가, 통도사 강원에서 경학연찬, 송광사 선방에서 수선안거를 하였다. 삼각산 도선사 주지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과 사서실장, 소청심사위원장, 북부경찰서 경승실장,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 체모임 동림회 회장, 청담학원 이사장, 혜명복지원 이사장, 풍경소리 대표를 엮임했다. 불교환경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문학평화 포렴 이사, 불교신문사 사장, 군종특별교구장을 거쳐 현재 (사)108산사순례기도회와 수락산 도안사 회주로 있으며 2023년 조계종 대종사 품계에 올랐다.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 필리핀 대통령 직속 고등교육위원회로부터 고등교육문화대상, 팔라우 정부로부터 교육훈장, 네팔 정부로부터 평화훈장과 공로훈장,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수상했다. 그 외 대한불교조계총 종정 표창,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문화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및 포장, 스님은 자작시 ‘파랑새’로 제5회 윤동주문학상 대상, 제12회 만해대상 수상, 국위선양 세계평화공헌 부문 최고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사람 노릇하고 살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절에서 배우는 불교』, 『빈 연못에 바람이 울고 있다』, 『캄보디아』, 『산중 명상집』, 『평화의 불』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영원한 대자유』, 『마음 꽃다발』, 『마음으로 간직할 부처님 말씀 108』, 『살아있는 동안 꼭 읽어야 할 부처님 말씀 108가지』 등이 있다.
사진 : 선묵혜자
스님은 14세 때 청담 대종사를 은사로 모시고 삼각산 도선사에서 출가, 통도사 강원에서 경학연찬, 송광사 선방에서 수선안거를 하였다. 삼각산 도선사 주지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과 사서실장, 소청심사위원장, 북부경찰서 경승실장,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 체모임 동림회 회장, 청담학원 이사장, 혜명복지원 이사장, 풍경소리 대표를 엮임했다. 불교환경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문학평화 포렴 이사, 불교신문사 사장, 군종특별교구장을 거쳐 현재 (사)108산사순례기도회와 수락산 도안사 회주로 있으며 2023년 조계종 대종사 품계에 올랐다.

출판사소개

시간여행 출판사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행동을 확장시키는
문학과 자기계발·청소년 도서. 사람을 위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 교육·종교·과학 도서를 발간합니다.
2014년 7월 1일 화남출판사를 인수하여
문학 분야 130종, 인문(교육) 분야 35여 종, 종교 분야 14종,
청소년 분야 5종, 과학기술 분야 4종, 자기계발·실용 분야 30종,
총 220여 종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판 사업의 역량은 자본과 테크닉이 아니라,
꾸준히 목표를 지향하는 항심성과
사람 중심 철학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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