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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책이다


  • ISBN-13
    978-89-329-2553-0 (0386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열린책들 / 열린책들
  • 정가
    12,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1-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번역
    이세욱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외국 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10 * 188 mm, 168 Page

책소개

한 권의 책을 따라가며 걷는 공기, 물, 불, 흙 4원소의 세계

우주를 탐험하며 새롭게 발견하는 자기 내면으로의 여행

 

그대는 나를 읽는 동안, 스스로를 어떤 다른 인물이 아니라 그대 자신으로밖에 여길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책이란 그대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13면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에서도 형식 면에서 가장 파격적인 시도로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서사 구조에서 벗어나, 책이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걸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책은 독자를 〈그대〉라고 부르며 서사를 진행해, 책을 읽는 순간 독자가 곧 이야기의 일부가 되게 만든다. 책은 단 한 권의 살아 있는 책이자, 하나의 벗, 안내자가 되어 공기, 흙, 불, 물의 4원소의 세계로 이끈다. 공기의 세계를 여행하며 영혼의 자유로운 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흙의 세계에서는 대지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짓는 것에 대해 읊조린다. 불의 세계에서는 적들과의 싸움에 대해 논하고, 물의 세계에서는 생과 우주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독자에게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떠나 보자고 제안한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좋다. 짐을 꾸릴 필요도 없다. 그저 책장을 넘기고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이미 여행은 시작된다. 즉, 이 〈여행의 책〉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놀라운 여행, 새로운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베르베르의 또 다른 상상력, 독보적인 명상의 세계

사고의 바탕을 만드는 위대한 예술과 사상

상상의 길을 열어 주는 빛나는 열쇠의 발견

 

독자여, 그대는 이제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 세계와 우주를 가장 잘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니고 바로 그대 자신이라는 것을. ― 57면

 

이 작품은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경험되고 읽히는가〉까지 아울러 독자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인간의 내면, 보이지 않는 차원, 상상력의 힘을 탐구해 온 베르베르의 세계관을 한층 밀도 있게 보여 준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사랑하는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를 묻는 이 여정은 거창하지 않다. 이 책이 제안하는 여행은 환상의 미래도 아니고, 긴박감 넘치는 꿈의 세계도 아니다. 이 책은 사고의 바탕을 마련해 준 위대한 예술이자 사상이며, 조급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상상의 길을 열어 주는 열쇠 역할을 자처한다. 〈상상력만으로 사물의 좋은 측면을 즐길 수 있는데, 그것을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라고 말하는 이 작품은 세계를 다시 상상해 보는 힘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채롭게 그려 보인다. 이번 특별판은 베르베르의 오랜 독자에게도, 그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도 언제든 천천히 다시 펼쳐 보게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문장과 신선한 모험이 독자를 맞이할 것이다. 일상 속에서 문득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순간을 환기해 주며, 그 여행의 출발점에는 언제나 이 문장이 놓여 있을 것이다. 〈그대여, 자, 그럼 갈까?〉

목차

인사말 

 

공기의 세계

 

흙의 세계

 

불의 세계

 

물의 세계

본문인용

저는 한 권의 책이며 그것도 살아 있는 책입니다.

제 이름은 〈여행의 책〉입니다.

당신이 원하신다면,

저는 가장 가뿐하고 은근하고 간편한 여행으로

당신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뭐랄까요……

어떤 강렬한 것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9면

 

나에게 어떤 라벨을 붙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

여행의 길잡이가 될 하나의 책으로서 말이다.

우리가 함께 떠날 이 여행의 특징은

그대가 바로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 11면

 

그대는 나를 읽는 동안,

스스로를 어떤 다른 인물이 아니라

그대 자신으로밖에 여길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책이란 그대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13면

 

나의 의무는 그대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는 것이고,

그대가 할 일은 나날의 근심 걱정을 잠시 잊어버리고

되어 가는 대로 완전히 스스로를 내맡기는 것이다.

― 18면

 

내 말들이 시사하는 여행의 무대를 짓는 것은

바로 그대의 상상력이다.

등장 인물들의 마음결을 짜는 것은

바로 남을 이해할 줄 아는 그대의 능력이다.

나는 단지 보조자, 하찮은 안내자일 뿐이다.

그대가 이 페이지를 넘기면,

우리는 그 여행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 그럼 갈까?

 

― 19면

 

정신의 힘으로 잠시나마 새가 된 것을 마음껏 즐기라.

그대의 날개를 느껴 보라.

활짝 편 날개의 당당한 자태를 느끼라. 

부드러운 날개 깃을 쓰다듬는 바람결을 느끼라.

유선형으로 생긴 단단하고 투명한 부리가 

창공을 가른다.

미끈한 배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삽상한 공기를 느끼라.

어떤가, 이런 여행이라면 할 만하지 않은가…….

 

―37면

 

독자여, 그대는 이제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 세계와 우주를 가장 잘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니고 바로 그대 자신이라는 것을.

― 57면

 

나는 그대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고, 상상력만으로

어떤 사물의 좋은 측면을 즐길 수 있는데,

그것을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 58면

 

 

그대는 스스로와 늘 갈등을 빚으며 살아왔다.

이제 그대 자신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그대 자신과 싸울 때는,

스스로를 엄폐하거나 은폐할 수도 없고,

칼싸움이나 유머 대결을 벌일 수도 없다. 

 

― 118면

 

그대의 상징을 기억하라.

그대의 숨결은 더욱 넉넉해진다.

그대는 다시 침을 삼킨다.

그대가 있는 방과 그대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식이 되살아난다.

만일 그대의 정신이 어떤 몸에 머물고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면,

거울을 들고 그대의 얼굴을 재발견하라.

 

― 163면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꿀벌이 사라진 지구를 구하는 『꿀벌의 예언』, 영혼의 숙적이 펼치는 전 지구적 게임 『퀸의 대각선』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번역 : 이세욱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신』 (공역),『인간』,『나무』,『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공역), 『뇌』,『타나토노트』,『아버지들의 아버지』,『천사들의 제국』,『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황금 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드라큘라』,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두 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검은 선』,『미세레레』, 드니 게즈의 『머리털자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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