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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겉바속촉 감정튀김


  • ISBN-13
    979-11-93400-39-5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우연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키워드
    #아동 #어린이 #동시 #감정동시 #겉바속촉 #감정 #튀김 #어린이, 청소년: 시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5 * 200 mm, 96 Page

책소개

아이들의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동시

초등교사 조우연 시인과 함께 떠나는 겉바속촉 감정 여행

 

초록달팽이 동시집 서른다섯 번째 권입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조우연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42가지 감정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서툴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시인은 우리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함으로써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감정 조절력과 자기 주관, 그리고 회복 탄력성이 중요한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동시집입니다. 동시집의 삽화는 김순영 작가가 그렸습니다. 

목차

1부 말똥말똥 내 마음  

두 손 꼭 잡아 12 | 0맨의 파워 14 | 자진 외톨이 16 | 빨래집게 A 18 | 매미 껍질 19 | 그거 혹시 머리핀이니? 20 | 강심장 22 | 김장의 힘 24 | 신라면 25 | 말똥말똥 보름밤 26

 

2부 끼리끼리 내 마음

무지개 장화는 거미에게 딱이야 30 | 가로등의 고백 32 | 딱지들, 보아라 34 | 한밤의 노래연습실 36 | 심부름 가는 소금쟁이 38 | 크든 작든 같은 마음 39 | 코끼리 눈끼리 40 | 어느 외계인에 대한 관찰 보고서 42 | 빼 먹은 • 하나가 44 | 수학 시간에 배운 큰 수 써먹기 46

 

3부 쿵쾅쿵쾅 내 마음

짝사랑 50 | 눈사람은 북극 사람 52 | 비의 전생 54 | 달려라, 초록 얼룩말 56 | 그런 날이 있어요 57 | 안 사요 홈쇼핑 58 | 뱀눈이 된 이유 61 | 비 오는 날 62 | 빨래집게 ∀ 64 | 눈사람 눈 66 | 오랑나비여도 괜찮아 68

 

4부 울퉁불퉁 내 마음

뱀딸기와 개구리밥 72 | 하마터면 74 | 콩나물 비빔밥 75 | 달팽이도 사생활이 있다 78 | 그러니까 밥맛이란 80 | 잠잠한 밤 82 | 명탐정의 감각 84 | 감수는 나이가 줄어드는 거라는데 86 | 마음의 말 88 | 참새학교 참새반 90 | 1000원은 싱싱해 92

본문인용

-

서평

◎ 서평

 

감정은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에 대하여 느끼어 나타나는 심정이나 기분을 가리킵니다. 누구나 좋은 마음이나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자기 뜻과 상관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오락가락 변덕을 부려 마음을 다치기도 합니다. 조우연 시인은 그러한 마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시가 있으며, 마음을 읽는 것이 바로 시를 읽는 거라고 말합니다. 시를 많이 읽으면 공감하는 마음이 커지고, 공감하는 마음이 커지면 배려와 사랑이 커질 거라고 단언합니다. 자! 그럼, 함께 ‘겉바속촉’ 감정 여행을 떠나 볼까요?

 

 부엉아,

 이제 그만

 달 전등 끄고

 빨리 자

 그러다 밤새겠다

 

 그러나 

 부엉이는 잘 수가 없었어

 

 토끼가 아침 일찍 깨워 달라고 했거든

 

 학교 가는 첫날

 토끼가 지각이라도 하면 어떡해  

 - 「말똥말똥 보름밤」 전문

 

이 동시는 ‘두려운’ 감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부엉이는 밤이 새도록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토끼가 아침 일찍 깨워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가는 첫날/토끼가 지각이라도 하면 어떡해”에서 보듯이, 혹시나 잠이 들어 토끼를 깨우지 못할까 싶은 두려운 마음에 꼬박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학교 가는 첫날 지각이라고 할까 봐 두려워하는 토끼와 그런 토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 싶어 노심초사하는 부엉이의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이 동시를 읽다 보니 학교에 입학하던 첫날, 직장에 출근하던 첫날이 생각납니다. 뭐든지 처음은 늘 두렵고 설레기 마련입니다. 아마도 이 작품에 공감하는 독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빠 코 고는 소리가

아빠 따라 출장을 갔어

 

들썩이던 창문도

오늘 밤에는 잠잠해

 

코 고는 소리가 없으면

잘 잘 줄 알았는데

 

아빠 코 고는 소리가

자장가였다니  

 - 「잠잠한 밤」 전문

 

이 동시는 ‘허전한’ 마음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형용사 ‘허전하다’는 의지할 곳이 없어지거나 무엇을 잃은 것 같이 서운한 느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이들도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지만, 막상 그것을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습니다. 이 동시는 “코 고는 소리가 없으면/잘 잘 줄 알았는데” “아빠 코 고는 소리가/자장가였다니”에서처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 즉, 출장 간 아빠의 부재를 통해 허전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작품입니다.

 

◎ 시인의 말

시는 마음이 있는 곳 어디에나 있어요. 그러니까 마음을 읽는 것이 시를 읽는 거예요. 바람의 마음, 구름의 마음, 지렁이의 마음, 풍뎅이의 마음, 풀잎의 마음, 아빠 엄마의 마음, 선생님의 마음, 친구의 마음, 동생의 마음을 읽는 것이 시를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예요. 

 

그런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튀김처럼 때때로 마음들은 겉과 속이 다르게 보일 때도 있어요. 저도 속으로는 걱정과 쑥스러움으로 가득 찼으면서 화를 내며 토라졌던 적이 있었거든요. 마음은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해요. 시를 그렇게 읽는 것처럼요.

 

시를 많이 읽으면 공감하는 마음이 커지고, 공감하는 마음이 커지면 배려와 사랑이 커질 거예요. 정말 그럴 거예요! 자, 이제 가까운 곳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시를 찾아볼까요? 

 

2025년 11월 

조우연

저자소개

저자 : 조우연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2016년 《충북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폭우반점』과 『검정비닐새 요리』를 냈으며 ‘엽서시’ 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림작가(삽화) : 김순영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으로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위바위보들블스』 『얍』 『장독대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 『너구리를 만났다』 『왕집중 왕』 『보라』 『혼자 노는 강아지』 『붉은 고래에게 주는 선물』 『여덟 살입니다』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대신 울어줄래』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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