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마법, 포근하고 다정한 크리스마스 그림책'
눈 덮인 멍멍 산타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꼬마 강아지들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걸 알고 있나요?"라는 설렘 가득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멍멍 산타는 누가 될까?》는 글과 그림 모두 토링 작가가 선보이는, 가장 포근하고 다정한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
'누가 산타가 될까요? 좌충우돌 멍멍 요정들의 유쾌한 시합'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멍멍 산타 마을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멍멍 산타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선물을 안전하게 전달할 새로운 '멍멍 산타'를 뽑는 대회를 개최합니다.
마을에서 가장 빠른 그레이하운드, 털이 복슬복슬한 삽살개, 점프 실력이 뛰어난 웰시 코기 등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멍멍 요정들이 시합에 참여합니다. '소리 내지 않고' 선물을 크리스마스 양말에 넣어야 하는 미션 앞에서 요정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추위에 떨거나, 다른 동물을 돕느라, 혹은 실수로 큰 소리를 내어 아쉽게 탈락하고 맙니다.
'협력의 가치를 발견하는 가장 빛나는 순간'
그러나 이 시합이 특별한 이유는 요정들이 탈락 후 나누는 진솔한 대화에 있습니다. 좌절 대신, 그들은 "다음에는 내 목도리를 빌려 줄게," "다음에는 내 등 위에 올라가."라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채워주기로 약속합니다. 혼자서는 완벽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협력의 가능성으로 빛나는 순간인 것입니다.
토링 작가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과 포근한 파스텔 질감의 그림으로 이러한 다정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다양한 견종의 멍멍 요정들이 가진 저마다의 개성은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뿐만 아니라, 제각각 조금은 서툴고 미숙하더라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을 합칠 때 비로소 큰 기쁨과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따뜻한 그림과 사랑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더불어 사는 세상'의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