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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신화 백과

89개의 별자리로 만나는 신·영웅·괴물 이야기


  • ISBN-13
    978-89-89007-07-4 (03030)
  • 출판사 / 임프린트
    지와사랑 / 지와사랑
  • 정가
    2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6-01-1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아네트 기제케
  • 번역
    이영아
  • 메인주제어
    전설, 신화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전설, 신화 #그리스로마신화 #별자리 #신화 #천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76 * 248 mm, 280 Page

책소개

 

89개 별자리로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별자리 속 경이로운 신화와 기원을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

 

텀블벅 후원률 2,250% 『고전 신화 백과』의 후속작

 

발걸음을 멈추고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적이 있는가? 먼 옛날 인류는 생존을 위해서 별을 바라보았다. 이 별무리의 위치에 따라 계절과 날씨가 바뀌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밤하늘에 신들의 흔적과 인간의 운명을 함께 새겼다. 태양계 너머의 별들은 주로 신화 속 영웅이나 신, 괴물로 간주되었는데, 죽은 후 신들에게 상 혹은 벌을 받아 별자리가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별자리는 사람의 성격이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도 보았다. 뉴욕포스트나 엘르부터 네이버, 조선일보까지 전 세계의 매체는 매일의 별자리 운세를 전하며, 지금까지도 인간이 별자리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별자리 신화 백과』는 밤하늘의 별자리에 얽힌 고전 신화를 안내하는 별자리 백과사전이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베고 안드로메다를 구한 이야기는 페르세우스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그리고 그녀의 부모인 케페우스자리와 카시오페이아자리로 이어진다. 또한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곰이 된 칼리스토는 큰곰자리로, 그녀의 아들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로 하늘에 남았다. 이처럼 고대의 별자리 신화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하늘과 인간, 자연과 신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인류 최초의 인문학적 사유의 산물이었다.

 

신화로 읽은 하늘, 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2세기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천문학자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가 『알마게스트』에서 정리한 48개의 고전 별자리를 소개한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모든 천체가 그 주위를 회전한다고 설명한 천동설을 수학적으로 체계화했으며, 그의 이론은 약 1,500년 동안 서양 천문학의 표준으로 자리했다.

그가 기록한 별자리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 오리온자리는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에게 사랑받았으나, 그의 오만함으로 인해 여신의 분노를 사서 거대한 전갈에 찔려 죽은 사냥꾼 오리온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그를 쓰러뜨린 이 전갈도 별자리가 되었다. 전갈이 떠오를 때 오리온이 하늘에서 사라지는 이유는 그 복수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전해진다. 땅꾼자리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는 치유의 여신 코로니스와 태양신 아폴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켄타우루스 케이론에게서 의술을 배워 죽은 이를 되살릴 정도의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의 능력이 신들의 질서를 위협하자 제우스는 번개로 그를 죽였지만 그 헌신을 기려 하늘의 별로 올려주었다. 또한 물병자리는 트로이의 미소년 가니메데가 제우스에게 납치되어 신들의 시종이 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고, 그가 들던 물병이 흘러내려 비와 강의 근원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신화에서 과학으로, 근대 천문학자들의 별자리

2부는 르네상스 이후 탐험과 과학혁명의 시대에 새롭게 추가된 41개 별자리를 다룬다. 천문학자들의 관측과 발견을 통해, 신화적 상상력이 과학적 세계 인식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려낸다. 16세기 네덜란드의 지도 제작자이자 신학자였던 플란시우스는 남반구 항로 탐사를 기반으로 남십자자리, 비둘기자리, 외뿔소자리 등 16개 별자리를 도입했다. 17세기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는 망원경을 활용한 세밀한 관측을 통해 도마뱀자리, 사냥개자리, 작은사자자리 등 7개를 추가하며 북반구 별자리 체계를 보완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는 남아프리카 희망봉에서 남반구의 하늘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근대 과학기구의 이름을 따서 망원경자리, 나침반자리, 이젤자리 등 17개의 별자리를 제시했다. 또한 헬레니즘 전통을 계승한 학자 보펠은 머리털자리를 독립된 별자리로 확정하며 별자리 체계의 완성에 기여했다.

 

다양한 고대 작가별 버전을 한눈에 보다

별자리의 기원에는 다양한 버전이 있다. 하나의 인물과 사건을 두고 여러 해석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책은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스트라본 등 50여 명의 거장 작가들이 남긴 기록을 인용하며 신화가 세대를 거치며 어떻게 다른 버전으로 전해져 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신화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버전, 우리가 몰랐던 색다른 버전 등을 두루 소개했다. 예를 들어 목동자리의 주인공은 문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묘사된다. 어떤 기록에서는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를 환대한 농부 이카리오스로, 또 다른 전승에서는 곡물의 여신 데메테르의 아들 필로멜로스로 등장한다. 

또한 부록에서 계절별로 잘 보이는 별자리와 프톨레마이오스 별자리의 그리스어 이름과 본뜻, 그리스 로마의 주요 신들의 이름과 신화를 기록한 고대 작가들의 정보를 수록하여 혼동하기 쉬운 정보들을 짚어주고 실제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자리를 관찰할 수도 있다.

 

눈이 즐거운 일러스트

‘백과’라는 제목과 대비되는 이 책의 또 다른 백미가 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닌 일러스트레이터 짐 티어니가 그린 50여 점의 삽화다. 그의 삽화는 별의 실제 위치와 밝기 등급을 반영하면서도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별을 연결한 선이 영웅의 창이 되고 괴물의 꼬리가 되는 장면들은 밤하늘의 별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전한다. 신화가 텍스트의 형태로만 존재하던 세계를 넘어 이제는 ‘읽는 신화’에서 ‘보는 신화’, 더 나아가 ‘체험하는 신화’의 세계로 입문하는 것이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별과 신화 | 프톨레마이오스와 그의 별자리들 | 하늘 읽기 | 별자리에 새긴 신화

 

1부. 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

북반구 1사분면

마차부자리 | 물고기자리 | 삼각형자리 | 안드로메다자리 | 양자리 | 오리온자리 | 카시오페이아자리 | 페르세우스자리 | 황소자리

북반구 2사분면

게자리 | 사자자리 | 쌍둥이자리 | 작은개자리 | 큰곰자리

북반구 3사분면

목동자리 | 북쪽왕관자리 | 용자리 | 작은곰자리 | 헤라클레스자리

북반구 4사분면

거문고자리 | 독수리자리 | 돌고래자리 | 백조자리 | 조랑말자리 | 케페우스자리 | 페가수스자리 | 화살자리

남반구 1사분면

고래자리 | 에리다누스강자리 | 토끼자리

남반구 2사분면

바다뱀자리 | 아르고자리 | 컵자리 | 큰개자리

남반구 3사분면

까마귀자리 | 땅꾼자리 | 뱀자리 | 이리자리 | 전갈자리 | 제단자리 | 처녀자리 | 천칭자리 | 켄타우루스자리

남반구 4사분면

궁수자리 | 남쪽물고기자리 | 남쪽왕관자리 | 물병자리 | 염소자리

 

2부. 프톨레마이오스 이후의 별자리

플란시우스의 별자리

기린자리 | 남십자자리 | 비둘기자리 | 외뿔소자리

플란시우스와 탐험가들의 공동 별자리 

공작자리 | 극락조자리 | 날치자리 | 남쪽삼각형자리 | 두루미자리 | 물뱀자리 | 봉황자리 | 인디언자리 | 카멜레온자리 | 큰부리새자리 | 파리자리 | 황새치자리

헤벨리우스의 별자리

도마뱀자리 | 방패자리 | 사냥개자리 | 살쾡이자리 | 여우자리 | 육분의자리 | 작은사자자리

드 라카유의 별자리 

고물자리 | 공기펌프자리 | 그물자리 | 나침반자리 | 돛자리 | 망원경자리 | 시계자리 | 용골자리 | 이젤자리 | 조각도자리 | 조각실자리 | 직각자자리 | 컴퍼스자리 | 테이블산자리 | 팔분의자리 | 현미경자리 | 화로자리

보펠의 별자리

머리털자리

 

부록

계절에 따른 별자리 | 프톨레마이오스자리의 그리스어 이름과 본뜻 | 그리스와 로마의 주요 신들 | 신화를 기록한 고대 작가들 | 현대 자료들 | 감사의 말 | 색인

 

본문인용

 

지구에 처음 발붙이고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인류는 하늘에 떠 있는 것들에 매혹되어 왔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천체들이 저마다 밝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몇몇은 무리 지어 별개의 집단을 이루기도 하고, 대부분이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위치에서 뜨고 지며 모양새를 바꾼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가 계절의 흐름과 일치하여, 씨를 뿌리고 추수할 시기를 알려준다는 사실 또한 알아차렸다. 천체는 땅과 바다에서 중요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계절에 따른 하늘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곧 생존의 문제였다. _13쪽

 

페르세우스는 험준한 바위에 두 팔이 묶인 공주를 보자마자 그 아름다움에 홀려서는 말문이 막히고 정염의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다. 공주의 머리카락이 미풍에 나풀거리지 않았던들, 공주의 두 뺨이 눈물에 젖어 따스하게 반짝이지 않았던들, 페르세우스는 그녀를 숨 멎을 듯 황홀한 조각상으로 여겼을 것이다._41쪽(안드로메다자리)

 

크레타 섬에 도착한 오리온은 여신 아르테미스와 어울렸다.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전원을 누비며 사냥을 즐겼지만, 이 관계 역시 악연으로 끝나고 말았다. 사냥 실력이 높은 경지에 오르자 자만한 오리온이 대지의 모든 짐승을 죽일 수 있노라 큰소리를 떵떵 쳤기 때문이다. 신들, 특히 야생 동물의 수호신인 아르테미스로서는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한 일이었다. 고대에 사냥은 순수 스포츠가 아니라, 사냥감에 대한 공경과 존중이 전제되어야 하는 행위였다. 그래서 짐승을 잡을 때마다 기도와 감사 인사를 올렸다. 오리온의 허세에 분노한 대지의 신 가이아는 오리온이 자신의 입으로 예고한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거대한 전갈을 보내어 독침으로 그를 찔러 죽이게 했다._50쪽(오리온자리)

 

그는 위험한 동굴 속으로 뛰어들어가 돌벽에 바짝 붙은 채, 쉭쉭 소리를 내는 헝클어진 머리칼을 시작으로 마치 곡식을 수확하듯 고르곤의 버둥대는 목을 베어내 낫을 붉게 물들였다._55쪽(페르세우스자리)

 

목동자리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아테네 사람 이카리오스다. 디오니소스는 나이도, 성별도, 신분도, 인간과 짐승의 구분도 따지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는 민주적인 신이었다. 하지만 성별을 분간하기 힘든 외모나, 신도들을 일상의 근심과 제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능력 때문에 디오니소스를 아니꼽게 보는 자들도 있었다. 디오니소스는 충실한 신봉자인 이카리오스에게 포도주를 양조하는 귀한 기술을 전수했고, 고마움을 알고 너그러운 이카리오스는 새로 얻은 지식과 선물을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주려 포도주 부대를 소달구지에 실었다.

이카리오스가 처음 만난 양치기 일행은 난생처음 접한 포도주를 과음하고 통증이 심해 술에 독을 탔다고 오해할 지경이었다. 고주망태가 된 그들은 가여운 이카리오스를 몽둥이로 때려죽인 뒤 달아났다. 이카리오스가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딸 에리고네는 아버지를 찾아 나섰고, 비운의 현장에 있었던 충견 마이라가 그녀를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에리고네는 아버지의 죽음에 절망한 나머지 나무에 목을 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비탄에 잠긴 마이라는 우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이 셋의 가혹한 운명을 가엾이 여긴 제우스는 밤하늘에 그들의 모습을 남겼고 그리하여 이카리오스는 목동자리, 에리고네는 처녀자리가 되었다._89쪽(목동자리)

 

 

페가수스의 어머니 메두사가 처음부터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는 고르고네스라 알려진 세 자매 중 한 명이었다.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셋 중 유일하게 죽을 수 있는 존재였다. 다시 말해, 그녀의 자매들은 죽지 않았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에게 반해 쫓아다니다 아테나의 신전에서 그녀와 정을 통했다. 아테나는 성스러운 공간을 더럽히는 불경을 저질렀다며 메두사를 벌했다. 아름답게 물결치던 머리칼은 뱀으로 변해 꿈틀거리고, 얼굴은 누구나 살짝 쳐다보기만 해도 돌이 되어버릴 만큼 흉측해졌다._137쪽(페가수스자리)

 

위대한 사냥꾼 오리온이 세상의 생물이란 생물은 모조리 죽일 수 있다고 큰소리치고 다니자 정말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걱정과 분노 속에 아르테미스가 행동에 나섰다. 한때 오리온과 함께 사냥을 다니며 정을 나누었던 아르테미스는 이젠 그의 천적이 되고 말았다. 아르테미스(혹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지하 깊은 곳에서 조력자를 불러냈다. 땅이 갈라지고 거대한 전갈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독침으로 오리온을 찔러 죽였다.

제우스는 전갈을 하늘로 올리고 별자리로 만들어 인간들에게 경고했다. “모든 생명은 귀하고 소중하거늘, 살아 있는 것을 함부로 죽이지 말지어다.” 전갈의 단단한 집게발은 천칭자리라는 독자적인 이웃 별자리가 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고대에 일부 있었다).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이 생전에 여러 차례 용맹함을 보였으니 이를 기려 그도 하늘로 올려달라고 청했다. 제우스는 승낙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달았으니, 오리온이 영원토록 전갈에게 쫓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전갈자리가 하늘에 뜨면 오리온자리는 지평선 아래로 저문다._192쪽(전갈자리)

 

인간들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신을 경시하며 행실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소식에 제우스와 헤르메스는 인간들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들은 유달리 악명이 높은 리카온을 찾아갔다. 리카온은 다른 모습으로 둔갑한 제우스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 때 믿지 않았다. 그래서 제우스가 과연 진짜 신인지 시험할 심산으로, 자기 손자 아르카스를 토막 내어 끓여서 식탁에 내놓았다. 물론 제우스는 음식을 맛보지 않고도 재료를 알아챘다. 아르카스는 곧장 되살아났고 최후에는 작은곰자리라는 별자리가 되어, 별자리가 된 어머니 칼리스토 곁에 자리했다. 반면 리카온은 이리가 되어 숲속으로 달아났다._188쪽(이리자리)

 

비둘기자리는 플란시우스가 16세기 후반 천체도와 천구의에 표시한 별자리다. 라틴어 이름인 ‘콜룸바’는 ‘콜룸바 노하에(Columba Nohae, 노아의 비둘기)’의 축약형으로, 노아가 홍수 물이 빠졌는지와 근처에 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 유명한 방주에서 날려 보냈다는 비둘기를 상징한다. 비둘기는 올리브나무 가지를 문 채 돌아왔고, 비둘기자리는 바로 그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_235쪽(비둘기자리)

 

봉황자리는 플란시우스가 탐험가들과 함께 발견한 12개의 별자리 가운데 가장 크며,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이 아라비아의 황야에서 산다고 믿었던 전설의 불사조를 형상화한다. 불사조는 빨간색, 황금색, 파란색, 자주색 깃털이 어우러진 대단히 아름답고 큰 새로, 500년 넘게 살았다고 전해진다. 향긋한 유칼립투스와 향료(유향, 몰약, 계피)로 직접 장작더미를 쌓아 몸을 태우면 그 잿더미에서 새끼가 태어나 날아올랐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불사조는 부활했다._240쪽(봉황자리)

 

시계자리의 라틴어 이름 ‘호롤로기움’은 ‘시간을 세는 장치’라는 뜻인데, 드 라카유가 이 별자리에 원래 붙였던 이름은 ‘진자와 초침이 달린 시계’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로를로지 아 팡뒬 & 아 세콩드(l’Horloge à pendule & à secondes)’였다. 시계자리는 진자를 통해 시간과 분뿐만 아니라 초까지 잴 수 있는 진자시계를 형상화한다. 드 라카유는 별들의 움직임을 추적할 때 바로 이 기구를 사용했다._251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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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아네트 기제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연구하는 고전학자.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정원의 역사, 고대인의 자연관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글을 썼다. 『고전 신화 백과』, 『식물의 신화』, 『웅대한 도시』, 『식물의 문화사』(6권), 『훌륭한 정원사』, 『완벽한 대지』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그림작가(삽화) : 짐 티어니
펜실베이니아 남동부에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이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75주년 기념판과 아네트 기제케의 『고전 신화 백과』의 삽화를 맡았다.
번역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전 신화 백과』, 『상황과 이야기』, 『사라진 서점』, 『우주를 삼킨 소년』,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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