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사는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퇴사를 ‘폭발’로 끝낸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던진다. 그 순간은 통쾌할지 몰라도, 그 여운은 길고 깊다. 커리어는 감정의 해방구가 아니라, 전략의 연속이다.
나는 20년 넘게 수많은 이직자를 만나왔다. 그중에는 퇴사를 잘한 사람도 있었고, 퇴사를 망친 사람도 있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단 하나, 준비의 유무였다.
잘 퇴사하는 사람은 조용히 움직인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다음 스텝을 설계하고, 타이밍을 본다. 이직 시장의 흐름을 읽고, 레퍼런스를 관리하며, 퇴사 이후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그들은 퇴사를 ‘끝’이 아니라 ‘이동’으로 만든다. -219쪽.
●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리지만, 그걸 알아보고, 붙잡고, 활용하는 건 실력이다.
운이란 결국, 평소에 쌓아둔 평판,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신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한 흔적, 그리고 자신을 믿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은 사실, 늘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들은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그 기회를 키워서 결과로 만든다.
운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다. 그건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운을 실력으로 바꾸는 순간, 커리어는 궤도를 바꾼다. -221쪽.
● 사표를 품고 살아야, 회사를 붙잡는 게 아니라, 나를 지킬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사표를 던지는 건 또 다른 문제다. 그건 준비와 타이밍, 다음 스텝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사표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늘 깨어 있고, 늘 선택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늘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
나는 많은 직장인에게 말하고 싶다. 사표는 품고 살아라. 그 사표는 언젠가 당신을 지켜줄 마지막 카드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카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오늘을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2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