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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삶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 ISBN-13
    979-11-7578-001-9 (03100)
  • 출판사 / 임프린트
    부키 / 부키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2-1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
  • 번역
    김미란
  • 메인주제어
    철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철학 #모리 #모리 슈워츠 #인문학 #철학책 #루게릭 #루게릭병 #인생 #인생수업 #죽음 #삶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 #아포리즘 #베스트셀러 #삶의 지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5 mm, 304 Page

책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이 죽음을 앞두고 전한 삶의 지혜

전 세계인이 인생 멘토로 선택한 위대한 스승의 마지막 메시지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츠 교수. 그는 불치병에 걸려 1년여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그럴 경우 절망과 불안에 휩싸인 채 고통스럽게 죽어가기 마련일 것이다. 그런데 모리 교수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더 열정적으로, 더 즐겁게 남은 생을 살아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전 세계인이 인생 멘토로 선택한 위대한 스승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특히 죽음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그의 모습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뿐 아니라 크고 작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를 준다. 모리 교수와 함께하는 이 마지막 수업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고 위로와 용서, 사랑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Part 1 지금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Chapter 1 언젠가는 내 몸에 한계가 찾아옴을 기억하자

몸이 약해지고 고장 날 수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대비하자

현재 나의 몸 상태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유연한 정신을 기르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요청하자

몸이나 질병은 나의 일부일 뿐이니 거기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Chapter 2 절망이 나를 뒤흔들어도 꿈을 잃지 말자

원하는 것을 지금 당장 갖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자

좌절감에 휘둘려 필요 이상으로 인생을 어렵게 만들지 말자

아무리 지치고 걱정스럽고 불안해도 아이처럼 굴지 말자

때때로 불평을 늘어놓고 화내고 우는 것은 아주 건강한 행동이다

 

Chapter 3 내게 닥친 상실을 마음껏 슬퍼하자

나와 남과 세상을 위해 마음껏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자

죄책감이나 후회 같은 해묵은 감정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우울에 사로잡힐 때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넛지를 부탁하자

지금 남아 있는 신체 기능과 삶을 소중히 여기자

 

Chapter 4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자

내가 언젠가는 장애와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즐겨보자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면 긍정적인 감정의 가치가 이해된다

고통을 잊게 해주는 환상을 즐기되 너무 오래 빠지지는 말자

받아들임은 수동적 반응이 아니라 능동적 대응 행위다

 

Chapter 5 나의 과거를 떠나보내자

과거에 매달려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현재를 위해 살자

나를 용서하고 남을 용서하고 잘못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자

과거 속에서 헤매지 말고 배움의 기회로 과거를 활용하자

 

Part 2 내가 정말 살고 싶은 삶을 향해 나아가라

 

Chapter 6 삶의 열정을 불사르자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자

심지어 죽어가는 중이라도 자신의 쓸모를 찾고 목표를 세우자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찾자

행복하기로 마음먹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Chapter 7 더 따뜻한 관계를 꿈꾸자

더 너그럽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도움을 주고받을 때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자

병을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며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돌봐주는 이들에게 무리한 부탁은 하지 말고 거절해도 개의치 말자

환자를 돌보는 이들은 흔히 환자 상태를 실제보다 과대평가한다

몸은 아파도 마음을 열고 좋은 것은 모두 받아들이자

 

Chapter 8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

나를 비난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사랑하고 아끼며 친구가 되자

혼자 힘으로 식사할 수 없는 지경에서도 내면의 사생활은 누리자

인생의 마지막 해라도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Chapter 9 내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자

감정에 압도되지 말고 감정을 선택하거나 바꾸는 힘을 기르자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의 참여자인 동시에 관찰자가 되자

감정의 완전한 통제가 아니라 통제하려는 끈기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

헛된 꿈은 버리되 가능한 희망은 얼마든지 품고 실천하자

 

Chapter 10 내 영혼을 가꾸고 연결하자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더 고차원적인 힘, 강력한 뭔가가 존재한다

병과 죽음 앞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중심을 잡아주는 방법을 찾자

아플 때는 삶과 죽음의 신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기 좋은 시간이다

 

Chapter 11 죽음과 기꺼이 마주하자

태어난 모든 것은 죽는다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진리를 받아들이자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늘 의식하면서 사랑과 연민으로 살아가자

울타리와 소유물로 나를 분리하지 말고 다정하고 착한 본성을 일깨우자

우리는 부서져 소멸하는 파도가 아니라 드넓은 바다의 일부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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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인용

머리말

사실 모리 교수님은 매우 겸손한 분입니다. 하지만 방송 출연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참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용기를 냈습니다. 그 일은 바로 우리가 흔히 꺼리고 쉬쉬하는 죽음이란 주제를 많은 사람 앞에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었죠. 병들고 나이 드는 것에 관해, 그리고 누구나 맞이하는 생의 마지막에 관해 우리 모두가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 나누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모리 교수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교수님의 메시지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_〈본문 13쪽〉

 

루게릭병은 근육에 신호를 보내는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는 질병입니다. 그러면 근육이 쇠약해지면서 온몸이 굳는 마비 증상이 찾아옵니다. 모리 교수님은 이 증상이 다리부터 시작되었죠. 그런 다음에는? 예, 맞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형선고에 모리 교수님이 내놓은 반응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생명과 활기로 넘쳐나는 추도식을 열려고 했어요. 우울한 추도식이 아니라 즐겁기 그지없는 추도식을요.

교수님은 코미디 그룹인 마르크스 형제Marx Brothers의 영화에 푹 빠져 유머를 즐겼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자기를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을 이루는 아포리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모리 교수님의 유언이자 마지막 증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글 쓰는 속도는 느려지고 글씨는 비뚤거렸죠. 그렇지만 그럴수록 교수님은 더욱 확고한 신념으로 아포리즘을 써나갔습니다. _〈본문 14~15쪽〉

 

모리 교수님에게 삶이란 다른 이들을 향해, 세상을 향해, 요컨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뭔가를 향해 다정하게 스스로를 열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랬기에 모리 교수님의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 경이로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마지막 해를 살아낸 방식은 그 자체로 이 위대한 스승이 우리에게 베푼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_〈본문 16쪽〉

 

Chapter 1 언젠가는 내 몸에 한계가 찾아옴을 기억하자

걷기나 말하기 같은 능력을 잃든, 이전보다 정신이 흐려지든, 더 많은 상실을 예측하고 대비하십시오. 그럴수록 적응하기가 훨씬 더 쉬워질 것입니다. _〈본문 31~32쪽〉

 

그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몸이 늘 완벽하다고 믿거나, 적어도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요. 그렇지 않으면 몸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마치 자신이 항상 건강할 것이고 몸은 언제나 적절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신의 계시라도 받은 것처럼 말이죠.

왜 이런 터무니없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요? 내 생각에는 스스로를 병이나 죽음과는 멀리 떨어진 존재, 언제까지나 젊음과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존재인 양 착각하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나약한 존재, 실제로 언제든 쓰러질 수 있는 존재, 결국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애써 외면하거나 쉽사리 인정하지 못합니다. _〈본문 36~37쪽〉

 

다른 방법을 찾고 선택하는 능력, 이 정신의 유연성을 우리 모두는 길러야 합니다. _〈본문 42쪽〉

 

우리는 몸을 다치면 마치 자아가 상처 입은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몸은 나 자신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각 신체 부위를 전부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존재입니다. _〈본문 53쪽〉

 

Chapter 2 절망이 나를 뒤흔들어도 꿈을 잃지 말자

언젠가 내가 원하는 대로 다가갈 수 없고, 이룰 수 없고, 닿을 수 없는 날이 올 겁니다. 그때 너무 좌절하거나 분노하지 마십시오. 혹시 하더라도 짧게 끝내십시오. _〈본문 57쪽〉

 

원하는 것을 지금 당장 갖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러면 좌절감이 줄어들고 결국에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_〈본문 60쪽〉

 

심하게 좌절하거나 너무 화가 날 때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십시오. 항상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체로 좋은 사람이면 됩니다. _〈본문 73쪽〉

 

춤출 때 듣던 음악이 나오면 지금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신나게 춤추고 싶습니다. 그러다 팔다리 근육이 너무 약해져서 이젠 발을 까딱이거나 손가락을 두드리지조차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절망감이 밀려듭니다.

하지만 비록 춤을 출 수는 없어도 음악은 여전히 들을 수 있죠. 난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_〈본문 80~81쪽〉

 

Chapter 3 내게 닥친 상실을 마음껏 슬퍼하자

나와 남과 세상을 위해 마음껏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자. _〈본문 85쪽〉

 

이런 식으로 마음껏 슬퍼하고 나면 하루를 마주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할 일을 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어떤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고 좋아하며 즐기게 됩니다. _〈본문 91쪽〉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것을 슬퍼합니다. 바로 이런 상실에 대한 슬픔과 애도가 유한한 삶의 본질을 잘 드러내 보여줍니다.

슬픔으로 이런 삶에 경의를 표하고 나면 내가 빼앗긴 것에 대해 곱씹기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돕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해 내가 지금 가진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_〈본문 108쪽〉

 

Chapter 4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자

내가 언젠가는 장애와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_〈본문 111쪽〉

 

“도움을 그냥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말고 만끽해보자. 남에게 의지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거야.” _〈본문 114쪽〉

 

가끔은 삶을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늘 그런 기분이 들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_〈본문 124쪽〉

 

받아들임은 타고난 재능이 아닙니다. 이것은 학습으로 터득하는 ‘대응’입니다. 나의 명상 스승님은 반응과 대응의 차이를 명쾌하게 알려주었죠. 뭔가에 대한 최초의 반응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고요. _〈본문 135쪽〉

 

Chapter 5 나의 과거를 떠나보내자

과거를 부정하거나 지우지 말고 그냥 과거로 받아들이십시오. 과거를 회상하되 과거에 머물지는 마십시오. 과거로부터 배우되 자책하거나 두고두고 후회하지는 마십시오. 과거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_〈본문 139쪽〉

 

많은 사람이 이루지 못한 일, 해야만 했던 일을 두고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단계는 해야만 했던 일을 하지 않는 자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른 자신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이런 죄책감에서 벗어나십시오. 부정적인 감정은 이로울 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길은 나와 남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_〈본문 146쪽〉

 

과거를 활용하는 것과 과거 속에서 헤매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_〈본문 152쪽〉

 

Chapter 6 삶의 열정을 불사르자

인생을 마치 꿈속을 거닐 듯 아무런 열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나 뭔가에 열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습니다. _〈본문 160쪽〉

 

아프다고 해서 목표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목표라도 상관없습니다. 언젠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올 테니까요. _〈본문 167쪽〉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미소로써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영감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_〈본문 175쪽〉

 

행복하기로 마음먹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_〈본문 177쪽〉

 

Chapter 7 따뜻한 관계를 꿈꾸자

더 너그럽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_〈본문 183쪽〉

 

당신의 변화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든, 변화의 노력이 얼마나 성공을 거두든 너무 개의치 마십시오. 노력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당신은 이미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_〈본문 187쪽〉

 

Chapter 8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정을 베풀고, 나를 따뜻하게 대하십시오. 자신과 친구가 되십시오. 자신을 비하하거나 자꾸 비난하지 마십시오. _〈본문 219쪽〉

 

인생의 마지막 해라도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_〈본문 229쪽〉

 

Chapter 9 내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자

감정에 압도되지 말고 감정을 선택하거나 바꾸는 힘을 기르자. _〈본문 235쪽〉

 

화나고, 좌절하고, 혐오스럽고, 분개하고, 절망스럽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대로 느끼도록 내버려두십시오. 그런 다음 감정과 거리를 둔 채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_〈본문 247쪽〉

 

Chapter 10 내 영혼을 가꾸고 연결하자

아플 때는 삶과 죽음의 신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기 좋은 시간이다. _〈본문 276쪽〉

 

Chapter 11 죽음과 기꺼이 마주하자

태어난 모든 것은 죽는다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진리를 받아들이자. _〈본문 283쪽〉

 

우리는 서로를 책임져야 합니다.

이 진리를 깨달으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행위입니다. _〈본문 290쪽〉

 

우리는 부서져 소멸하는 파도가 아니라 드넓은 바다의 일부로 살아간다. _〈본문 299쪽〉

서평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이 죽음을 앞두고 전한 삶의 지혜

⚫ 전 세계 4000만 독자가 사랑한 노철학자의 인생 수업

⚫ 알랭 드 보통, 스캇 펙,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위대한 스승

 

전 세계인이 사랑한 위대한 스승의 마지막 메시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라”

 

“이대로 죽어야 할까, 아니면 그래도 살아봐야 할까?” 

40년간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모리 슈워츠 교수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일명 루게릭병. 온몸이 마비되다가 끝내 죽음에 이르는 고통스럽고 치명적인 질병이었다. 이 참담한 현실 앞에서 그는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존엄성, 용기, 유머,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살 수 있을까?”

그는 채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다짐했다.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츠 교수. 애초에 그는 병과 거리를 두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이 책에 실린 아포리즘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아포리즘을 본 친구들이 환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며 널리 공유하라고 격려했다. 그들의 주선으로 《보스턴글로브》에 기사가 실렸고, 죽음 앞에서 당당히 삶을 꾸려가는 그의 놀라운 이야기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서 ABC TV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의 3부작 인터뷰 시리즈에 출연해 당시로서는 금기시되던 나이 듦과 죽음이란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전국적으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 대학 시절 은사의 인터뷰를 본 제자 미치 앨봄이 매주 화요일마다 그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엮어 출간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일을 계기로 모리 교수는 비록 사후였지만 전 세계인의 인생 멘토로 사랑받기에 이르렀다.

근육이 마비되면서 글 쓰는 속도가 느려지고 글씨는 비뚤거렸다. 그렇지만 모리 교수는 결코 아포리즘 작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죽음이란 끔찍한 시련 앞에서도 “어떻게 하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우리 모두에게 직접 증명해 보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모리 교수에게 삶이란 “다른 이들을 향해, 세상을 향해, 요컨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뭔가를 향해 다정하게 스스로를 열어가는 과정”이었다. 그랬기에 그의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 경이로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책에 담긴 모리 교수가 마지막 해를 살아낸 방식, 그리고 거기서 우러나온 지혜와 통찰은 자신의 삶 자체로 몸소 실천하며 우리에게 베푼 위대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가장 비극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는 경이로운 순간을 우리에게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
1916년 12월 20일 미국 시카고에서 러시아 이민자 출신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뉴욕 빈민가에서 자랐다. 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얼마 후 동생 데이비드는 소아마비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가 재혼한 후 새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아버지 역시 강도 습격으로 사망했다. 뉴욕시립대학교 시티칼리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5년 브랜다이스대학교 교수가 되어 약 40년간 사회학과 사회심리학을 가르쳤다.
77세이던 1994년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유명 앵커 테드 코펠이 진행하는 ABC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1995년 몇 달 동안 코펠과 세 차례 대화를 나누었으며, 나이 듦과 죽음을 주제로 한 이 인터뷰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당시 시청자 중 한 사람이던 브랜다이스대학교 옛 제자 미치 앨봄은 매주 화요일마다 스승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만남을 바탕으로 미치 앨봄은 1997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출간했고, 이 책은 지금까지 4000만 부가 판매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5년 11월 4일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묘비명에는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사람”이라고 새겨져 있다.
근력이 약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상황에서도 사망 직전까지 혼신을 다해 써내려간 이 책 《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은 삶과 죽음, 상실과 치유, 사랑과 용서에 관한 심오한 통찰과 지혜를 전하고 있다.
번역 : 김미란
동덕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해운항공업계에서 일하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해빗 메카닉》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등 단행본과 《킨포크》 《시리얼》 시리즈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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