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법의 경계, 사소한 행동도 범죄가 될 수 있다,
법은 멀리 있는 규칙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동하는 우리 사회의 기준이다. 우리가 흔히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도 법의 판단 기준 안에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 「박주원 변호사의 생활법률 특강」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공공장소에서의 분노, 날짜 하나를 지운 공문서, 재판 중 난동, 상관에게 던진 말 등 사소해 보이는 행동조차 법의 기준에서는 범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우리 삶을 보호하고 사회를 조율하는 기준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법, 일상의 기준이 달라지다.
법은 마치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에 맞춰 법은 새로운 형태로 변모한다. “그땐 괜찮았잖아요.”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박주원 변호사의 생활법률 특강」은 층간소음, 교제폭력, 성착취물, 도로 위 다툼 등 과거에는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로 여겨졌던 일들이 이제는 명확한 법의 언어로 규정된 사례를 다루고 있다. 누군가의 불편함이 ‘피해’로 인정되고, 감정의 폭력이 ‘범죄’로 다뤄지는 시대 속에서 법은 일상의 영역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모호했던 책임의 기준을 명확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집중하며, 독자가 법의 새로운 기준을 이해하고 앞으로 사회와 법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잊혀졌던 시선, 피해자의 권리에 집중하다.
「박주원 변호사의 생활법률 특강」은 그동안 피의자 중심으로 이해되던 법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피해자의 권리와 목소리에 주목한다. 피해자의 변호받을 권리, 법정에서의 위치, 국선변호사 제도 등 아직은 미약하지만 점차 확장되고 있는 피해자 권리를 박주원 변호사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낸다. 우리가 ‘법’과 ‘변호사’를 떠올릴 때면 대부분 피의자를 먼저 생각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의자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지만, 그 뒤에 남겨진 상처받은 피해자의 존재는 종종 잊혀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그동안 외면되어 온 피해자의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법이 단순한 규범이 아닌 사회를 위해 기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