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저자의 감정 관리 바이블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가 평생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감정 조절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아낌없이 담아냈다. 일본에서는 이미 획기적인 감정 관리법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누적 판매 60만 부, 아마존 10년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을 세웠고, “딱딱한 심리학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일본 독자들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한국 사전 서평단 역시 “속 시원한 조언이 가득한 책”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불쾌한 감정을 쉽고 빠르게 털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나 홀로 느끼는 우울한 감정은 물론, 인간관계 속에서 오가는 미묘한 갈등의 감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조언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였기 때문에 잠깐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의학 대가가 전하는 감정 관리 비법을 곧장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질척하게 따라붙는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 편안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면, 지금 바로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를 펼쳐보자.
모든 감정은 내버려두면 잠잠해진다
화를 내고 있는 사람에게 “이제 화내지 마!”라고 하거나,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나를 좋게 생각해 봐!”라고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오히려 반항심에 화를 더 쏟아내거나, 나를 미워하는 마음을 더 키울 뿐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일단 내버려두면 어떨까? 화를 내던 사람은 30분만 지나도 ‘내가 왜 그렇게까지 화를 냈지?’ 하며 머리를 긁적이고, 나를 미워하던 사람은 차분한 내 모습에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몰라’ 하며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
이것이 감정의 기본적인 성질이다. 파도처럼 밀려온 감정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면 결국 잠잠해진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건 부정적인 감정 자체를 억누르는 게 아니라, ‘그럴 수 있지’ 하고 인정하며 해소하는 일이다. 그렇게 이 책이 전하는 감정 관리법을 실천하며 내 하루에 찾아온 부정적인 감정에 그때그때 대처하다 보면, 어느새 그 감정들은 사라지고 주위에 있는 소소한 행복이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라는 말처럼, 불쾌한 감정에서 눈을 돌려 행복을 더 많이 발견할 때, 우리의 인생은 훨씬 평온하고 가벼워질 것이다.
나부터 챙겨야 타인에게도 관대해진다
감정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라고 해서 항상 감정에 휘둘리는 건 아니다. 어떤 날은 평소라면 마주하자마자 기분이 나빠졌을 사람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을 때가 있고, 회사에서도 상사가 내 일에 대해 억지를 쓰며 따지고 들어도 ‘틀린 말은 아니네’ 하며 순순히 인정할 때도 있다.
왜 이런 예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당신이 겪었던 감정들을 되짚어본다면, ‘내 마음이 편할 때’ 조금 더 타인에게 관대해질 수 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날 기분이 좋거나, 최근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릴 때, 자연스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감정은 이렇게 ‘지금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감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과의 관계도 잘 유지하고 싶다면 ‘내 마음’을 챙기는 게 먼저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하고, 나쁜 기분의 원인을 상대에게서만 찾곤 한다. 그러니 늘 답은 나오지 않고, 나를 배려하지 않는 상대를 향한 분노와 서운함만 더욱 커진다.
누군가를 볼 때마다 짜증이 솟구친다면, 이 책이 알려주는 지침을 따라 내 마음의 상태를 먼저 점검해 보자. 평소에 아무리 차분하고 다정한 사람이어도, 마음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버리면 폭주하고 만다. 기억하자. 감정 관리는 ‘내 마음 관리’에서 시작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