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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을 사랑한다네


  • ISBN-13
    979-11-92898-23-0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푸른고래 / 푸른고래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문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문학: 문학사 및 평론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문학: 문학사 및 평론 #울산문학 #지역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15 mm, 344 Page

책소개

첫 평론집 『변방의 수사학』에 이은 문영 문학평론가의 두 번째 평론집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아, 입이 있어도 말 못 하는 것들

시가 있는 월요일 … 10

인트로 시 … 70

 

제2부 허락하는 시간, 꽃지는 시간

울산 비평 문화의 정립을 위하여 … 116

법고창신의 문학 … 137

발견의 시학 … 141

시와 팬데믹 그리고 점화 … 145

생명 의식의 탐구 … 151

내게 허락하는 시간과 꽃지는 시간 … 155

 

제3부 기억과 작고 약한 것 그리고 사랑

기억과 일상의 현상학 - 이영필론 … 160

작고 약한 것을 위한 시 - 박종해 시집 『사탕비누방울』에 대해 … 182 

사랑의 뿌리 - 노연숙의 시세계 … 196

 

제4부 울산 시문학

울산문학 개요 … 206

울산 시문학의 흐름 … 211

 

주석 … 332

수록 글 발표 지면 … 338

시인·작가 찾아보기 … 340

본문인용

작가의 말


이번 두 번째 평론집은 젊은 시절 애독했던 에즈라 파운드의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영향받았다. 문학은 무엇보다도 과거의 훌륭한 작품을 직접 자주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파운드의 기본자세이고, 비평 태도였다. 그의 비평은 체계적이라기보다는 자유분방하다. 특히 훌륭한 작가나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되던 것들은 격하되는 반면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이나 인물은 격상시켰다. 
이 평론집에서 나는 객관적 평가가 난 좋은 시인과 작품은 다시 읽고 평하고, 한편으로 파운드의 비평처럼 알려지지 않은 시인이나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말하고자 했다. 내 시평은 자의적이고, 시 평론과 평설은 개방적이다. 말미에 있는 ‘울산 시문학’은 지역 문학에 대한 정리와 비평이다. 앞으로 지역 문학을 평가하고 지역 문학사를 기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시 읽기는 자본이 신이 되고, AI가 지배하는 시대에 자율성의 퇴화를 막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다. 
•시는 권력 지향적이지 않기에 타인을 억압하지 않고, 삶을 부패하지 않게 한다. 
•실패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시는 희망과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본 글에서 인용 시의 전문을 싣지 못한 것은 저작권법에 따른 조치다. 저작권법, 이것도 우리 시대 문화현상의 하나다. 전문을 실은 시는 시인의 허락과 배려에서 비롯되었다. 이 점에서 특히 울산 지역 시인들에게 감사드린다. 

2025년 10월

시인·문학평론가 문 영

서평

울산 최초 체계적인 울산 詩문학사를 담아낸 문영의 詩평론집

 

“시 읽기는 자본이 신이 되고, AI가 지배하는 시대에 자율성의 퇴화를 막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다.” 

시인이자 평론가 문영의 두 번째 평론집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을 사랑한다네』는 시 읽기 중심의 시평론집이다. 저자는 비평을 위한 비평이 아닌, 시 읽기의 즐거움과 유용함을 위한 비평을 시도했다. 본문에서 인용한 앞의 문장처럼 시 읽기는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답을 찾는 작업이다. 

1부 〈아, 입이 있어도 말 못 하는 것들〉에는 여러 시편에 대한 짧은 시평을 실었다. 정지용, 백석, 박목월, 김종삼, 김춘수, 이성복 등과 지역 시인의 시와 외국 시 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2부 〈허락하는 시간, 꽃지는 시간〉은 문학론이 담긴 비평 칼럼, 시론, 심사평, 산문 등이 실렸다. 3부는 시인론으로 이영필과 박종해 시인과 시, 노연숙 시에 대한 해명과 해설을 했다. 4부는 〈울산 시문학〉은 저자가 30여 년에 걸쳐 이룩한 울산 최초의 체계적인 울산문학사이자, 지역 시문학사이다. ‘울산문학 개요’는 총론이고 ‘울산 시문학의 흐름’은 각론으로 해방 후부터 1990년대까지로 시대별로 시인들을 정리, 서술했다. 110명의 시인과 150여 편의 시를 인용하였다. 말미에는 미주, 출저, 찾아보기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제대로 정리되고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시인과 문학에 대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이 담겼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에즈라 파운드의 시 비평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시인이나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말하고자 했다. 그리고 “시는 권력 지향적이지 않기에 타인을 억압하지 않고, 삶을 부패하지 않게 한다. 실패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시는 희망과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작가의 말’)라고 시를 옹호하고 해명한다. 시와 문학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많은 이의 공감과 동의를 얻어내리라 믿는다. 

저자소개

저자 : 문영
경남 거제 출생. 1978년 통영에서 <물푸레> 동인 활동. 1981년부터 <변방> 시동인. 1988년 《심상》 신인문학상. 시집 『그리운 화도』(1991), 『달집』(2001), 『소금의 날』(2006년 우수문학도서), 『바다, 모른다고 한다』(2020)와 첫 평론집 『변방의 수사학』(2018)과 기행 산문집 『발로 읽는 열하일기』(2019), 시평론집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을 사랑한다네』(2025) 발간. 울산문학상, 창릉문학상 수상. 현, 오영수문학관 문예창작(시)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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