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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과 산업사회

조선의 유학은 근대화에 어떻게 기여했는가


  • ISBN-13
    979-11-94126-10-2 (03900)
  • 출판사 / 임프린트
    사우 / 사우
  • 정가
    3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2-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백승종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사, 문화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사, 문화사 #성리학 #근대화 #유교자본주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368 Page

책소개

전통은 근대의 걸림돌이 아니라, 원동력이었다!
조선의 철학이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과정을 구조적으로 밝혀낸 책

우리는 유교를 낡은 전통이자 근대화의 걸림돌로만 여겨왔다. 그러나 『유학과 산업사회』는 그런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저자는 조선의 유학이 한국형 산업화의 정신적 토대였다는 점을 사상적이고 역사적인 두 개의 층위에서 논증한다. 조선의 국시(國是)였던 성리학은 도덕 규범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를 재조직하는 생활 철학이었다는 것이다. 근면, 절제, 책임, 협동과 같은 가치와 규범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게 되었는데, 그것이야말로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윤리적 기반과 다르지 않았다. 서구사회가 칼뱅주의적 노동윤리를 바탕으로 그들 방식의 근대를 세웠다면, 한국은 유교적 사회 윤리를 기반으로 산업사회로 전환되었다는 설명이다.

과연 유학의 핵심 명제인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자신을 닦아 세상을 다스린다’라는 철학은 산업사회에 적합한 인간형을 길러내지 않았던가. 저자가 강조하듯 한국인의 성실성과 공동체 중심적 문화는 아직도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유교적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유학과 산업사회』는 전통과 근대를 단절적이고 대립적으로 인식하는 이분법을 넘어섰다. 이 책은 유학이 근대 서구의 문명과 다양한 방식으로 융합(하이브리드)한 역사적 사실을 파헤친다. 알고 보면 조선의 성리학과 전통사상이 한국형 산업사회를 낳은 원동력이라는 점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점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목차

1장 개신교와 근대 산업사회
칼뱅의 개혁주의에서 싹튼 근대 산업사회
개신교의 토대 위에 꽃핀 미국의 민주주의와 산업화

2장 유학의 나라 조선의 특징
유학의 지향
정치 사회적 특징
‘실록’이라는 특별한 통치 도구
유학의 사회적 영향

3장 조선의 사회 경제적 문제
경제력과 국력의 관계 - 생각의 차이
농업사회의 한계 - 생산성 문제
상공업의 부가가치에 관한 이해 부족
취약한 국방력

4장 전통과 현대의 하이브리드
다종교 사회의 축복
한글, 한국인의 정체성이자 문화 발전의 소프트웨어
징병제 - 근대 시민 훈련
새마을운동
유학, 한류의 비밀 코드

5장 유교적 산업사회
재벌사회와 그 미래
경자유전 - 중산층의 미래
현대의 선비 - 지식인의 미래
꼭 유학이어야 하는가 - 법고창신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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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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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백승종
정치, 사회, 문화, 사상을 아우르는 전방위 역사가, 역사 저술가. 독일 튀빙겐대학교, 보훔대학교,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서강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국내외 여러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저서로 한국사와 서양사를 비교분석한 『상속의 역사』 『신사와 선비』, 한국의 전통사상을 재해석한 『조선, 아내 열전』 『세종의 선택』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 등이 있다. 『금서, 시대를 읽다』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은 각각 한국출판평론학술상,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도시로 보는 유럽사』 등 2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집필해 동서양 역사에 두루 정통한 폭넓은 식견을 대중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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