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이 책은 저자의 체험과 성찰을 통해 이야기하듯이 쓴 글이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완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지, 내면에 잠들어 있는 영성을 꽃피우는 삶이 되도록 나이 듦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 내용
당신의 인생이라는 작품을 창조할 시간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알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영역은
바로 하느님이시라고 하면서, 이것이 이 책을 쓰는 이유임을 밝힌다.
또한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이 책을 통해 기도하기를 초대한다.
1부 나이 듦의 영성, 2부 죽음의 영성, 3부 영광의 영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시, 기도문, 에피소드 등 여러 인용문과 성경 구절을 제시하면서
나이 듦, 죽음, 죽음 이후의 영광까지, 하느님 나라로 옮겨가는 여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일지 깊이 묵상하도록 이끌어 준다.
각 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기도 안에 머무르며’는 앞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자신을 좀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도록 잠시 숨을 고르며, 말 그대로 ‘기도 안에 머무르는 자리’다.
기도가 어려운 이들에게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면서, 주님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끈다. 이 책을 따라 해도 좋고, 이러한 기도 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나이 듦은 쇠퇴가 아니라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시기이며, 하느님께서 그 여정에
늘 함께하신다는 위로를 전한다. 비록 삶의 길이 때로는 거칠고 힘들지라도,
하느님의 사랑과 동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원한 기쁨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또한 노년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노년은 비록 육체적인 몸은 쇠하지만, 지난 세월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그동안 살아온 삶이 배움을 통해 더 무르익어야 하는 때다.
보다 성숙한 나이 듦, 품격 있는 황혼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초라하게 내버려두지 말고,
스스로를 돌보며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자고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