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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책 도덕경


  • ISBN-13
    979-11-5581-880-0 (03100)
  • 출판사 / 임프린트
    윌북 / 윌북
  • 정가
    17,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1-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켄 리우
  • 번역
    황유원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켄리우 #노자 #도덕경 #노자철학 #도가 #도가사상 #도가철학 #동양철학 #철학 #에세이 #인문 #인문에세이 #교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10 mm, 200 Page

책소개

내 마음이 평온함을 찾은 것은 『도덕경』을 읽은 덕분이다. ―톨스토이

 

★ “나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덕경』을 읽기 시작했다. 

 어둠에서 벗어날 길을 찾기 위해 읽고 또 읽으면서, 다시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다.” 

 세계적 소설가 켄 리우가 들려주는, 가장 문학적이고 감동적인 『도덕경』

★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에 관한 2500년의 지혜

★ 휘청이는 인생에 닻이 되어줄 노자 아포리즘

★ 소설가 김연수, 원소윤 강력 추천

 

불안의 시대를 위한 인류의 고전, ‘도덕경’을 소설가 켄 리우가 쉽고 편안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도덕경을 읽고 쓰며 자기만의 길을 찾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인위를 경계한 노자의 철학에 따라, 다듬지 않은 나무처럼 소박하고 명확한 번역을 택했다. 어려운 한문이나 주석 없이, 한 편의 문학작품처럼 다가오는 이 책은 오늘날의 독자에게 노자의 지혜를 새롭게 전달한다. 

 

기원전 400년경, 극심한 혼란과 변화의 시대에 쓰인 『도덕경』은 ‘겸손함’과 ‘고요한 지혜’를 설파했다. “아는 자는 드러내지 않고, 움켜쥐지 않아야 얻을 수 있으며, 야망을 벗어나야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하는 노자의 철학은 경쟁과 비교 속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안과 지혜를 전한다. 오천여 자밖에 되지 않는 노자의 아포리즘에는 삶에 대한 태도, 관계에 대한 지혜, 자유에 대한 통찰이 두루 녹아있다. 켄 리우는 도덕경이 어떻게 자기 인생의 닻이 되어주었는지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원문 사이사이 노자의 생애나 우화 등을 곁들여 독자가 텍스트를 더 깊이 사유하고 음미할 수 있게 돕는다. 담백하게 절제된 문장 속에 담긴 울림이 독자의 마음 깊숙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길을 찾는 책 도덕경』은 철학서이면서도 따뜻한 위로의 책이다. 상투적인 언어 없이 마음에 위안을 건네고, 가르침 없이 방향을 가르킨다. 불안, 경쟁, 허무 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에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방법을 말한다. 도덕경이 어렵게 느껴져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에게도, 도덕경을 여러 번 읽었던 독자들에게도 『길을 찾는 책 도덕경』은 깊은 철학의 위안과 새로운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도의 책

덕의 책 

 

본문인용

걸을 수 있는 길道은 영원한 길이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불변하는 이름이 아니다. 

(첫 문장)

 

(15쪽, 1장 놀라움으로 들어가는 문)

 

나는 필사적인 심정으로 『도덕경』을 읽기 시작했다. 더 이상 이야기를 읽거나 들려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읽었다. 미래가 완전히 절망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읽었다. 어둠에서 벗어날 길을 찾길 바라며 읽었다. 그리고 책은 내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도덕경』에 등장하는 노자는 오리엔탈리즘 동화 속에서 공허한 상투어를 쏟아내는 친절하고 지혜로운 현자가 아니었다. 그는 날카롭되 베지 않았고, 정의롭되 판단하지 않았으며, 희망을 품되 달콤하지 않았다.

(25쪽, 딱히 서문은 아닌 서문)

 

너무 많은 색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소음에 가까운 불협화음은 사람의 귀를 먹게 한다.

맛의 홍수는 사람의 혀를 무감각하게 한다.

급히 서두르고 쫓아다니면 정신이 불안해진다.

갈망하고 욕망하면 마음은 꼬부랑길에서 길을 잃는다.

도를 깨달은 자는 눈이 아니라 배를 만족시킨다.

 

(64쪽, 12장 눈이 아니라 배) 

 

 

나는 도를 깨달은 제비가 호화로운 물건과 이국적인 볼거리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진흙 둥지에 편히 앉아 있는 이미지를 사랑한다. 당신이 도를 붙들고 도가 당신을 닻처럼 고정해주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도, 호의에 대한 갈망도, 필멸하는 우주가 부리는 변덕에 대한 공포도 사라진다. 마음은 고요해지고 사지의 떨림은 멈춘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영원히 계속되는 공포와 아름다움의 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당신과 상관없이, 또한 당신 때문에 벌어지는 그 춤을.

 

(96쪽, 차라리 진흙 속에서 꼬리를 끌고 다니겠소)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은 영리함이지만, 자신을 아는 것은 지혜다.

다른 사람을 이기는 데는 힘이 필요하지만, 자신을 이기는 데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만족하는 자는 부유하다.

변함없는 자는 야망을 넘어선다.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오래가는 방법이다.

 

(108쪽, 33장 자신을 이기는 것)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

친해짐에 흔들리지 않고,

멀어짐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이로움에 흔들리지 않고,

해로움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호의에 흔들리지 않고,

경멸에도 흔들리지 않으니—

그런 까닭에 모두가 도를 깨달은 자를 존경한다. 

(150쪽, 56장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켄 리우
우리 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소설가이자 미래학자, 번역가. 곧 다가올 미래를 배경으로, 혼돈과 격렬한 변화 속에서 인간으로 남고자 부단히 애쓰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 1976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란저우시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고 졸업한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7년간 일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로 영상화된 류츠신의 소설 『삼체』를 영어로 옮긴 눈 밝은 번역가이기도 하다. 대학 시절부터 습작을 시작해 많은 단편을 썼으나 오랫동안 출판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2002년 『포보스 SF 단편선』에 「카르타고의 장미」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1년에 발표한 단편 「종이 동물원」으로 2012년 SF 문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휴고상과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모두 휩쓴 최초의 작가가 됐다. 2013년에는 단편 「모노노아와레」로 휴고 상을, 2016년에는 장편소설 '민들레 왕조 전쟁기' 3부작의 1부 『제왕의 위엄The Grace of Kings』으로 로커스 상 장편 신인상을, 2017년에는 단편집 『종이 동물원』으로 로커스 상 최우수 선집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살며 낮에는 법률 컨설턴트로 일하고 밤에는 소설을 쓴다.
번역 : 황유원
시인이자 번역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김수영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등을 받았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슬픔에 이름 붙이기』, 『패터슨』, 『모비 딕』, 『폭풍의 언덕』, 『바닷가에서』, 『두더지 잡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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