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카자흐스탄 가이드북 출간!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물며 처음 소개되는 지역의 여행 가이드북은 말할 것도 없다. 작가는 숱한 여행의 어느 지점에서도 종교적으로 이질적인 이곳의 문화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가늠해 볼 고민조차 주지 않았지만 타 국가 여행 시 알마티를 경유지로 선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생각했다고 한다. 마치 긴 시간 자신을 기다려온 숙제인 것처럼 낯설었던 이곳을 알고 싶은 마음, 알리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생애 첫 여행인 듯 까탈스럽고 세밀하게 준비했다. 팬데믹 이후 한해 출국자 수 3,000만 명 시대에 카자흐스탄이 새로운 여행지로서 블루오션인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아스타나 그리고 이스타항공이 인천-알마티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에어아스타나가 인천-아스타나 구간을 주 3회 그리고 카자흐스탄 제3의 도시인 쉼켄트까지는 스캇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비행 소요 시간도 6시간 30분 내외로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국인에게는 30일 동안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언제라도 출국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이국적인 자연경관과 문화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는 K-Culture의 영향으로 한국인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와 밤에도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만큼 치안도 좋은 편이다.
때 묻지 않은 대자연 그리고 실크로드의 역사 도시들과 고려인을 만나다.
톈산산맥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대자연을 걷노라면 몇 번의 호흡만으로도 온전히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없이 많은 독특한 산정호수와 협곡 그리고 옛 실크로드의 역사적 도시들과 고려인의 뿌리 깊은 숨결은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있다.
〈트래블 카자흐스탄〉 한 권만으로 나 홀로 자유여행도 OK!
영어권이 아닌 국가로의 자유여행은 언제나 언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여행을 망설이게 한다. 더구나 카자흐스탄은 자국의 언어를 사용하다 보니 영어가 병기되어 있음에도 ‘그림의 떡’이 되고 마는 고난도 여행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의 다양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도시의 명소는 물론 이동 시의 교통편 및 지도 활용법을 상세히 담고 있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