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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을 팝니다

꿈을 실어 나르는 이동서점 이야기


  • ISBN-13
    979-11-88434-93-0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마인드큐브 / 마인드큐브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크리스토퍼 몰리
  • 번역
    김인수
  • 메인주제어
    근현대소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근현대소설 #미국문학 #외국소설 #독립서점 #페미문학 #여성문학 #자립 #모험서사 #책에대한책 #서점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00 mm, 220 Page

책소개

책을 가득 싣고 떠나는 마차, 책을 통해 인생을 다시 쓰는 여정—20세기 초 미국 문학의 숨은 보석, 크리스토퍼 몰리의 『Parnassus on Wheels』가 『새로운 인생을 팝니다』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국내 독자들을 만납니다.

이 작품은 한 시골 여성 헬렌 맥길이 ‘파르나소스’라는 이동서점을 인수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립니다. 문학에 빠진 오빠에게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고자 떠난 여정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전복과 진지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특히 1917년 출간 당시에는 드물게, 중년 여성이 주체적으로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서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가부장적인 틀 안에서 살아오던 주인공이 스스로 모험을 선택하고, 책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줍니다. 헬렌 맥길의 여정은 여성의 삶과 선택, 그리고 자립에 대해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책을 팔아요. 인생을 팔아요. 누구나 자기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들을요.”

이 책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학 예찬이자,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헌사입니다. 출간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이야기의 감동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팝니다』는 ‘책에 대한 책’, ‘여성의 모험 서사’, ‘문학의 순례자’라는 키워드 아래 문학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특히 ‘책에 대한 책’이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단순히 독서의 즐거움을 넘어, 책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바꾸고 이끄는지를 보여주는 힘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만들고 전하고 읽는 행위 자체가 곧 하나의 삶이자 이야기라는 점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이 시대에 독립서점을 경영하거나,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싣고 직접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와 삶을 나누는 이 설정은, 동시대 젊은 창업자들이 꿈꾸는 책방의 본질을 이야기 합니다. 서점이 무엇인지, 책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목차

서문

 

 

본문인용

“그는 책을 쓰겠다고 농장을 내팽개쳤고, 나는 빵 굽고 닭 치우고 그의 옷 뒤치다꺼리 하느라 평생을 보냈죠.” — p.25

“남자가 무얼 할 수 있겠어요. 그들은 오직 기대는 법만 배웠지, 무엇에도 끝까지 책임지는 법은 배운 적 없어요.” — p.27

“그의 제안에 담긴 어떤 광기 때문인지, 나 스스로의 모험을 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인지, 분명한 건 내가 전에 없던 비상한 충동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이었다.” — p.29

“나는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부엌과 절임류 찬장만 끌어안고 사는 딱한 여자였던 겁니다. 그 푸르렀던 인생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 p.30

“섞고 반죽하고 굽는 일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었음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p.88

“그래, 바로 헬렌 맥길의 반란이 나가신다!” — p.120

“이게 잡지에서 말하는 여성성의 반란 아닐까?” — p.131

“여성성이 만개한 상태인 나는 이제 막 나의 가을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 p.174

“그가 여기서 나가자마자 그와 결혼할 관계입니다. 됐나요?” — p.193

“책을 팔던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 p.201

“그는 친절하고, 정직하고, 유머 감각이 있고, 책을 사랑하며, 말과 개를 좋아하고, 잔디밭에서 뒹굴며 뼛국을 먹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은가?” — p.202

“책을 판다는 건 단지 50그램의 종이와 잉크와 풀을 파는 게 아니에요. 새로운 인생을 파는 거란 말이에요. 책에는 사랑과 우정과 유머와 모험이 들어 있고,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들어 있고, 온 하늘과 땅이 들어 있어요. 새로운 인생이 담겨 있어요. 진짜 책에는 말이죠!” — p.217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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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토퍼 몰리
미국의 소설가, 시인, 저널리스트. 옥스퍼드 뉴칼리지 대학 재학중이던 1912년에 시집 『제8의 죄』를 출간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17년에 첫 소설 『파르나소스 이동서점(Parnassus on Wheels)』을, 그리고 1919년에 두 번째 소설 『유령서점(The Haunted Bookshop)』을 발표했다. 1939년에는 혼외 임신과 낙태 문제를 다룬 『키티 포일(Kitty Foyle)』로 문단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밖에도 숱한 장편 및 단편소설과 시를 발표했다. 1924년 『토요 문학 리뷰(Saturday Review of Literature)』를 공동 창간하여 1940년까지 이끌었고, 『뉴욕 이브닝포스트(New York Evening Post)』 등에 박식과 기지 넘치는 글을 기고하여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번역 : 김인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새길출판사, 미세기출판사, <월간 문학사상> 등에서 기획자, 편집자, 번역가로 일했다. <월간 아젠다> 창간작업을 함께 했고, 편집주간을 지냈다. 현재 독서운동 모임 <북스테이(Bookstay)>를 운영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모두를 위한 아리스토델레스: 쉽게 풀어낸 어려운 생각』, 『이기는 논쟁의 38가지 비밀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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