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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 시학 2

구월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 ISBN-13
    979-11-6797-261-3 (9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국학자료원새미(주) / 국학자료원새미(주)
  • 정가
    2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지율
  • 번역
    -
  • 메인주제어
    문학연구: 시, 시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현대시 #공간 #헤테로토피아 #문학연구: 시, 시인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195 mm, 450 Page

책소개

추천사_ 
『헤테로피아 시학』은 장소와 공간에 관한 단순한 발견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에 대응하는 시인의 이의제기가 기지의 장소와 공간을 가로질러 새롭게 형성하는 미지와 예감의 시적 지평을 구현하고 있다. 시대적 격변 속에서 개별 시인들이 보인 헤테로토피아의 양상을 다층적으로 서술한 이 역서에서 우리는 시대 상황에 부단히 대응하는 역동성과 생성의 시적 벡터들을 만나게 된다. 이는 앞선 저자의 저작인 『문학의 헤테로토피아는 어떻게 기억되는가』를 훌쩍 뛰어넘는 장관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김수영, 박인환, 박재삼, 김춘수, 김종삼, 전봉건, 이성복, 최승자, 황지우, 김혜순, 김언희, 이원, 기형도, 고정희, 유하, 장정일, 허수경 등을 망라하여 읽었으니 현대시사의 패러다임을 헤테로피아의 정동으로 전환하여 새롭게 서술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놀라운 작업은 경험이 사라지고 위기가 만연한 오늘의 현실에서 시가 지닌 예지와 이타성을 뚜렷하게 건져올린 흔치않은 시학적 사건이 되리라 믿는다.
구모룡(문학평론가,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나는 시인 김지율을 먼저 안다. 그의 시들은 세련과 균형을 함께 갖춘, 쉬 들뜨는 법 없는 침착함과 단아함으로 내게 기억되어 있다. 학인으로서의 그의 또다른 고심이 투입된 이 저작을 읽으며, 특히 한국 현대 여성 시인들의 세계를 면밀히 짚어나가는 지점에서 김지율의 섬세하고 풍부한 읽기가 단연 이채를 더 발하고 있음을 보았다. '방법으로서의 헤테로토피아' 또한 그 대목에서 더 생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집요하고 성실한 사람. 미루어 확신컨대, 연구에서건 시작에서건 그의 공부는 장차 그 돈독함을 더욱 깊이 더해갈 것이 분명하다.
김사인(시인)
 

이 책은 “모든 장소는 이야기”라는 명제에서 출발해 해방 이후 한국 현대시의 공간을 헤테로토피아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전쟁·산업화·민주화·디지털 시대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인의 감각과 기억이 빚어낸 다양한 장소를 촘촘히 읽어내며, 그것을 통해 시가 할 수 있는 삶의 윤리적 실천을 일깨운다. 시인이며 문학연구자인 필자의 예술적 감성과 학문적 성취가 짙은 밀도로 농축된 이 책을 문학과 문학의 공간적 상상력을 넓히고 탐구하려는 이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황정산(시인, 문학평론가)

목차

-2권-
차 례


4부
동시대의 환멸과 일탈의 공간
: 1980년대 민주화와 탈근대의 헤테로토피아
민주화와 탈근대에 대한 환멸과 일탈의 공간 1980년대 현대시의 헤테로토피아 11
이성복 시의 '유곽', '금촌' 그리고 '남해 금산'이라는 헤테로토피아 18
절망과 환멸로서의 '유곽'이라는 '일탈'의 장소 24
우울과 자의식의 '금촌'이라는 '위기'의 장소 35
신화와 치유로서의 '남해 금산'이라는 '영원성'의 공간 45
'청파동'과 언어의 경계를 넘는 최승자 시의 헤테로토피아 60
'영원한 루머'와 혼종적 주체들의 탈질서 공간, '청파동' 67
'아무도 없는' 장소, 부재라는 우울의 '중얼거림' 74
혼종적 주체들의 반反장소, 서술 언어의 '해체' 85
언어의 탈脫장소, 시대의 상처를 담는 잿빛 언어 '침묵' 92
황지우 시의 헤테로토피아 장소성 연구 110
'시적인 것'의 알레고리적 해체와 언어의 '비非장소성' 118
삶과 죽음의 공존 혹은 경계, '광주'라는 애도의 헤테로크로니아 130
부재의 유토피아, '솔섬'과 '율도국'이라는 영원성의 헤테로토피아 142


5부
경계를 가로지르는 이질적 공간
: 1990년대 이후 포스트 모던과 탈중심의 헤테로토피아
포스트 모던과 경계를 가로지르는 탈脫장소들, 1990년대 현대시의 헤테로토피아 157
여성시에 드러나는 '몸'이라는 혼종적 장소 166
김혜순의 경계를 넘어 이야기를 생성하는 '코라chora'의 몸 173
김언희의 변방의 블랙홀과 '호랑말코'들의 '위반'의 몸 186
이원의 가상 공간과 물리적 몸의 경계 넘기, '사이보그'의 몸 198
기형도 시에 드러나는 '정동'과 '사이 공간'들 222
변위적 상상력으로서의 '정동'과 '사이 공간' 228
절망과 희망이 부유浮游하는 알레고리적 장소 '안개' 237
유토피아의 부재와 우울이라는 '빈 장소'들 249
고정희 시의 파레시아와 헤테로토피아 268
'저항'적 파레시아와 '민중 연대'의 반反공간 277
'고백'의 파레시아와 '여성 해방'의 실천적 공간 290
'자기 성찰'의 파레시아와 '생명 회복'을 위한 자기 돌봄의 장소 301
유하와 장정일 시의 헤테로토피아 320
욕망의 '압구정동'과 환멸의 '경마장' 325
'키치kitsch'라는 이름의 유토피아, '세운상가' 335
'중심'에 대한 저항과 반이데올로기적 '강정' 346
이탈적 욕망과 길 헤맴의 '길안' 356
허수경 시에 드러나는 트랜스로컬리티로서의 '고향'의 변모 양상과 서발턴 372
고향 '진주' – 저항의 헤테로토피아와 이름 없는 주체들 380
타향의 도시 '서울' – 욕망의 헤테로토피아와 도시 빈민들 389
'글로벌'이라는 새 고향 – 연대의 헤테로토피아와 디아스포라의 난민들 399


맺음말 418
추천글 423
참고문헌 429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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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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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지율
진주에서 태어나 2009년 『시사사』로 등단했다. 시집
『내 이름은 구운몽』,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 대담집
『침묵』, 詩네마 이야기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들』, 『나는 천사의 말을
극장에서 배웠지』가 있다. 연구서로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과 미적 부
정성』, 『문학의 헤테로토피아는 어떻게 기억되는가』, 『나의 도시, 당
신의 헤테로토피아』, 『헤테로토피아 시학 1』, 『헤테로토피아 시학 2』
등이 있다. 개천문학상, 진주문학상, 시사사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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