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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 시학 1

재의 얼굴, 떠도는 공간들


  • ISBN-13
    979-11-6797-260-6 (9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국학자료원새미(주) / 국학자료원새미(주)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지율
  • 번역
    -
  • 메인주제어
    문학연구: 시, 시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현대시 #공간 #헤테로토피아 #문학연구: 시, 시인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159 mm, 324 Page

책소개

추천사_ 
『헤테로피아 시학』은 장소와 공간에 관한 단순한 발견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에 대응하는 시인의 이의제기가 기지의 장소와 공간을 가로질러 새롭게 형성하는 미지와 예감의 시적 지평을 구현하고 있다. 시대적 격변 속에서 개별 시인들이 보인 헤테로토피아의 양상을 다층적으로 서술한 이 역서에서 우리는 시대 상황에 부단히 대응하는 역동성과 생성의 시적 벡터들을 만나게 된다. 이는 앞선 저자의 저작인 『문학의 헤테로토피아는 어떻게 기억되는가』를 훌쩍 뛰어넘는 장관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김수영, 박인환, 박재삼, 김춘수, 김종삼, 전봉건, 이성복, 최승자, 황지우, 김혜순, 김언희, 이원, 기형도, 고정희, 유하, 장정일, 허수경 등을 망라하여 읽었으니 현대시사의 패러다임을 헤테로피아의 정동으로 전환하여 새롭게 서술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놀라운 작업은 경험이 사라지고 위기가 만연한 오늘의 현실에서 시가 지닌 예지와 이타성을 뚜렷하게 건져올린 흔치않은 시학적 사건이 되리라 믿는다.
구모룡(문학평론가,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나는 시인 김지율을 먼저 안다. 그의 시들은 세련과 균형을 함께 갖춘, 쉬 들뜨는 법 없는 침착함과 단아함으로 내게 기억되어 있다. 학인으로서의 그의 또다른 고심이 투입된 이 저작을 읽으며, 특히 한국 현대 여성 시인들의 세계를 면밀히 짚어나가는 지점에서 김지율의 섬세하고 풍부한 읽기가 단연 이채를 더 발하고 있음을 보았다. '방법으로서의 헤테로토피아' 또한 그 대목에서 더 생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집요하고 성실한 사람. 미루어 확신컨대, 연구에서건 시작에서건 그의 공부는 장차 그 돈독함을 더욱 깊이 더해갈 것이 분명하다.
김사인(시인)
 

이 책은 “모든 장소는 이야기”라는 명제에서 출발해 해방 이후 한국 현대시의 공간을 헤테로토피아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전쟁·산업화·민주화·디지털 시대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인의 감각과 기억이 빚어낸 다양한 장소를 촘촘히 읽어내며, 그것을 통해 시가 할 수 있는 삶의 윤리적 실천을 일깨운다. 시인이며 문학연구자인 필자의 예술적 감성과 학문적 성취가 짙은 밀도로 농축된 이 책을 문학과 문학의 공간적 상상력을 넓히고 탐구하려는 이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황정산(시인, 문학평론가)

목차

-1권-
차 례


머리말 5
1부
현대시와 내러티브 그리고 헤테로토피아 하나의 장소, 여러 공간의 헤테로토피아 25
장소 밖의 장소: 이질적 공간성과 시적 주체의 재구성 29
권력, 공간, 신체: 헤테로토피아를 통한 사회제도의 공간적 이동 34
헤테로토폴로지와 공간의 비판적 사유 36
바깥 세상으로부터의 피난처, 아를의 '노란 방' 40
시대의 내면 풍경과 헤테로토피아 50
'가능성의 불가능성'으로서의 이질적 시간과 혼종적 공간, 1950년대 문학의 공간 52
판옵티콘 시대, 감시와 일탈로서의 서사 공간, 1960, 70년대 문학의 공간 54
동시대의 환멸과 일탈의 공간, 1980년대 민주화와 탈근대의 헤테로토피아 58
경계의 해체와 이질적 공간, 1990년대 이후 포스트 모던과 탈중심의 헤테로토피아 61
시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시적 공간을 위하여 65


2부
원체험과 부정의 혼종적 공간
: 1950년대 해방 후 전쟁과 분단의 헤테로토피아
'가능성의 불가능성'으로서의 이질적 시간과 혼종적 공간, 1950년대 현대시의 헤테로토피아 71
도시 공간의 모더니즘적 상상력과 자연 친화적 전통 서정 76
김수영 시에 드러나는 경험의 토폴로지 81
전쟁과 역사의 현장, 생존과 죽음이 교차하는 '포로수용소' 85
전후 근대 도시의 이질적 장소들 – 거리, 국립도서관, 산정 94
저항과 생성으로서의 '아픈 몸' 110
박인환과 박재삼 시에 드러나는 혼종적 장소의 의미 127
도시 지향과 '명동'이라는 모더니티 장소 127
희망과 절망의 경계, 탈이데올로기적 공간 '마리서사' 142
'삼천포'의 가난과 슬픔으로 구축된 전통 자연관 161
설화적 상상으로서의 심미적 공간 176


3부
'무의미'의 추구와 모순과 전복의 반反공간
: 1960~70년대 군부독재와 산업화의 헤테로토피아
판옵티콘 시대, 감시와 일탈로서의 서사 공간, 1960, 70년대 현대시의 헤테로토피아 197
김춘수의『 처용단장』과 '무의미의 시'에 드러나는 헤테로토피아 208
혼종적 상상력과 무의미의 공간『: 처용단장』의 반反장소적 의미 216
'통영'과 '바다' 그리고 고향의 헤테로토피아 224
세다가야서와 '감옥'이라는 규율과 일탈의 장소 234
김종삼과 전봉건 시의 헤테로토피아 250
'아우슈비츠'라는 모순과 이질성異質性의 장소 256
'원정園丁' 이라는 영원성의 공간 268
사랑이라는 '환상'의 서사 공간 –「 춘향연가」와 '옥獄' 282
영화와 현실의 혼종적 장소 – '마카로니 웨스턴'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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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15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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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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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지율
김지율은 진주에서 태어나 2009년 『시사사』로 등단했다. 시집
『내 이름은 구운몽』,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 대담집
『침묵』, 詩네마 이야기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들』, 『나는 천사의 말을
극장에서 배웠지』가 있다. 연구서로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과 미적 부
정성』, 『문학의 헤테로토피아는 어떻게 기억되는가』, 『나의 도시, 당
신의 헤테로토피아』, 『헤테로토피아 시학 1』, 『헤테로토피아 시학 2』
등이 있다. 개천문학상, 진주문학상, 시사사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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