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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 슈퍼맨


  • ISBN-13
    979-11-93400-33-3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춘남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키워드
    #아동 #어린이 #동시 #동시의매력 #천진난만 #흥미진진 #생기발랄 #비행소년 #슈퍼맨 #새처럼 #어린이, 청소년: 시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5 * 200 mm, 104 Page

책소개

비행소년 슈퍼맨과 함께 떠나는 

생기발랄, 흥미진진한 신나는 동시 여행

 

초록달팽이 동시집 스물아홉 번째 권입니다. 무엇보다 동시를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춘남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김춘남 시인의 동시가 지닌 매력은 천진난만하고 생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과 풍경을 동심으로 재미나게 풀어낸 동시집입니다. 냈습니다. 동시집의 아름다운 삽화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배순아 작가가 그렸습니다. 

목차

1부 마술의 묘미

주인공은 누구? 14 | 돋보인 실수 15 | 마술의 묘미 16 | 고맙다! 친구야 18 | 실패왕 20 | 이상한 계산 22 | 길거리 버스킹 23 | 대한국인 24 | 25억원 26 | 종합병원 27 | 루돌프 사슴이 뿔난 이유 28  

 

2부 우리반은 특별반

맑은 날 우산 쓰고 32 | 우리반은 특별반 34 | 슈퍼맨 35 | 코코코코 36 | 사춘기 사용설명서 38 | 도서관 39 | 핑크, 윙크 40 | 시와 싹 42 | 고래와 노는 아이들 44 | 앗, 산타… 46 | 음악 줄넘기 47

 

3부 달팽이 아줌마

작은 의자 50 | 달팽이 아줌마 51 | 꼬꼬댁꼬꼬 52 | 시옷 받침 하나 싸움 54 | 나만 빼놓고 56 | 제목이 ‘발님’ 58 | 아빠의 취미생활 60 | 할머니를 졸졸 61 | 시험에 자주 나오는 맞장구 표현 62 | 볼펜 할머니 64

 

4부 수박 헬멧

봄을 달린다 68 | 붕붕붕 70 | 구름 이야기 71 | 수박 헬멧 72 | 삼총사 김떡순 74 | 겨울 수박 76 | 눈사람 77 | 무지개 79 | 눈 온 날 80 | 폭풍우 치던 밤 81 | 추석날 보름달 문자 84 

 

5부 만화경

‘척’하는 쓰레기들 88 | 강추합니다 90 | 모자와 머리, 누가 먼저일까? 91 | 뭐하 개? 92 | 만호경 93 | 진짜 바퀴벌레 94 | 문제야 문제! 96 | 비눗방울 97 | 깜짝 놀랐다 98 | 힘을 내 봐 100

본문인용

-

서평

◎ 서평

 

김춘남의 동시는 분위기가 무척 활달합니다. 이것은 그의 동시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마음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동시를 읽다 보면 괴롭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금방이라도 동시집 안으로 풍덩 뛰어 들어가 작품 속 등장인물들과 어울려 ‘음악 줄넘기’도 하고, 수박밭에서 ‘숨바꼭지(질)’도 하며 한바탕 신나게 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남들은 나를

 비행소년이라 

 부른다.

 

 그래 맞다.

 나는

 슈퍼맨!

 

 책만 펼치면

 정말로 

 새처럼 날 수 있다.

 - 「슈퍼맨」 부분

 

동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동시에서 ‘“비행소년”은 중의적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사회에 해가 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비행소년(非行少年)과 비행기 따위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자유롭게 공중을 날아다니는 비행소년( 飛行少年) 그 두 가지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전자의 의미로 이 동시를 읽는다면 남들의 시선이나 편견 따위는 무시하고 자신만의 꿈을 위해 힘차게 날아가는 주인공 아이를 만날 수 있고, 후자의 의미로 이 동시를 읽는다면 좋아하는 책 읽기를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주인공 아이와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읽든 상관없습니다. 이 동시를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슈퍼맨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시민공원 놀이기구 에어바운스

 등이 하얀 고래를 닮았다

 

 아이들이 몰려와 함께 뛴다

 파도치는 바다에 빗방울처럼

 

 또롱또롱통통통 퉁탕퉁탕쿵쿵

 또롱또롱또로롱 또로롱통통통

 

 하얀 고래 에어바운스, 고래 등에 

 겁 없는 어린 새우들이

 고래고래 소리치며

 뛰고 또 뛰고

 

 이리저리 뒹굴뒹굴

 여기저기 쿵쾅쿵쾅

 

 에어바운스 고래와 함께

 마구마구 신나게 방방 뛴다

 - 「고래와 노는 아이들」 전문

 

시민 공원에 있는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를 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를 보고 “고래”를 떠올린 다음 그 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어린 새우”에 비유하여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롱또롱통통통 퉁탕퉁탕쿵쿵/또롱또롱또로롱 또로롱통통통”과 “이리저리 뒹굴뒹굴/여기저기 쿵쾅쿵쾅”과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뛰어노는 아이들이 모습을 더욱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 줄 한 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마음이 절로 흥겨워집니다. 

 

 

◎ 시인의 말

 

 동시를 쓸 때 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충조평판 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꼭 명심한다. 

 조선시대 관직명 같은 충조평판은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의 줄임말이다. 

 일찌기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였거늘, 어린이에게 동시로 무얼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가려운 곳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만 하면 된다. 

 내가 쓰는 동시는 그냥 좋고 마냥 재미있고 하냥 즐겁다.

 

 동시의 매력은 천진난만, 생기발랄, 흥미진진이다.

 동시야말로 엄마 사랑처럼 무한 ‘열린 마음’이다. 

 

 2025년 김춘남 

저자소개

저자 : 김춘남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습니다. 부산아동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시집 『앗, 앗, 앗』 『아직도 피노키오』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 『키 작은 기린과 거인 달팽이』 『한국을 빛낸 사람들』(공저)과 시집 『달의 알리바이』를 발간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배순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수필이 당선되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편 동화 『꽈당, 넘어진 날』과 수필집 『게으른 혀』 『비탈거미의 사랑』을 펴냈으며, 동시집 『감자가 뿔났다』 『고양이 달의 전설』 『넌 언제 설레니?』 『탬버린 새』 『재미있는 병』 『교문 앞이 환하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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