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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덮고 자는 냥이


  • ISBN-13
    979-11-93400-30-2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도서출판 초록달팽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오자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키워드
    #아동 #어린이 #동시 #설레임 #햇살 #샘물 #꿈 #밤 #고양이 #친구 #다정한 #어린이, 청소년: 시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5 * 200 mm, 96 Page

책소개

동시란 가슴 설레게 하는 친구
동시 속에서 자란 따뜻한 마음

동심의 눈으로 일상과 자연 속에서 찾아낸 동시 50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심과 시심이 잘 어우러져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시집에 실린 삽화는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김순영 작가가 그렸습니다.

목차

1부 아슬아슬 조마조마
무꽃 14 | 걱정 16 | 가뭄 18 | 파도 21 | 지진 22 | 기후변화 23 | 진짜 동안 24 | 눈밭 25 | 한파 1 26 | 한파 2 27

2부 다 까먹었다
봄비 30 | 봄 풍경 31 | 봄밤 32 | 꽃 편지 34 | 무지개 35 | 단비 1 36 | 단비 2 37 | 민들레의 여행 38 | 낙엽 40 | 왜 42

3부 초롭초롭 나란나란
나도 꽃 46 | 제비꽃 47 | 목련 48 | 금낭화 50 | 꽃차 52 | 참외꽃 53 | 보리수 열매 54 | 대추나무 55 | 늦가을 나무처럼 57 | 육쪽마늘 58

4부 척하면 척척 착하면 착착
단짝 62 | 한 발 늦게 64 | 웃는 별 66 | 보는 눈에 따라 67 | 줄무늬 파란 슬리퍼 68 |떠난 자리 71 | 달빛 밝은 날 72 | 소문 74 | 달구경 75 | 선물 맛 76

5부 복작복작 두런두런
노을 80 | 원고지 82 | 골목이 두런두런 83 | 밤 85 | 밤 풍경 86 | 초승달 87 | 웃는 폐 88 | 폼 나더라 90 | 갯바위 92 | 풍력기 93

본문인용

-

서평

◎ 서평

‘기후 위기’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 지구의 환경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어느 개인, 어느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관심사입니다. 이 동시집에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작품이 여러 편 등장합니다. 1부의 「무꽃」, 「걱정」, 「가뭄」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평소 시인이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넘쳐나는 쓰레기들

온몸으로 밀어내느라
쉴 틈이 없다

철퍼덕철퍼덕
철퍼덕철퍼덕
- 「파도」 전문

폐그물이나 버려진 어망, 바다로 흘러 들어간 해양 쓰레기로 해마다 많은 수의 해양생물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 동시는 ‘파도’를 등장시켜 해양오염의 실태를 실감 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쓰레기들”로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파도의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옵니다. 요란한 수식 없이, 큰 목소리 없이 시인이 의도한 바를 잘 전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까만 냥이
한 마리
밤을 덮고 잔다

이야옹!
이야옹!

외로움도 까맣다
- 「밤」 전문

이 동시는 “까만 냥이/한 마리/밤을 덮고 잔다”에서 보듯이, 시인이 밤길에 목격한 길고양이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진술이 없어 고양이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연의 “외로움도 까맣다”를 통해 그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까만색의 고양이와 어두컴컴한 밤의 조화도 인상적이지만, 춥고 배고프고 외로운 길고양이의 심정을 “까맣다”에서처럼 색깔도 표현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한 편의 시로서도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 시인의 말

내게 동시란?
가슴을 설레게 하는 친구 같고
그늘진 마음 밝혀줄 햇살 한 줌 같고
얼룩진 마음 씻어낼 샘물 같고
시간 속에 빠져드는 꿈속 같은 것입니다.

꽃샘추위에 얼굴 내민 꽃잎들,
겨울바람맞으며 떠도는 개, 고양이를 떠올리는 일
동시를 쓰면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미역을 입에 문 채 잡혀 온 전복에 대해
꽃을 피우느라 사부작사부작
밤새 분주했을 꽃나무들에 대해
시를 쓰면서부터 더 크게 다가왔지요.

이런저런 일들이 큰 의미로 다가온 것은
동시 속에서 자란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이오자
2001년 《아동문학연구》로 등단했습니다. 펴낸 책으로 동시집 『뽀작뽀작 다람쥐 밤참 부셔먹지』 『햇살 뭉치 달빛 뭉치』 『도깨비 소탕작전 준비완료』 『까만 하트 오글오글』 등이 있습니다. 제4회 ‘아름다운 글 문학상’,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김순영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으로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위바위보들블스』 『얍』 『장독대의 비밀』 이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 『너구리를 만났다』 『왕집중 왕』 『보라』 『혼자 노는 강아지』 『붉은 고래에게 주는 선물』 『여덟 살입니다』,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대신 울어줄래』,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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