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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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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울 코스로 부탁해


  • ISBN-13
    979-11-92898-21-6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푸른고래 / 푸른고래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오유안
  • 번역
    -
  • 메인주제어
    시: 시인별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시인별 #부산시인 #지역문학 #부산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7 * 188 mm, 144 Page

책소개

상큼한 감각이 돋보이는 오유안 시인의 첫 시집

목차

제1부 아무튼 고맙습니다

 

14 … 울 코스로 부탁해

16 … 떠나보내다

18 … 아무튼 고맙습니다

20 … 방문포장은 공짜입니다

22 … 낯선 바다를 품다

24 … 난 이미 모르겠지만요

26 … 꿈꾸는 집

28 … 바다가 꿀꺽 삼켰다

30 … 그렇게 하리

32 … 돌아보니 주마등이네

34 … 갈림길에서

36 … 유별난 청혼

38 … 활짝 웃는 해골로 남는 꿈을 꿉니다

40 … 자음과 모음 섞은 잡곡밥

 

제2부 하룻밤 사이에

 

44 … 쉿,

46 … 뒤통수 맞은 라이카

48 … 아픈 만큼 여물어지고

50 … 언어가 살인을 한다

52 … 철새족

54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장

56 … 하룻밤 사이에

58 … 사라지는 것을 위하여

60 … 돌아오지 않는다

62 … 그런 적 있는가?

64 … 어느 날 갑자기

66 … 지금도 좋다

68 … 괜찮지 않지만 괜찮습니다

70 … 너희도 우리와 똑같아

 

제3부 한여름 밤의 꿈일지라도

 

74 … 한바탕 울고 나면 괜찮아

76 … 안갯속에 머문다

78 … 떠나지 않는다

81 …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

82 … 한여름 밤의 꿈일지라도

84 … 비타민 한 잔

86 …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88 … 멀리서 보니

90 … 얼음이 속삭인다, 녹고 싶어

92 … 어렵다 어려워

94 … 변덕쟁이

96 … 다른 걸 어떡해

98 … 뒤통시치지 마라

100 … 설국에 피어난 꽃

 

제4부 돌아오지 않아서 그리움이다

 

104 … 엄마는 고마 개안타

106 … 눈물이 흘러도

108 …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올까?

110 … 삼십 분만 더 있다 가라

112 … 쑥이 사람을 울리네

114 … 적색 신호등

116 … 엄마 숟가락

118 … 잘 가!

120 … 몌별

122 … 들꽃 동네

124 … 우산이 뒤집어져도 좋은 날

126 … 돌아오지 않아서 그리움이다

128 … 인공지능으로부터

130 … 슬픈 간극

 

134 … 시인의 글

본문인용

.〉〉 시인의 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내 발자취를 더듬어 돌아보니, 어느새 반백이 훌쩍 넘은 지점에 도착해 있다. 산다는 건 태생적으로 예민한 내게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무지렁이처럼… 흐르는 강물에 나를 띄우고 바람에 떠내려가게 내버려둔 것은 아니었던가 한숨이 밀려온다.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키듯, 거미줄처럼 진득하게 얽히고설킨 인과응보를 이제 와서 내 탓, 네 탓 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남들처럼 생명 셋(애견 포함)을 보듬은 일은, 평범한 자랑거리다. 비록 그것이 남들도 대부분이 경험하는 하나의 인생 굴곡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나는 창녕군 남지읍에서 태어났다. 얌전하고 온순한 편이어서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던 걸로 기억한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제는 마음으로만 달려가는 아련한 기억 조각에 불과하지만.

당시 눈에 익은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외가가 있었고, 대문을 밀고 들어가면 한 귀퉁이에 딸기가 탐스럽게 달려 있어, 언니와 쪼그려 앉아 잘 익은 딸기를 골라 먹었다. 비녀 꽂은 외할머니가 우리 자매를 반겨 주던 그 시절, 여름 해거름에 손맛 좋은 엄마가 평상에 밥상을 차리면, 외할머니와 둘러앉아 먹던 저녁밥은 꿀맛이었다. 다시금 그리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심경을 어찌 달랠까.

집에서 더 먼 동네에는 큰집과 친척들이 살던 집들이 있었다. 큰집으로 가는 긴 둑을 따라 걸으면 깊어 보이던 삼각형 모양의 작은 못과 큰 정미소를 지나쳐야 했다. 길머리에 울타리와 대문이 없던 집에는 기다랗고 희뿌연 거울, 달력과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고, 구멍가게 딸린 마을 회관을 지나면 멀리 중앙에 큰집이 보였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될 무렵, 부친은 조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골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가족을 챙겨 부산으로 이주했다. 

다음 날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전학 간 초등학교로 등교했다. 시골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던 나비 장식이 달린 하얀 고무신을 신고. 운동화 아니면 구두를 신은 도시의 아이들이 신기한 듯 내 고무신만 뚫어지게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부친의 생업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따랐고, 딸린 식솔들은 함께 고생해야 했다. 촌부에게 메마른 도시는 결코 만만한 대상이 아니었으리.

 

어릴 적 나는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막상 집에는 비치된 책이 별로 없었다. 집 근처 만화방에 쭈그리고 앉아, 오줌보가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순정 만화를 보든지,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책을 곧잘 빌려오고는 했다. 친구의 작고 아늑한 방에는<세계명작동화전집>이 있었는데 한 권을 빌려와 다 읽고 나면 반납하고, 다음 편을 빌려오는 식으로 책을 향한 배고픔을 달랬다. 

집으로 돌아와 책의 첫 장을 넘길 때면 앞으로 펼쳐 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에 마냥 들떴고, 책을 붙들고 있을 때만은 나는 고만고만한 시시한 소녀가 아닌 어느 나라의 어여쁜 공주였다. 늠름하고 멋진 왕자와 만나 오래도록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은 늘 흡족했다. 길지 않았던 시골 생활과 책 읽기로, 내 감성의 씨앗은 단단해지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나는 ‘대리만족’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한 가지가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고, 그것은 세월이 가도 저절로 떨쳐지지 않았다. 늦게나마 내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고 싶어 쉰이 넘은 나이에 대학에 도전했다. 만학이면 어떠하리. 비록 스물만이 가질 수 있는 낭만은 주어지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의미는 충분했다. 

문학에 대한 열망이 내 안에 꿈틀거리는 걸 알기에 고민하지 않고 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선택했고, 순수 학문을 극복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내 남은 열정을 쏟아부었다.

대충 점수 따서 졸업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나를 올곧게 숙성하고 싶은 욕심으로 공부에 진지하게 임했고, 다행히 보상이 따라 주어 학기 내내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배움은 여태껏 사는 동안 내가 누구에게서도 구하지 못해 길을 헤매었던 물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선물로 주었다. 

교재를 들여다보며 지난날의 어리석음에 한숨짓기도 하고, 끄덕거리기도 하고,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에 다시 잡은 공부였지만, 덕분에 허전한 내면이 채워질 수 있었다.

 

학부 과정이 끝나고 우연히 모교 동문 통신원으로, 총동문회 임원으로 봉사할 기회가 생겼다. 동문 통신원은 동문의 활동과 타의 모범이 되는 동문을 발굴해 기사로 작성해 학교 신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 또한 주어진 책임감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기사를 썼고, 남다른 경험은 습작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공부와 봉사를 통해, 순전히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결실은, 내 보람으로 남는다는 가치 있는 체험이 뿌듯함을 안겼다.

졸업하고 난 뒤, 모처럼 한가해진 나는 평소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았다. 다큐 프로그램도 더불어 많이 보았는데, 시집에 실린 「너희도 우리와 똑같아」와 「유별난 청혼」은 이때 창작한 작품이다. 

〈토리와 로키타〉를 시청하고 나서 울분을 토하고 싶은 감상평을 「너희도 우리와 똑같아」로 풀어냈다. 「유별난 청혼」은 바우어 새가 사람으로 치면 인성이 바닥인 바람둥이지만, 새라는 이질감과 타고난 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이 신기해 시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가 어렵다는 말들을 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물론 작품성이 뛰어난 시가 인정을 받고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나, 글은 쓸수록 는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을 가슴에 품고 산다는 말에 공감하는데, 주위에 시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이 시에 관심이 많은 경우를 종종 본다.

작년 초여름, 지인이 전화를 걸어와 창작 공부를 하러 가자고 제안을 해 와 기꺼이 따라나섰다. 문학을 통해, 글을 통해 나를 끄집어내고 싶은 욕구가 컸다. 어린 것이 어이해 슬픈 동요만 좋아했는지, 소녀 시절은 애절한 발라드만 끌렸는지. 내 안에 뭉친 까닭 모를 무거운 색채는 언제부터 생겨나 여태 사라지지 않는지. 나는 내가 궁금했다.

 

수개월 성실하게 다니며 배운 덕에, 시조와 시 부문에서 등단, 〈신인상〉을 받았다. 연말에는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렇게 첫 시집을 출판하게 되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우리는 슬픔이나 분노를 느낄 때 울음으로 흔히 표현한다. 나는 시 창작을 배웠고 자연이나 사물,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나의 감정을, 글로써 풀어내게 되었다.

 

현재는 모교 동문의 창작 동아리 ‘늘창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작가로서 좀 더 깊이 있는 작품을 쓰고 싶어 그동안 게으름을 피웠던 독서량을 늘리는 한편, 대학원에서 폭넓은 공부를 이어가기로 생각을 굳혔다.

대학원 면접 보는 날,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바로 공부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과 같다고 답했다. 공부나 여행이나 내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학의 길이 내게 결코 생뚱맞은 길이 아님을 믿기에, 진정한 시인이 되는 길을 게을리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어떤 시인이 될 것인가. 나는 난해한 시를 지향하지 않는다. 작은 깨달음일지라도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두는 편한 시가 좋다. 힘들고 지친 영혼을 위로 하는 시, 비타민 한 알 삼킨 것처럼 생기 주는 시, 곁에 두고 언제든지 가볍게 열어보고 싶은 시, 가방에 넣어 챙겨 다니고 싶은 시를 쓰고 싶다.

독자마다 해석이 달라도, 내 시를 읽으며 한 줄기 희망을 얻고, 마음 한 부분이 촉촉해진다면 작가로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있을까.

약육강식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험한 세상을 사는 우리, 그렇기에 부조리하고, 억울하고, 소외되는 것들도 잊지 않고 챙기고 싶다. 물론 시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고 여기는 터라, 내가 숨쉬는 날까지 시 창작의 길은 이어질 것이다. 

 

이번 첫 시집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내리사랑,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계절의 변화, 사람마다 타고난 다름을 서로 포용하자는 바람, 우리의 영원한 설렘이자 아픔인 사랑과 이별, 그에 따른 풀지 못한 회한,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과의 마지막 이별 즉, 죽음에 관해서 시를 썼다. 

수록된 시 중에 「우산이 뒤집어져도 좋은 날」이라는 시가 있다. 비가 강풍까지 달고 온 날, 인적이 끊긴 밤거리를 아들과 걸었다. 예약을 해 둔 터라, 둘이 우산을 꼭 붙들고 연인처럼 걸으며 카페를 찾아갔다. 아들은 엄마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름 고심해서 장소와 날을 잡았는데, 하필 날씨가 엉망이었으니. 

고풍스럽게 실내장식 한 내부는 마치 궁전 같았다. 날씨 탓에 손님은 우리뿐이었고, 카페 주인 내외는 우리에게 최상의 서빙을 해 나는 그만 왕실의 여왕이 된 착각에 빠져들었다. 

생일 만찬이라고 하니 카페 주인은, 2층으로 우리를 안내하고는 색소폰으로 생일 축하곡을 연주해 주었다. 을씨년스럽기만 하던 밤이, 거센 빗소리와 색소폰이 감미로운 하모니를 이루며, 아들과 내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하고 아름다운 밤을 선물했다. 마치 어린 시절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황홀한 밤으로.

 

고백하자면 내 자화상은 겨울 나목이다. 나무는 봄과 여름, 가을이 전성기이고, 겨울은 꽃도, 잎도, 단풍도 다 떨어낸 탓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화려한 봄꽃을, 여름의 신록을, 가을의 단풍을 노래하길 즐기지만, 나는 볼품없는 나목에 마음이 쓰인다. 겨울이면 나 홀로 나목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곤 한다. 새파란 겨울 허공에 삐죽삐죽 날 선 나목들…. 이해는 바라지 않는다, 그냥 좋으니까.

그렇더라도 나목이 죽음을 향해 가는 끝은 아니지 않은가. 봄을 탄생시킬 준비를 하는 휴지기이면서 모진 계절을 참아내는 위대한 모성이다. 모두 털어내고 나면 말간 가지에 새잎이 돋고, 꽃이 만개하는 날을 고대하는.

나목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나와 닮았기 때문이다. 겨울 나목이 맨몸으로 추위와 외로움을 이겨나가듯, 나도 야생화처럼 살아왔다.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해도 내겐 없고, 없는 것 같고, 차라리 없느니보다 못한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으며 움츠리긴 싫다. 웃고 떠드는 시간보다는 얼음산을 품은 채, 사색하고 자연을 가까이했던 차분한 정서가 시심을 키웠으리.

 

2025년 10월

 

시인 오유안

서평

시집 『이별은 울 코스로 부탁해』를 읽으며 오유안 시인의 상큼한 감각과 마주한다. 젊지 않은 나이인데 표현이 젊다. 젊은데 젊은이들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뒤돌아 볼 때 얼마나 많은 이별을 경험하고 살아왔겠는가. 생이별과 사별이 넘나드는 시간 위에서 절망하고 절망하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주변에 이별에 고통받는 가족이나 이웃이 있다면 더더욱. 그런데 오 시인은 세탁기를 돌리며 너덜너덜해진 심장으로 냉수 마시고 숨 고르며 이별에 이별을 고하라고 한다. 울 코스로 상큼하게 날려버린다. ‘새로운 별 하나 더듬는다/눈물은 통 큰 바다에 던져버린다’, ‘같은 풍경에 담겼지만/색다른 하루를 포장해 간다’, ‘시퍼렇게 식어가는 내 몸에/불콰하게 달아오르는 저녁 바다를 새겨 넣었다’ 등등, 원고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상큼한 시구에 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요즘 비슷비슷한 이미지 시들이 판치는 문학판에서 쉬우면서도 개성 있는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오유안 시인의 첫 시집이 믿음직하다.

- 오창헌 (시인, ‘경부울 문화연대’ 사무총장) 

저자소개

저자 : 오유안
1967년 경남 창녕군 남지읍 서동에서 태어나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으로 자라면서 특히 하늘과 뭉게구름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가족 모두 부산으로 이주해 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평범하게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가 느지막하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이루었고 이를 계기로 문학에 뜻을 두어 창작에 임하고 있다.
2024년 계간 『시창작』 신인상(시), 계간 『문예창작』 신인상(시조)을 받아 본격적인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정책대학원 문화학부에서 열공하며 시밥을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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