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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겨울 사이


  • ISBN-13
    979-11-966945-9-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가난한 시간들 / 가난한 시간들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호담(淏潭)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겨울 #계절 #그리움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14 * 210 mm, 184 Page

책소개

겨울에서 시작해서 서로 다른 계절을 지나 다시 겨울에 이르기까지, 사계절을 지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한 건 그저 순환하는 계절이 아니라 지나온 계절마다 묻어 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


이 마음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삶에 있어 생각의 끝이란 없을지라도, 호기심이란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용서 받기 좋은 구실이 되기도 하니까. 오늘도 그저 적어 볼 뿐이다. 

이 생각의 끝단을 상상하면서, 그저 상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마음에 대해서.

목차

1부. 겨울 안에서
 다시, 겨울 앞에서 / 겨울을 앓는 마음 / 겨울, 어느 하루의 기록 / 겨울 속, 흘러간 눈물 / 겨울, 그리고 바다

 

2부. 겨울 밖에서
 기다리고 감추며 / 사랑의 뒷면(1) / 가난한 시간들 / 언젠가는 다른 밤을 / 달빛에 젖은 길 / 연서 / 사랑의 뒷면(2)
 

3부. 겨울의 안팎에서
 여름 이야기 / 겨울 이야기
 

본문인용

 한순간 스쳐 지나갈 뿐인 감정도 쓸쓸함을 두르면 애틋해진다. 지나간 시간 아래 묻혀 희미해진 기억이 겨울을 두를 때면 한동안 무뎌져 있던 감정이 촉발한다. _〈다시, 겨울 앞에서〉 
매년 겨울을 앓는 나처럼, '겨울'이라는 두 글자 앞에서 멈칫하는 이들은 어쩌면 저마다 간직한 그 온기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이 아닐까. 손에 쥐었던 것을 잃어본 이들만이 그것의 소중함을 곱씹을 수 있듯이. 따뜻함을 품에 안았던 이들만이 진정한 시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닐까. _〈겨울을 앓는 마음〉
다른 여러 가지 감정에 서투른 나는 슬픔 곁에 서 있을 때, 비로소 인간적인 내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슬픔은 내가 칠할 수 있는 가장 진한 감정의 색이었다. _〈겨울 속, 흘러간 눈물〉
더 늦지 않게 겨울 바다에 다녀와야겠다.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 소리로 약해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발 아래로 부서지는 모래의 차가운 파편으로 색을 잃어 가는 나를 덧칠하기 위해서. _〈겨울, 그리고 바다〉
지나고 보니 역시 울고 싶은 날이 많았다. 비록 눈물은 나지 않았을지라도. 우는 법을 잊은 것일까. 아니면 슬픔이 닳은 것일까. 후자를 택한다면 보다 비참할 것만 같아서 나는 오늘도 너와 함께 걷던 길만 골라 걸었다. _〈달빛에 젖은 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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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호담(淏潭)
맑고 깊은 연못과 같이,
넓지 않아도 깊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다.

저서로는 『삭망월 적당히 따로일 때』『미뤄둔 계절이 다시금 다가올 때』『내리는 비에게 떠나온 구름의 안부를 묻는 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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