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이재명 수행일기

언제나 함께했던 수행실장 김태선의 기록


  • ISBN-13
    979-11-5706-473-1 (0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메디치미디어 / (주)메디치미디어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태선
  • 번역
    -
  • 메인주제어
    정치학 및 이론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정치학 및 이론 #대선후보 #수행실장 #정치인의일상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5 mm, 192 Page

책소개

화려한 성취의 뒷면에 있는 땀과 인내 

그리고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함께 짊어졌던 사람들의 이야기

 

당대표에서 대선 후보,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정치인 이재명과 함께했던 김태선 수행실장은 한 장의 사진, 한 줄의 발언으로만 기억될 순간을 그전과 이후까지 지켜볼 수 있었다. 김태선 실장은 이재명 후보와 동행하면서 그의 권고로 매일의 중요한 순간을 sns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수행일기》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정치라는 일을 곁에서 목격한 한 사람의 일기이자 증언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보다 그 결정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가 더 중요했다. 김태선 저자가 이 책을 내기로 결심한 것은 이 기록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떄문이다. 정치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고, 지켜본다. 그렇다면 그 과정 역시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 책이 전하는 것은 화려한 성취의 뒷면에 있는 땀과 인내 그리고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함께 짊어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_ 곁에서 본 정치, 기록하는 이유

프롤로그_ ‘수행실장 관찰일기’의 시작

 

1장 한 줄의 말

• SNS 소통

• 긴 간담회

• 영남 대형 산불

• 울산 동구 유세, 첫 번째

• 잠행

• 집단지성을 믿는 민주주의자

• 말 한마디의 무게

 

2장 사람, 이재명

• 굽은 팔과 땀

• 그래서 오히려 투명한 사람

• 과잉이 결핍을 잠식하지 않도록

• 당선된다면 어디서 일할까요?

• 교양 있는 사람

• 모르면 손발이 고생이라니까

• 안동, 어머니의 품 같은 고향

• 체력과 정신력의 원천

 

3장 그 무게를 감당한다는 것

• 12월 3일 밤

• 멈춰 서는 이유

• 방탄복 그리고 운동화에 담은 메시지

• 속초에서 온 편지

• 용산, 방탄유리

• 울산 동구 유세, 두 번째

• 죄스럽지 않은 봄을 위하여

 

4장 곁에서, 함께

• 고기 함 구워 먹읍시다

• 수행팀

• 양해의 전문가, 묵묵한 뒷모습-이해식 비서실장

• 원칙을 지키는 동행자-김용만 2수행실장

• 준비된 여유

• 혼자 치르는 늦은 밤 회의

 

에필로그_ 새로운 시작의 무대에서

본문인용

정치인의 곁에서 하루하루를 기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희로애락의 순간순간이 책으로 묶여 세상에 나온다니 솔직히 쑥스럽고 민망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이 기록에 한 정치인의 행보를 넘어 그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이들의 땀과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음을 알기에, 한 글자 한 글자가 고맙고 또 소중합니다.

짧은 이동의 순간에도, 길지 않은 연설의 한 줄에도, 수많은 토론과 시행착오, 동료들의 헌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김태선 수행실장은 그 모든 장면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저의 동료입니다. 때론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에 있었고, 때론 깊은 밤까지 자리를 지키며 정치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동행(同行)의 과업’임을 증명했습니다.

-4~5쪽, ‘추천의 글(이재명 대통령 추천사)’ 중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내 눈앞에서 지나가는 순간들의 기록이 언젠가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에서 오간 한마디,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 속에서 이재명이라는 한 정치인을 중심으로 내가 관찰한 것들이야말로 현시대를 이해

하게 하는 단서이자, 정치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 기록은 특정 인물의 찬사집이 아니다.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남기는 것이 전제였다. 물론 당시 상황에 대한 나의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것 또한 읽는 이들에게 생각해 볼 관점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덕분에 이 글들은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정치라는 일을 곁에서 목격한 한 사람의 일기이자 증언이 될 수 있었다.

-9~10쪽, ‘들어가는 글’ 중에서

 

수행실장은 공식 석상에서 들리지 않는 말과 무대 뒤에서만 보이는 표정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손짓까지 지켜볼 수 있는 자리다. 그 자리에서 본 장면을 글로 남기는 일은 때론 한 사람의 진심을, 때론 한 시대를 증언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기록은 그 속도를 늦춰준다. 그날의 공기와 표정을 붙잡아 두어, 다시 읽는 순간 당시의 고민과 진심을 되살린다. ‘수행실장 관찰일기’는 그래서 시간과 공간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15~16쪽, ‘프롤로그’ 중에서

 

정치는 늘 계산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어떤 날은 무리가 되더라도 꼭 가야 하는 자리가 있다. 사람을 우선하는 결정이 오히려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고, 가장 큰 울림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그날 울산에서 우리는 그런 이재명의 정치를 봤다.

“점심, 저녁 식사 시간 빼고 갑시다.”

그 한마디는 시간표가 아닌 진심으로 움직이는 한 정치인의 결정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울산 사람들은 그날의 유세를 기억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험지, 목마름에 대한 응답이었기 때문이다.

-42~43쪽, ‘1장 한 줄의 말’ 중에서

 

유세를 마친 밤, 고속도로 위에서도 그는 메시지를 다듬었다. 한번은 내가 물은 적이 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 말 한마디로 5천만 국민의 판단 근거가 달라질 수 있어요. 그 생각에 미래가 바뀔 수 있습니다. 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우리 국민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쯤 하면 됐다는 말은 못 할 것 같아요.”

정치인의 말은 곧 정책이고, 그 정책은 국민과 하는 약속이다. 말의 끝은 누군가의 삶과 닿아 있을 수 있다. 모두가 그것을 생각하고 살아가지는 않을지라도, 적어도 정치를 하는 우리만큼은 그래야 한다. 그래서 단 한 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집요하게 공부하고, 따져 보고, 다시 확인하고, 또 다듬는다. 그렇게 끊임없이 갈고 닦는 사람, 이재명이란 사람이다.

-57~58쪽, ‘1장 한 줄의 말’ 중에서

 

일정을 다니다 보면 현장에서 자주 목격하게 된다. 후보는 새로운 시스템이나 기술이 등장하고 전문가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집요하게 물어본다. 절대 형식적인 방문, 행사로 그치는 법이 없다.

정치라는 세계에서 실수는 무능으로, 무지는 결격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잘 모르는 걸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후보는 아는 척하지 않고, 묻는다. 배우려는 사람의 자세로 다가간다. 모른다는 건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은 성장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후보는 말이 아니라 태도로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날, 땀에 젖은 셔츠로 쿨링 시트에 기대며 활짝 웃던 후보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역시 모르면 손발이 고생이라니까’라는 그 한마디에 담긴 솔직함과 웃음 속에서 나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가진 인간적 품성과 용기를 보고 배웠다.

-94~95쪽, ‘2장 사람, 이재명’ 중에서

 

하지만 후보가 주저앉아 쉴 수 없는 더 큰 이유가 있다. 지난 대선에서 조금만 더 표를 얻었더라면 지금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그 누구도 대신 짊어질 수 없는 자책. 그 죄책감에서 비롯된 책임감은 마음속에 빚처럼 남아 매일 그를 깨우고, 또 움직이게 만든다.

지금 후보에게 가장 효과 좋은 영양제는 아마 국민의 성원일 것이다. 실제로 유세 현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에너지를 더 받는 듯했다. 연설 시간도 늘어나고, 목소리에 힘이 붙고, 기운도 넘쳐 보였다. 그런 후보를 보며 나는 정치인의 체력은 개인의 체력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국민의 응원, 지지, 기대가 몸에 전해져 비축되는 에너지일지도 모른다.

-106~107쪽, ‘2장 사람, 이재명’ 중에서

 

책은 후보가 국민께 진솔한 생각을 전하는 창구이자, 동시에 그가 직면하고 있는 정치 탄압과 왜곡된 수사에 맞서 진실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다. 지금 후보는 5건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의한 정치 탄압은 법정 공방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방어를 위한 수많은 준비와 인력, 막대한 변호사 비용, 그리고 입증 자료 수집까지 보이지 않는 압박이 하루하루를 짓눌렀다. 시간도, 돈도, 정신력도 모두 버텨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책을 사 들고 찾아온 분들이 단순히 독자나 팬으로 보이지 않는다. 정치 검찰의 폭력에 맞서 함께 싸워주는 ‘동지’로 여긴다. 그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그 뜻을 함께 품어주는 연대의 손길이다.

-121~122쪽, ‘3장 그 무게를 감당한다는 것’ 중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던 후보의 시야에 낯선 이 한 사람이 들어왔다. 노란 옷을 입은 백발의 남성이었다. 조용히 카메라를 들고 후보를 촬영하더니 다가와 무언가를 건넸다. 순간 나는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했다. 곧 쪽지를 건넨 사람의 신상이 확인됐다. 故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 씨였다. 말없이 건네진 작은 쪽지, 그 안에는 짧지만 절절한 글이 쓰여 있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해주세요. 우리는 아직도 진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신다면, 부디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해 주세요.”

얼마나 많은 말이 하고 싶었을까? 그러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쪽지만 건네고 돌아섰다. 

4월 봄에 받은 그 쪽지에, 2025년 7월 여름 대통령실은 응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적 참사 유가족(세월호, 이태원, 오송, 제주항공 등)들과 마주 앉았다. 국민 앞에서 고개를 깊이 숙였다.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한 자리였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146~147쪽, ‘3장 그 무게를 감당한다는 것’ 중에서

 

모든 일정 뒤에는 늘 수행팀이 있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일했다. 하루하루를 쪼개어 뛰고, 흐트러진 동선을 정비해 사람들 사이에서 길을 만들던 그들. 행사의 시작과 끝, 그 모든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낸 사람들이 바로 수행팀이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전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수고와 헌신 덕분에 우리가 무사히 대선을 치를 수 있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름 없이, 얼굴 없이,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함께해준 우리 수행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길이었습니다.

-162~163쪽, ‘4장 곁에서, 함께’ 중에서

 

이 모든 과정을 누가 알아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의 완성도 있는 일정은, 누군가의 잠을 설치는 조율의 시간 위에 쌓인다. 나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매일 밤, 잠들지 못한 채 혼자만의 회의를 열 것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조율한 밤이 완성도를 높이고, 그 완성도가 결국 국민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정치 일정은 완성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 장면 뒤에는 수없이 많은 보이지 않는 밤이 있다. 후보가 사람들 앞에 서서 공감을 얻고 단호하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누군가는 메시지의 온도와 흐름을 조율하고, 누군가는 현장의 동선과 장면을 그려 낸다. 새벽까지 깨어 있는 이들의 수고가 모여 비로소 하루가 완성된다. 나는 이들이 함께 만드는 모든 순간이 정치라고 믿는다.

-184쪽, ‘4장 곁에서, 함께’ 중에서

 

책, 어떻게 보았을까 궁금하다. 설득당하기를 원하는 이재명의 리더십에서 내가 처음 받았던 작은 충격이 여러분에게도 닿았기를 바란다. 작은 습관과 태도가 어떻게 정치인의 철학이 되고, 그 철학이 어떻게 나아갈 방향으로 이어지는지도 가늠해 보았으면 했다. 정치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화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갈등과 진통에 대해 잠시 멈춰 생각해 볼 기회도 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탱하는 사람들의 노고에 박수갈채를 보내주었으면 했다.

-187쪽, ‘에필로그’ 중에서

서평

말하지 않은 것들에 담긴 이재명의 기록

기록하지 않았으면 사라졌을 순간들, 정치의 감정과 체온을 담다

 

우리는 ‘정치’라고 하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국회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떠올린다. 그것은 TV 뉴스에 등장하는 주요 장면이나 발언, 신문의 헤드라인과 기사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재명 수행일기》의 저자 김태선 실장은 진짜 정치는 무대 뒤에 있다고 말한다. 완성된 그림 아래 겹겹이 쌓인 무수한 연필의 흔적들처럼 무대 뒤의 일들은 보이지 않은 채 사라졌지만, 하나의 결정을 위해 늦은 밤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토론들, 한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수없이 확인하고 고쳐 쓴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의 결이 만들어 내는 진심과 언론에 담기지 않는 땀방울은 보이지 않고 사라져 간다. 오롯이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만 남을 뿐이다. 김태선 저자는 이재명 후보와 동행하면서 그의 권고로 매일의 중요한 순간을 sns에 일기처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록하지 않았으면 사라졌을 순간들을 《이재명 수행일기》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김태선 저자는 이재명 당대표에서 대선 후보, 대통령이 되기까지 수행실장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했다. 매일의 일정과 회의, 예상치 못한 사건과 위기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지켜보았다. 한 장의 사진, 한 줄의 발언으로만 기억될 순간을 그전과 이후까지 지켜볼 수 있었다. 김태선 저자는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크나큰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한 줄의 말’에는 리더로서 이재명이 듣고, 고민하고, 어떻게 결정해 나가는 지를 보여주는 순간들을 담았다. 2장 ‘사람, 이재명’에는 정치인 이재명 뒤에 숨겨진 ‘사람 이재명’의 결을 담았다. 3장 ‘그 무게를 감당한다는 것’에는 ‘정치인 이재명’의 초상을 넘어, 정치가 직면한 무거운 현실을 담았다. 4장 ‘곁에서 함께’에는 무대 뒤에서 정치를 지탱해 온 이들의 땀과 온기를 담았다.

이 네 갈래의 이야기는 언뜻 분리된 듯 보이지만 서로 떨어져 있지 않고 모두가 한날한시, 같은 길 위에서 이어져 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일이다. 그리고 사람의 일은 기록될 때야 비로소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 김태선 저자는 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전히 남겨 두고 싶었다고 한다. 누군가 이 기록을 읽고,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정치가 아니라 그 이면에 드러나지 않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책의 출간을 앞두고 내용 검토를 요청한 저자에게 긴 추천의 글을 써주었다. 대통령은 《이재명 수행일기》를 읽으며 함께 걸어온 지난 대선의 여정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정치란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버텨준 수많은 손길 위에 세워지는 것임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말한다. 독자 여러분들 또한 정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책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태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대학원에서 '노무현과 지역주의 타파'를 주제로 연구하던 중 열린우리당 1기 공채 현수막을 계기로 2006년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사무처 당직자, 대통령실 행정관, 울산시청 정무수석, 울산시당 사무처장을 거치며 실무를 익혔고, 삶의 터전인 울산 동구에서 꾸준히 총선에 도전해 왔다. 마침내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568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울산 동구 최초로 민주당의 깃발을 세웠다.
이재명 당대표 2기부터 수행실장을 맡아 정치현장의 최전선을 지켰으며, 제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제1수행실장으로서 무대 뒤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기록했다. 《이재명 수행일기》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동과 환경 그리고 울산을 비롯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치 가문은 중세 말 근대 초기에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의 리더이자 후원자였습니다. 지구상에 여러 명문가가 있었지만 메디치 가문은 이름을 오래 남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금융업으로 기반을 다져서 피렌체의 시정을 담당했고, 문화와 예술을 후원했습니다. 르네상스, 문예 부흥에는 메디치 가문의 기여가 컸습니다. 단테, 페트라르카,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메디치 영주의 식탁에서는 도시국가 피렌체의 현안인 군사, 외교, 행정, 재정뿐 아니라 문학과 미술, 건축에 관해서도 깊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