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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영국

노동자 계층 출신 잉글랜드인이 이야기하는 영국


  • ISBN-13
    979-11-88949-79-3 (03920)
  • 출판사 / 임프린트
    틈새책방 / 틈새책방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1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피터 빈트(Peter Bint) , 홍성광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사, 문화사
  • 추가주제어
    영국 ,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 웨일스 변경 , 북아일랜드
  • 키워드
    #사회사, 문화사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변경 #북아일랜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392 Page

책소개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노동자 계층의 ‘낯설지만 매력적인 영국’ 이야기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향하는 영국이 고민하는 영국성(Britishness)

·영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 제국과 식민지의 기억, 영국식 유머와 사르카즘까지…

·영국인 특유의 위트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영국 문화
 

외국인이 직접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틈새책방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신간, 《지극히 사적인 영국》이 출간됐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지극히 사적인 네팔》, 《지극히 사적인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번 책은 2008년부터 한국에 정착해 살아온 잉글랜드 출신 피터 빈트가 들려주는 영국 이야기다. 그의 영국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노동자 계층(working class) 출신으로 영국의 명문교인 ‘퀸 엘리자베스 스쿨’과 ‘킹스 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저자는 ‘젠틀맨의 나라’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영국을 보여 준다. “Keep Calm and Carry On(침착하게, 일상을 이어 가라)”으로 상징되는 정서는, 겉으로는 모순처럼 보이는 관습과 질서가 사실상 사회를 지탱하는 힘임을 드러낸다. 왕실과 귀족의 화려함 뒤에는 느리지만 고유한 매력을 지닌 또 다른 영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저자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두 나라의 차이를 경험한 그는, 그 간극에서 드러나는 매력을 포착해 낸다.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왕실·계층 문화, 남성 중심의 무리 문화, 제국과 식민지에 대한 시선, 음식에 대한 자부심 등을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특히 주목할 내용은 영국성(Britishness)에 관한 담론이다. 영국은 이민자가 늘어나면서 영국성에 대한 담론이 공론장으로 나왔고, 어떻게 영국인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혼혈인 저자는 영국인으로 인정받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인종, 종교, 계층, 재산이 아니라 영국인으로서의 매너라고 말한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영국인의 자격이라는 것이다. 이는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향하는 한국이 ‘한국다움’을 고민할 때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된다.

 

이 책은 영국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도 영국 특유의 유머와 사르카즘을 놓치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도 위트와 풍자를 곁들여 풀어내는 태도는 독자를 ‘낯설지만 매혹적인 영국’으로 안내한다. 포장 없는 그의 시선은 다른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진짜 영국인’의 모습을 전한다.

 

《지극히 사적인 영국》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영국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오늘의 영국을 담았다. 모순으로 가득한 듯 보이지만 전통 위에 굳건히 서 있는, 그래서 더 매력적인 나라. 영국에 대한 자부심과 풍자가 교차하는 저자의 시선은 독자를 ‘진짜 영국’으로 데려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Ⅰ. 제국 해체, 그 이후

01. 네 개의 컨트리, 하나의 ‘왕국’

02. 사라진 대영제국에 대한 상실감

03. 영연방은 이어질까?

04. 내가 사과의 아이콘이 된 이유

05. 영국인이 생각하는 전쟁과 식민 지배

06. 브렉시트, ‘영국 예외주의’가 만들어 낸 참사

07. 거만한 프랑스, 쿨하지만 재미없는 독일

08. 영국의 속도

 

PART Ⅱ. 누가 영국인인가

01. 영국인의 정서를 담은 표현, “Keep Calm and Carry On”

02. 영국성(Britishness)에 대한 고민

03. 매너가 영국인을 만든다

04. 매너 통치 전략

05. 계층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 생활

06. 영국인의 자부심과 소속감

07. 빨간 머리의 히어로, 폴 스콜스와 론 위즐리

 

PART Ⅲ. 남성성을 추구하는 영국 문화

01. “진짜 남자가 돼라!”

02. 무리의 일원이 돼야 한다

03. 상류층의 무리 짓기

04. 계층별로 나뉘는 남자만의 공간, 소셜 클럽

05.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지 않아도 행복하다

06. 영국 여성 캐릭터가 부재한 이유

07. 괜찮은 영국 남자의 기준

 

PART Ⅳ. 영국을 지탱하는 질서

01. 영국의 상징, 왕실

02.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

03. 정신적 지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04. 영국 왕실은 계속될까?

05. 안정성과 혼란함 사이, 영국의 정치 제도

06. 법은 멀고 관습은 가깝다

 

PART 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유명한 것들

01. 영국은 생각보다 날씨가 좋다

02. 영국인은 날씨 때문에 우울하지 않다

03. 영국 음식은 세계 최고 수준

04. 음식이 꼭 맛있어야 하나요?

 

PART Ⅵ. 영국인이 사는 법과 키우는 법

01. 집에서도 참고 산다

02. 영국인의 로망은 정원이 있는 단독 주택

03. 새 집보다는 시간이 깃든 집

04. 아이를 낳고 4시간 만에 퇴원해야 하는 영국

05. 영국 부모는 아이의 ‘조언자’

 

PART Ⅶ. 영국인들의 일상과 문화

01. 런던과 런던 밖의 잉글랜드

02. 영국인들은 휴가도 보수적으로 즐긴다

03. 마을의 사랑방, 펍(pub)

04. 제한이 없는 영국 유머

05. 매일 오가는 농담 속에 조금씩 상처받는다

06. 누구든 물어뜯는다

07. 종교보다는 문화가 된 기독교

08. 보수적이지만 다양한 영국

 

에필로그#1 판타지 속 나라 같은 한국

에필로그#2 영국을 지탱하는 역사와 문화의 힘

본문인용

영국의 날씨나 음식에 대한 혹평은 한국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이다. 영국인으로서는 솔직히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싶은 편견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살면서 왜 그런 인식이 생겼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하게 됐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영국과 영국인들이 살아가는 영국은 꽤 다른 나라라는 걸 실감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을 때 기꺼이 그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_프롤로그

 

나는 홍콩 반환을 보며 더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마치 실향민이라도 된 듯한 느낌었다. 나는 태어난 곳을 말할 때 항상 “영국령 홍콩”이라고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 영국이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제 영국령 홍콩은 없다. 한 중국 친구는 홍콩 이야기를 하면 예민해진다. 나에게 “너는 한국인도 영국인도 중국인도 아니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혼혈이고 홍콩에서 태어났으니 다른 영국인들에 비해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나는 홍콩에서 태어난 것도 내 정체성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친구가 보기에는 이도 저도 아닌 경계선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_사라진 대영제국에 대한 상실감

 

〈벌거벗은 세계사〉를 하면서 영국이 칭찬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싱가포르’ 편 정도가 나았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이 전 세계에 걸쳐 어떻게 나쁜 일을 했는지를 배우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런 걸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영국에서만 살았다면 역사를 배울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_내가 사과의 아이콘이 된 이유

 

영국에는 “stiff upper lip”이라는 말이 있다. 윗입술을 빳빳하게 만들라는 말인데, 불굴의 정신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지 말라는 의미다. 앞서 이야기한 “Keep Calm and Carry On”과 연결하면 맥락이 더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내색하지 말고 견뎌라. 이것이 영국인의 매너에도 깔려 있다.

_매너가 영국인을 만든다

 

노동자 계층이라고 해서 자신의 계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노동자 계층 출신인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라도 그렇다. 내 힘과 능력으로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딱히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려는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다. 상류층의 품격이나 매너는 관심 밖이다. 노동자 계층은 자신들의 매너를 지키면서 영국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_매너 통치 전략

 

노동자 계층은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만한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 상류층들은 노동자 계층이 거칠고 투박하다며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대놓고 무시하지는 못한다. 노동자 계층을 정직하고 성실한 계층으로 보는 전통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동자 계층 출신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긴다.

_계층 사다리를 올라가지 않아도 행복하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전통,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국가적 이미지가 있다는 점은 꽤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 역시 한국에 살면서 영국 왕실의 이미지를 통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느낀다. 영국인들이 젠틀하고 품위 있다는 인식의 정점에 왕실이 있고, 진짜 왕자와 공주가 존재한다는 설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적 판타지’로 작동하는 측면도 있다. 현실적 이득이 크지 않더라도 손해 볼 일도 많지 않다.

_영국 왕실은 계속될까?

 

한국에서는 점심시간도 곤욕이다. 점심 메뉴를 출근할 때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냥 간단히 먹고 싶어도 쉽지 않다. 일단 간단히 점심을 먹을 만한 음식점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점심 때 분식집에 가서 김밥 한 줄 먹는 건 또 실례 같으니 이것저것 시켜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된다. 그보다도 영국인을 힘들게 하는 건 맛집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맛집을 찾아야 하는 일은 고통스럽다. 매일같이 ‘어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차가 좋아할까’를 고민한다고 생각해 보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_음식이 꼭 맛있어야 하나요?

 

아이를 위해서 어느 편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계속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모를 위해서는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낳기가 무서워진다. 나도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지만 한국식 육아를 따라가기가 버겁다. 영국식으로 자랐기 때문에 속으로는 항상 비교하게 되서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찌 됐든 부모의 인생도 소중하다. 부모의 희생이 전제되는 방식으로는 한국에서 애를 낳고 키우라는 말을 함부로 하기 어렵다. 

_영국 부모는 아이의 ‘조언자’

 

영국 언론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스포츠나 연예 분야 보도에 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영국 언론은 차별이 없다. 모두를 공평하게 물어뜯는다. 베컴이나 루니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누군가 잘나가면 ‘거만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비판의 표적으로 삼는다. 그럴 때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 대중의 반응은 좀 더 너그러워진다. 손흥민 선수는 워낙 겸손해서 오히려 이득을 본 사례라고 본다.

_누구든 물어뜯는다

서평

·제국도, 강대국도 아닌, 날것 그대로의 영국

 

영국인은 자기 나라를 어떻게 묘사할까? 자기비하와 풍자를 즐기는 그들은 모국에 대해서도 가차 없다. 피터 빈트가 전하는 영국은 변화가 느리고 보수적이며, 오래된 관습과 남성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다. 노동자 계층 출신인 저자가 보여 주는 영국은 왕실과 젠틀맨으로 대표되는 우아한 나라가 아니라, 공동체의 매너와 관습을 지키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국이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더 이상 제국도, 강대국도 아닌, 날것 그대로의 영국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그의 영국은 한국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제국의 위상은 사라졌지만 문화 강국으로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오래된 전통과 관습은 우리가 잊고 지낸 가치들을 되살려 준다. 영국인에게 영국은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인정받는 나라다. 그래서 피터의 글에는 담담하면서도 은근한 자부심이 깔려 있다.

 

《지극히 사적인 영국》이 시리즈 중에서도 독특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저자들이 자국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전하려 했다면, 피터는 영국의 미덕보다 낡은 전통과 이해하기 어려운 관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리고 그것이 곧 영국인의 정체성임을 드러낸다. 변화를 꺼리고, 불편해도 묵묵히 견디며, 그 속에서 여유를 찾는 태도는 한국인에게 낯설지만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국에게 영국은 오랫동안 판타지였다. 대영제국의 영광, 선진국의 상징, 동화 같은 왕실을 가진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이 세계 젊은이들의 동경 대상이 되었다. 빠른 변화와 넘치는 에너지로 미래에 가장 가까운 나라가 된 것이다. 피터 역시 이런 매력에 이끌려 한국에 정착했고, 두 나라의 차이를 몸소 경험하며 왜 서로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면 영국은 더 이상 ‘젠틀맨의 나라’가 아니다. 다소 투박하지만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나라다. 빠른 발전 속에서 많은 것을 과거에 두고 온 한국인에게 영국은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우리가 동경했던 판타지가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평온을 지켜내는 방식이 가진 매력이다. 과거에는 왕실과 같은 화려한 상징에 매료됐다면, 이제는 평범한 영국인들의 일상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 점에서 영국은 여전히 신선하고 매력적인 나라다. 이런 면에서 《지극히 사적인 영국》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진짜 영국의 얼굴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안내서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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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피터 빈트(Peter Bint)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나 북런던에서 자랐다. 1573년에 설립된 공립 명문 학교 퀸 엘리자베스 보이스 스쿨에 다니며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생물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국 내 건설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어머니의 모국인 한국으로 와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NHK World의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KBS·MBC·SBS·EBS·Arirang·tvN·TBS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영국 문화를 소개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이어 가고 있다. 런던 축구 클럽 아스널의 팬으로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하고, 축구 유튜브 채널 '비정상축구'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지극히 사적인 영국》, 《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가 있다.
저자 : 홍성광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내가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책까지 쓰게 됐다.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틈새책방의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인 《지극히 사적인 네팔》을 수잔 사키야와 함께 썼고, 《지극히 사적인 영국》(피터 빈트), 《지극히 사적인 이집트》(새미 라샤드)에도 공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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