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정의로운 빽마녀의
수제자가 될 어린이를 찾습니다!
자꾸 빽빽 소리를 질러 ‘빽마녀’라는 별명이 붙은 인턴 마녀 백장미.
“백장미, 너 마라톤 좋아하지? 인간 세계의 마라톤 대회에서 어린이 한 명을 1등으로 만들면 그때 정식으로 마녀 면허를 주겠다!”
마법을 자신의 외모 꾸밀 때만 쓰는 빽마녀에게 어느 날 주술시장의 불호령이 떨어져요.
빽마녀는 마라톤 수제자를 찾기 위해 세심하고 다정한 비서 ‘꼬부기’와 함께 어느 초등학교에 가지요. 그런데 마라톤 테스트를 보러 온 아이들은 고민만 늘어놓기 바쁜데요! 과연 빽마녀는 이 학교에서 수제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의로운 빽마녀는 마라톤 수제자를 찾는 과정에서 만난 아이들의 고민을 발견하고 해결해 주려고 노력해요.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빽마녀의 욕심이에요.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마라톤. 이 책을 읽고 빽마녀와 함께 시작해볼까요?
마라톤을 무척 사랑하는 빽마녀!
마라톤 코치? 인생 코치!
빽마녀는 마라톤을 무척 좋아해요. 아니,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할지 몰라요. 늘 마라톤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거든요. 그런데 마녀라는 이유로 아무도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았어요. 마법을 안 쓰고 마라톤 대회에서 무조건 1등을 차지했는데도 말이지요.
그런 빽마녀에게 내려진 특명, 마라톤 대회에서 어린이 한 명 1등 만들기! 자신만만하게 수제자를 찾아 나서지만 빽마녀 앞에 나타난 아이들은 모두 문제가 있어 보여요. 목발을 짚고 나타난 민준이, 배가 아프다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윤서, 다리 아픈 강아지를 안고 나타난 시연이. 너무나도 산만한 주원이. 그 아이들을 보고 빽마녀는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마법을 써요. 아이들의 몸과 마음, 패션까지 신경 써주지요.
빽빽 소리 지르고, 가끔 엉터리 마법을 걸고, 속담도 자주 틀리지만 정의로운 빽마녀. 마라톤 코치를 넘어 인생 코치로 아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거예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자신감과 끈기는 덤으로!
마라톤의 장점을 재치 있게 녹여낸 동화
‘몸과 마음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코치 – 빽마녀’
빽마녀의 명함에 적혀 있는 글이에요.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지요. 이 책을 쓴 이여주 작가는 이렇게 말해요. “달리기를 하면 땀이 나면서 스트레스가 싹 달아나요. 거짓말같이 마음도 편안해지고요. 달리기를 꾸준히 하면 몸이 튼튼해지면서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도 함께 생길 거고요.”
몸도 튼튼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자신감과 끈기도 생긴다니! 마라톤은 정말 좋은 운동 같아요. 요즘은 어린이 마라톤 대회도 열리고 있지요. 이 책에서 빽마녀가 조금씩 알려주는 마라톤 노하우를 되새기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보면 어떨까요? 조금씩 천천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몸과 마음이 함께 달린다는 뜻을 더 이해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