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소설 2


  • ISBN-13
    979-11-6581-601-8 (4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스푼북 / 주식회사 스푼북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교과서수록 #단편소설 #중학생 #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53 * 220 mm, 192 Page

책소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서 엄선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담았습니다.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2》를 통해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구조와 방식을 살펴보세요. 또한 다양한 갈등 상황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해결되는지 따라가 보세요. 이야기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며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하늘은 맑건만 · 현덕
  2. 먹고 싶다, 수박 · 장주식
  3. 동백꽃 · 김유정
  4. 오마니별 · 김원일
  5. 빨간 호리병박 · 차오원쉬엔
  6. 촌놈과 떡장수 · 이금이
  7. 20년 후 · 오 헨리
  8. 야, 춘기야 · 김옥

 

작품 출처 및 수록 교과서 

본문인용

…… 

“난 감자 안 먹는다, 니나 먹어라.”

나는 고개도 돌리려 하지 않고 일하던 손으로 그 감자를 도로 어깨 너머로 쑥 밀어 버렸다.

그랬더니 그래도 가는 기색이 없고, 뿐만 아니라 쌔근쌔근하고 심상치 않게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이건 또 뭐야, 싶어서 그때에야 비로소 돌아다보니 나는 참으로 놀랐다. 우리가 이 동리에 온 것은 근 3년째 되어 오지만 여태껏 가무잡잡한 점순이의 얼골이 이렇게까지 홍당무처럼 새빨개진 법이 없었다. 게다 눈에 독을 올리고 한참 나를 요렇게 쏘아보더니 나중에는 눈물까지 어리는 것이 아니냐. 

……

-김유정, 〈동백꽃〉중에서  

 

……

완은 뉴뉴를 향해 마름 열매가 든 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뉴뉴는 손을 내밀지 않았다. 완은 마름 열매를 뉴뉴의 발 아래 가만히 내려놓고는 뒤돌아 강 쪽으로 걸어가 버렸다. 뉴뉴는 가냘픈 그의 등을 바라보며 꼼짝 않고 서 있기만 했다.

빨간 호리병박을 안고 있는 완의 눈동자에는 뭔지 모를 진심이 가득 차 있는 것만 같았다.

뉴뉴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으로 연잎을 받쳐 들었다. 그 순간 완의 눈동자가 감격으로 빛났다.

…… 

-차오원쉬엔〈빨간 호리병박〉중에서 

서평

차오원쉬엔의〈빨간 호리병박〉등 ‘구조’과 ‘갈등’을 주제로 엮은 단편 소설 8편 수록

엮은이의 말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갑니다. 친구와 다툰 일, 가족과의 의견 충돌, 나도 모르게 마음을 졸였던 순간들까지. 이야기는 우리의 삶 속 곳곳에 존재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구성을 통해 짜임새 있게 펼쳐지고, 갈등을 통해 깊이를 더하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갈등과 구성을 지닌 소설들이 담겨 있습니다. 오래된 약속이 가져온 예상치 못한 결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긴 오해, 성장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깨달음 등 각각의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갈등을 맞닥뜨리고, 해결해 나가거나 때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더 깊은 고민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소설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갈등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해결되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등장인물들의 선택을 따라가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세요. 그렇게 한 걸음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이야기 속 인물들과 함께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

엮음/냄 : 한재진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매일 학생들과 함께 문학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문학이 주는 따뜻함과 감동을 나누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길 바랍니다.
그림작가(삽화) : 전명진
SI 그림책 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 《달집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비빔밥 꽃 피었다》 《곤을동이 있어요》 《소리도 빛도 없이》 《시간의 책장》 《고래 233마리》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그림자 아이》 《진홍이 아니라 분홍》 등이 있습니다.
마음부른 책을 만듭니다! 맛있게 읽자 스푼북!!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