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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의 기후혁명

전환사회의 시작 - 탄소중립마을 실천 가이드


  • ISBN-13
    979-11-5692-820-1 (93530)
  • 출판사 / 임프린트
    문운당 / 문운당
  • 정가
    3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8-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안병철
  • 번역
    -
  • 메인주제어
    환경
  • 추가주제어
    환경운동가, 단체 ,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 환경관리 , 동력자원
  • 키워드
    #환경 #탄소중립마을 #기후혁명 #전환사회 #마을공동체 #기후적응사회 #생태마을 #탄소중립 #환경운동가, 단체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환경관리 #동력자원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학술 전문서
  • 도서상세정보
    153 * 225 mm, 450 Page

책소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사회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세대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대한 돌파구는 국가와 기업 같은 거대 조직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 진정한 전환사회로의 이동은 지역 단위의 공동체와 개인의 행동이 결합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유럽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나아가야 할 전환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유럽 모델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고유한 환경과 사회적 여건에 맞는 새로운 전환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을공동체의 잠재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기후위기라는 도전은 위기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2년 전 연구년 기간 동안 유럽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체험하고 관찰한 다양한 인상과 통찰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하였다. 더불어, 국내 세 곳의 전환 마을에서 얻은 소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무더운 여름날 유럽 마을들을 함께 탐방하였으며, 국내 전환 마을 탐방을 안내해 주신 녹색전환연구소의 이유진 소장님과 연구원님들의 헌신적인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또한, 이듬해 2차 유럽 답사에 동행해 주신 한국강넷의 이준경 대표님과 김경철 부산기후영화제 PD님, 그리고 늘 함께했었던 연구실 제자들께 지면을 통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


끝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그리고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전환사회의 실현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지만, 그 해결책은 원대한 이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일상적 실천 속에 내재해 있다. 우리의 마을과 공동체, 그리고 일상 속 삶의 방식에서 그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길 위에서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 지속가능한 전환사회를 향한 여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007

 

제1부 기후위기 대응과 전환사회의 전제

 

1장  기후위기의 경고 019

•폭염과 가뭄 022

•잦아지는 대형 산불 025

•기록적인 폭우 029

•생태계교란-생물다양성 위기 031

•식량안보 위기 035

 

2장  국제 협력과 정책의 진화 041

Part 1. 

국제 협약과 체제 구축 043

•기후변화협약과 당사국총회 043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 046

• IPCC 보고서 049

 

...

 

5장  전환사회를 이끄는 마을공동체 191

 

독일

보봉 ‘프라이부르크의 자존심,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선구자’ 194

반슈타트 ‘입주민 평균 30세 미만, 세계에서 가장 젊은 전환마을’ 209

다르데스하임 독일 최고의 ‘바람의 도시’ 222

마우엔하임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첫 번째 바이오에너지 마을 233

윤데 마을 독일의 첫 번째 바이오에너지 마을 246

상트페터 ‘풍력, 태양광, 바이오, 소수력 4관왕 전환마을’ 260

브라이트나우 블랙 포레스트의 전환 – 지속가능 마을의 상징 270

라우센베르크 기후자치단체 동맹 참여한 최초의 바이오 에너지 도시 280

펠트하임 ‘99%를 나누며 나머지 1%로 살아가는 전환마을의 메카’ 295

슐뢰벤 ‘녹색 인프라의 현대화로 진화된 전환마을’ 307

모르바흐 기후 환경과 지역 관광을 융합한 마을 모델 318

 

오스트리아

무렉 ‘기후위기를 넘어, 그린 에너지의 선두주자’ 334

귀싱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재생에너지의 허브’ 349

 

영국

베드제드 ‘영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주거단지’ 364

 

덴마크

삼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개비 섬마을’ 375

 

대한민국

원천 마을 ‘가축분뇨에서 에너지로, 주민이 바꾼 마을의 미래’ 387

장암리 마을 ‘산림 바이오에너지로 자립을 꿈꾼 담바우 마을’ 403

구양리 마을 ‘태양을 나눈 마을, 구양리의 전환’ 418

 

에필로그 431

 

References 436

본문인용

지구온난화를 막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을과 소도시 단위의 실천이 필수적이다. 중앙집중식 시스템보다는 지역 분산형 구조가 소규모 실천에 유리하며, 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 수송, 건축, 농축산, 자원순환 등 주요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자연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마을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공동체의 핵심 원리다. 전환에 성공한 마을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의사 결정, 교육과 학습 등 모든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를 지속해 나간다. 이는 에너지 전환을 넘어, 지역사회의 자율성과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이다.


유럽은 이러한 전환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의 선구적인 마을공동체는 이미 필요한 에너지의 10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후환경에 적응하는 건강한 전환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경험과 가치는 전 세계가 눈여겨봐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다양한 공동체 기반 지속가능성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동하며, 지역사회가 기후위기 속에서 보다 회복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는다.97 이 장에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마을공동체의 전환방식과 국내에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을 사례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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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안병철
現 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 익산시 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정책위원장
前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K-water 팀장
저서 Eco-tourism+26, 생태관광 유형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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