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육현장에서 자타공인 수업의 초고수 수석교사들이 뜻을 함께하여 十人十色의 전문
성과 내공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우리 집필진 모두는 한때 누군가의 선생님이 되기를 열망하던 예비교사였고, 서툴지만 나름의
‘좋은 수업’을 고민하던 새내기 교사였습니다. 이제 지나온 각자의 수업들을 돌이켜 보며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얻은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단언컨대 좋은 수업은 결코 하루아침에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수업을 향한 교사의 치열한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부단한 성찰의 고된 여정을 지나 비로소 꽃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교육 환경과 여건이 갈수록 어렵다는 현실적인 우려 속에서도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이라는 중
요한 사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을 불태울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예비교사들과 교육 현장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敎學相長에 매진하는 현직 교사들께 시시때때로 活命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교육 이론이나 철학보다는 땀과 인간미가 담긴 저마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예비교사 및 현직 교사 앞에 놓인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위대하고 거룩한 책무와 여정을 응원하며 따뜻한 동행이 되길 바랍니다.
- 저자 서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