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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말이야


  • ISBN-13
    979-11-5854-583-3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학이사 / 학이사어린이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8-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홍명순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시 #말하기 #소통 #질문 #마음챙김 #색동회 #방정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0 * 205 mm, 112 Page

책소개

 

아이와 어른을 위한 소통 동시집

 

동시를 통해 아이들의 세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홍명순 동시 선생님은 말글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글쓰기와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언제쯤 혼자 발표할 수 있을까?” “친구도 내가 보고 싶을 때 이름을 쓸까?” 『그게 무슨 말이야』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동시집을 펼쳐 질문 사이를 채워 나갈 수 있는 소통 동시 75편을 실었습니다.

 

목차

 

1부 무슨 말인지 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 / 그게 무슨 말이야 / 도깨비바늘 / 고마워 / 너무해 / 두릅 / 금연하지 / 돌다리 / 먹고 싶잖아 / 사귀자 / 무지개 / 믿지 마 / 꽝 / 부러워 / 불면증 / 말하기 / 엄마 / 손 번쩍 / 이끌림 / 준비됐어 / 이해하지 / 짝사랑 / 태풍 / 그만 일어나세요 / 핑계 / 아껴 써야지

 

 

2부 언제쯤 용기가 생길까?

 

궁금해 / 나잇살 / 꿈이 될게요 / 눈물 공략 / 대장 / 박사 가족 / 머위 / 별이 먼저 /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 사과 / 비 / 사랑니 뽑은 날 / 사랑의 눈 / 엄마는 신 / 웃는 개 / 이름 / 우산 / 종합 감기 / 지네발 / 조청 / 헷갈려 / 짜장면 / 할머니표 / 혼자가 아니야!

 

 

3부 햇볕 맛 아니?

 

달이 / 분리배출 / 감기 / 괜찮을까? / 난로 / 방울토마토 / 뱀 / 네모 / 물얼굴 / 봄 여름 가을 겨울 / 봄바람 / 비누 싫어 / 살구는 흰 꽃인데 / 새벽 / 아기 참새 / 하늘 / 어서 들어가 / 억새 / 한 송이 연꽃 / 이야기 나누는 밤 / 키 낮춤 / 일몰 / 추어탕 / 틈 / 강화도 보문사

 

본문인용

 

[머리말]

 

 저는 아이들을 좋아해요. 꽃과 나무, 하늘도 좋아해요. 아이들과 자연과 이야기를 나눌 때 신이 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의 눈이 반짝일 때 제 얼굴에는 꽃이 피지요.

 그런 마음으로 동시를 썼어요. 이 작은 동시집을 읽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책 속으로]

 

마스크 쓰고

개미 목소리로

말했더니

 

마스크가 냠냠

내 목소리

다 먹어 버렸다.

 

너무해.

 

-p. 19, ‘너무해’

 

 

맛있는 음식

먹고 싶잖아.

 

피자, 콜라 금지!

치킨, 햄버거 금지!

 

채소 이야기 해!

 

무슨 말인지 알지?

 

-p. 24, ‘먹고 싶잖아’

 

 

부드럽게

말해 줄 수 있겠니?

 

왜? 왜?

따지면

 

나는

화가 나.

 

-p. 32, ‘말하기’

 

 

발표 시간

손 번쩍 들었다.

 

선생님이

바로 나를 지목

 

“저, 화장실 급해요.”

 

아이들이

쉬쉬쉬쉬

히히히히

 

먼저 입 오줌 눈다.

 

-p. 35, ‘손 번쩍’

 

 

이제 말해 줄래?

 

내 귀가

너에게 열려 있어.

 

봐! 봐!

너를 보고 있잖아.

 

-p. 37, ‘준비됐어’

 

 

말하기 시간

“할아버지, 가지 마요!”

 

훌쩍훌쩍

눈물로 붙잡았더니

 

강의실 뒤쪽에

앉아 계시네.

 

언제쯤 용기가 생길까?

언제쯤 혼자 발표할 수 있을까?

 

-p. 52, ‘눈물 공략’

 

 

네가 놀랐니?

내가 놀랐지!

 

-p. 88, ‘뱀’

 

서평

 

엉뚱하고 궁금증 많은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

 

엉뚱하고 궁금증 많은 아이들이 쏟아내는 질문은 세상을 조금 더 유쾌하게 만듭니다. 홍명순 시인은 말글연구소 대표로 말하기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아이들과도 동시로 소통해 왔습니다. 동시 선생님으로 불릴 때 행복하다고 말하며 아이들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동시에 가득 담았습니다.

 

동시 75편은 1부 ‘무슨 말인지 알지?’, 2부 ‘언제쯤 용기가 생길까?’, 3부 ‘햇볕 맛 아니?’로 나뉘어 류상애 수녀의 따스한 그림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소파에 곰팡이처럼/ 피고 싶은 날이 있지”(「이해하지」), “언제쯤 용기가 생길까?/ 언제쯤 혼자 발표할 수 있을까?”(「눈물 공략」)처럼 속마음을 곰곰이 들여다보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시, “네가 놀랐니?/ 내가 놀랐지!”(「뱀」), “탱글탱글/ 햇볕 맛 아니?”(「방울토마토」)처럼 짧고 새콤달콤 톡톡 튀는 동시, 친구나 가족들과의 다양한 관계와 길거리, 편의점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동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제 말해 줄래?// 내 귀가/ 너에게 열려 있어.// 봐! 봐!/ 너를 보고 있잖아.”

(-p. 37, 「준비됐어」)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귀 활짝 열고 “이제 말해 줄래?” 외치는 시인은 이번 동시집을 통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질문 사이를 채워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펼쳐 놓으면 달콤한 아이스크림 나눠 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는 날같이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야기도 꼬리를 무는 동시집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홍명순
2017년 《아동문학세상》 신인문학상에 동시 「그림! 마음속을 열어봐」 외 2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홍명순 말글연구소 대표로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글쓰기와 말하기, 독서와 토론, 실전 스피치를 강의합니다.
색동회 대구지부장,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교육 강사, 대구 동구청 소나기 동극단 연출가, 대구평화방송 라디오 세상 사는 이야기 <쑤니와 쩡이의 옛날 옛적에>를 진행하며 삶의 지혜가 담긴 전통 이야기의 계승과 우리 이야기의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강아지풀 씨앗』을 비롯해 『소통을 위한 말하기』(공저), 『문학과 인간』,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와 말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류상애
· 샬르트 성바오로수녀회 소속
· 간호사 수녀로 대학교에서 소임 중입니다.
1954년 대구에서 창립한 종합출판사.
문학·인문·사회·교양·아동·실용 등 모든 장르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간한다. 학이사(學而思)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論語》)’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 말을 기업 정신으로 삼는다.
제37회 ‘한국출판학회상–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했으며, 아동도서 브랜드 학이사어린이가 있다. 지역독서운동을 위해 학이사독서아카데미와 책으로 노는 사람들, 전국 지역출판사 책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쓰기 대회 사랑모아독서대상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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