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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29년 헤겔 미학강의


  • ISBN-13
    979-11-6684-435-5 (93160)
  • 출판사 / 임프린트
    세창출판사 / 세창출판사
  • 정가
    3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번역
    박정훈
  • 메인주제어
    철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철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520 Page

책소개

이 책은 1828/29년 겨울학기 베를린대학에서 헤겔이 진행한 마지막 미학 강의로 수강생 아돌프 하이만이 직접 기록한 필기 노트를 바탕으로 하여 알랭 패트릭 올리비에와 안네마리 게트만-지페르트가 편집해 2017년 출간한 판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호토(H. G. Hotho) 편집본과 달리, 이 책은 원자료의 생생한 기록을 충실히 보여 주며, 예술의 본질과 미의 개념, 예술·종교·철학의 관계, 그리고 ‘예술의 종언’ 문제까지 포괄한다. 헤겔 사상의 정점에서 이루어진 그의 미학 강의가 어떻게 체계적으로 전개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예술철학과 독일 관념론 연구자뿐 아니라 예술과 철학의 접점을 사유하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사유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_차례

역자 해제

일러두기

글머리에

편집자 서문: 미학 혹은 예술철학을 위한 헤겔의 강의

미학 서론

미학 미학의 보편적 분류

제1부 이상에 관한 지식

제2부 특수한 예술형식들에 관하여

제3부 예술작품들의 특수한 형상화에 관하여

참고문헌 목록(편집자)

역자 후기

그림 목록

찾아보기

 

본문인용

-

서평

예술의 종언을 넘어, 미의 사유를 새롭게 열다 ― 헤겔 최후의 미학 강의

이 책은 헤겔이 베를린대학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한 미학 강의를 담은 자료로, 기존 호토 편

집본과는 다른 생생함을 지니고 있다. 수강생 아돌프 하이만의 필기를 토대로 한 이 기록은

헤겔의 사유가 실제 강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며, 후대의 체계화 과정에서 희석된 사유의 긴장과 변주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예술과 미의 본질, 예술과 종교·철학의관계, 그리고 ‘예술의 종언’이라는 도발적인 주제가 강의 속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자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 번역본은 헤겔 미학의 정수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과 철학의 관계

에 문제의식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중요한 자극을 던진다. 헤겔이 사유한 미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 예술작품과의 대화 속에서 드러나며, 이를 통해 예술의 시대적 역할과 한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가능케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미학과 예술철학 연구의 필독서일 뿐 아니라, 예술이 인간 삶에 갖는 의미를 묻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사의 한 귀퉁이를 채우는 자료가 아니라, 오늘날 예술과 철학의 관계를

다시 묻는 계기를 마련한다. 예술의 본질에 대한 헤겔의 물음은 여전히 유효하며, 미와 예술의 의미를 재사유해야 하는 동시대적 과제를 우리 앞에 놓는다. 특히 ‘예술의 종언’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는 예술이 더 이상 시대정신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선언이 아니라, 오히려 예술이 다른 방식으로 사유와 존재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 책은 헤겔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듯한 생생한 현장성과 함께, 독자 각자가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독일 관념론을 대표하는 사변 철학자.
현실 속 이성을 개념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철학적 방법론과 논리·자연·정신을 아우르는 철학체계를 구상했다. 튀빙겐 신학교에서 수학한 뒤, 예나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를 시작했으며『정신현상학』을 출간했다. 뉘른베르크 김나지움 교장 시절 『논리의 학』을 집필했으며 하이델베르크 대학 교수 시절 『철학적 학문을 위한 백과사전 개요』를 출간했다. 1818년 베를린 대학으로 옮긴 후 『법철학 강요』를 출간하였으며 미학(예술철학)을 비롯하여 형이상학, 철학사, 종교철학, 사회철학, 역사철학, 심리철학, 자연철학 등 철학의 분야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번역 : 박정훈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근대미학사와 독일 예술철학을 연구 교육하고 있다.
저서로 Moral, Religion und Geschichte. Untersuchung zum neuzeitlichen
Sittlichkeitsbegriff in Hegels 〈Phäomenologie des Geistes〉, 『미와 판단: 칸트의 〈판단력비판〉 “미 분석” 강의』, 『역사를 바꾼 100책』(공저) 등이 있으며, 『미와 예술: 철학적 미학 입문』(브리기테 셰어), 『철학이 본 예술』(게오르크 베르트람), 『미학』(베네데토 크로체, 공역)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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