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두근두근 긴장감 넘치는 미니메추리 탄생 스토리!
책임감과 사랑 가득한 멋진 반려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실감 나게 담았다!
바야흐로 ‘반려인 천만 시대’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반려동물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과 의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히 키우거나 데리고 사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고 교감하는 가족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뒤따라야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예나는 반려동물을 키우겠다며 엄마 아빠를 졸라 댄다. 친한 친구들의 모임인 ‘반려클럽’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반면 예나의 엄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따르는 여러 가지 부수적인 일들이 부담스럽다. 뒤치다꺼리할 시간 여유도 없거니와 추가로 들어갈 비용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예나와 엄마의 대립은 결국 ‘미니메추리’라는 타협으로 귀결된다. 친구에게서 얻은 미니메추리 알 5개를 부화시켜 새끼가 태어나기만 한다면 예나는 원하던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 엄마의 반대를 꺾고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으며, 그토록 원하던 반려클럽의 정식 멤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메추리 알을 부화시켜 새끼를 무사히 만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고 마음 졸이는 일이다. 답답하고 아슬아슬하고 때로는 좌절도 하지만 탄생의 설렘과 기쁨을 만끽하는 과정을 거치며 예나는 미처 생각지 못한 묘한 감정을 맛보게 된다. 책임감, 가족애, 배려심, 협동심 등, 책의 말미에 이르면 멋진 반려인으로 훌쩍 자란 예나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