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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독립운동 신문


  • ISBN-13
    979-11-94728-08-5 (4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청아출판사 / 봄마중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7-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태훈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청소년 역사 #독립운동 #독립운동사 #역사 #한국사 #근대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53 * 225 mm, 136 Page

책소개

신문 형식으로 살펴보는 독립운동사 〈독립운동 신문〉

 

신문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간결하고 구조화된 형식으로 전달할 수 있어, 문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10대를 위한 독립운동 신문》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독립운동사를 신문 형식으로 풀어낸 새로운 역사 교양서이다. 총 15호로 구성되어, 조선 말기부터 광복까지의 독립운동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 국제 정세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메인 칼럼〉은 주요 사건을 기사 형식으로 서술했고, 〈궁금증 해결사〉와 〈역사 탐구생활〉 코너를 통해 배경지식과 심화 내용을 보완했다. 〈인물 이야기〉 코너에서는 독립운동의 주역을 소개하며, 〈생각해 보자〉 코너에서는 비판적 사고와 토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퀴즈로 배우는 역사〉를 통해 학습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책의 뒷부분에는 〈한국 독립운동사 연표〉가 실려 있어, 독립운동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지식을 넘어, 오늘의 청소년이 미래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 알아야 할 독립과 민주주의,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그때 우리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에 대해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며 지정학, 제국주의, 전체주의, 민족주의, 식민주의 등 다양한 개념을 통해 독립운동을 세계사 속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10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독립운동사를 통해 오늘을 반추해 보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의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광복 80주년에 되새겨보는 독립의 의미!

 

올해로 광복 80주년이 되었다. ‘빛을 되찾는다’는 뜻의 광복은,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35년 동안의 아픔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게 된 것을 말한다. 그 시절 우리는 우리 말과 글을 사용하지 못하고,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바꾸어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잃고 전쟁터에 끌려가야 했다.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10대를 위한 독립운동 신문》은 1894년 청일전쟁을 시작으로, 1905년 러일전쟁,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 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 등 격동의 사건들을 통해 왜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나라를 되찾으려고 펼쳤던 노력의 흐름을 따라간다.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은 독립운동사의 전환점이다. 또한 1920년대의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무장투쟁의 성과를 상징한다. 1926년 6·10 만세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 등은 민중과 학생들이 주체가 된 독립운동의 확산을 보여준다. 특히 광주항일학생운동은 전국적인 저항으로 퍼지며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30년대는 의열단, 한인애국단, 신간회 등의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이다.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는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임시정부가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로 이어졌고, 우리가 무장 독립운동의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목차

《독립운동 신문》을 펴내면서 004

이 책의 구성과 특징 006

 

01호 아시아의 세력 판도를 바꾸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 010

02호 쓰시마 해전으로 승리의 기세를 잡은 일본

세계 질서를 뒤흔든 러일전쟁 018

03호 하얼빈에 울려 퍼진 총성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026

04호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대한제국

한일병합조약 발표 034

05호 탑골공원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1919년 3 · 1운동 042

06호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 설립 050

07호 일본군에 크게 승리한 독립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058

08호 민족 차별과 가짜뉴스가 불러온 비극

간토대지진과 대규모 조선인 학살 066

09호 7년 만에 다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순종 장례일에 일어난 6 · 10 만세운동 074

10호 일제에 맞선 학생들의 용기와 저항

11 · 3 광주학생항일운동 082

11호 만주를 점령한 일본 관동군

1931년 만주사변 090

12호 중국의 100만 대군도 못한 일을 해내다

윤봉길의 훙커우 공원 의거 098

13호 조선이 세계를 이겼다

손기정의 베를린올림픽 금메달 106

14호 다시 전쟁의 광풍 속으로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114

15호 마침내 다시 갖게 된 군대

임시정부의 정규군, 한국광복군 122

 

한국 독립운동사 연표 130

정답 134

본문인용

일본은 왜 조선 이야기를 제일 먼저 했을까? 일본이 청나라와 싸운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오랫동안 조선은 중국을 대국으로 여기며 물건을 바치고 예를 갖추었다. 대신 중국은 조선을 도와주고 보호해 주었다. 

그런데 이번 조약에서 ‘조선이 스스로 다스리는 나라’라고 말하면서, 조선과 중국의 관계가 끝났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제 조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 도 중국은 참견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의 진짜 목적은 중국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대신 일본이 조선에 참견하려는 것이었다._1호

 

‘탕, 탕, 탕!’

그가 쏜 일곱 발 중 세 발이 이토 히로부미의 가슴과 배에 명중했다. 깜짝 놀란 러시아 군인들이 순식간에 안중근을 에워쌌고 그 속에서 안중근은 “코레아 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쳤다. 이토 히로부미는 열차 안으로 급하게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30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_3호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국이며 조선인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낭독이 끝나자마자 모였던 사람들은 쓰고 있던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사람들은 탑골공원을 빠져나와 종로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행진에 참여하면서 숫자가 수만 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시위대가 덕수궁 앞에 이르렀을 때는 서울 시내가 우렁찬 만세 소리로 떠나갈 듯했다._5호

 

3·1운동은 우리 민족에게 용기와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쪽에서는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꿈을 키워 나갔고, 다른 한쪽에 서는 일본 제국주의에 직접 맞서 싸우자는 무장투쟁 의지가 불타올랐다. 홍범도와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독립군도 속속 만들어졌다._7호

 

1926년 4월 25일 일요일 아침 6시 10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창덕궁 대조전에서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총독부는 장례일이 6월 10일이라고 공표했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마지막 군주를 떠나보내는 자리에 직접 참석하자는 자발적인 모임이 곳곳에서 만들어졌다. 공립과 사립학교는 물론 야학과 청년회도 움직였다.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장례일에 ‘동맹 휴업’을 결정한 학생도 많았다._9호

 

일본의 관동군은 1931년 9월 18일 만주 지역 전체를 장악하기 위한 전투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밤 10시 20분 류탸오후 지역을 통과하는 남만주 철도가 폭파된 ‘류탸오후 사건’이 신호탄이었다. 일본은 이 사건을 중국 동북군이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응징하기 위해 전투를 벌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일본 관동군이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졌다._11호

 

“손기정 선수가 일착으로 골인해 우승했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양손을 벌려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었다. “만세, 만세, 손기정 군 만세!” 조금 뒤 아나운서가 다시 창문에 나타났다. “남승룡 선수는 3등으로 들어왔습니다!” 만세 소리가 반복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조선 만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일제 강점이 시작된 지도 어느덧 26년이 흐른 시점이었다._13호

 

1940년 9월 1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충칭에서 정규군 창설을 선언했다. 군대 이름은 ‘한국광복군’으로 정했다. 한국과 중국의 독립을 위해 “공동의 적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연합군의 일원으로 항전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을 앞세워 1941년 12월 10일에는 일본을 향해, 1945년 2월 28일에는 독일을 향해 선전포고했다._15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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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태훈
학교에서 조경학을 전공했지만 문화 분야가 좋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퇴사 후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를 만들어 지역공동체와 로컬 기업 스토리텔링 관련 강의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 《시민을 위한 도시스토리텔링》, 《동네철공소, 벤츠에 납품하다》 등의 책을 썼고 어린이책으로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우리 국경일 제대로 알기》 등이 있다.
그림작가(삽화) : 천현정
덕성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교과서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 삼국지> 시리즈와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수탉과 돼지》,《서울 600년 이야기》,《세계 명문가의 공부 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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